◐ 낙서비평(政治) ◐

성호 정한영의 성추행과 황장수의 음해!!(4)

스파이크(spike) 2015. 8. 6. 12:59

그렇게 긴 하루가 끝나고 다음날인 5 23일 금요일 오전에 어제의 일도 정리할 겸 최대한 빨리 까페 내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큰 갈등 없이 해결하고자, 그래도 까페장이라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고민하고 있었지요.

 

그 때 총무A에게 라온제나가 까페에 올린 저의 글과 사진을 보고 뭔가 신경이 쓰인다며 카톡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의 사태를 빨리 수습하고자 왕발이에게 한 약속대로 라온제나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후 6시 아카데미 수업이 열리기 전, 당산동 모자빌딩 건너편에 있는 커피전문점 까페 띠아모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들이 통화를 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오전 11 40분에 까페장으로서 사전에 뭔가 해결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쪽지를 라온제나에게 보냈습니다.

 

내용은 까페내에 회원들간의 불만사항과 문제 점이 많다는 이야기 외, 전날 라온제나가 까페에서 황장수의 글 밑에 댓글로 그를 칭송하는 내용을 올려 제가 손발이 오글거림을 느끼고 약간 비꼬는듯한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었지요. 그 점에 대한 사과와 함께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어디까지나 개인적 사견이 들어간 쪽지일 뿐 라온제나를 공격하거나 부정적 음해로 매도하기 위한 공작적 내용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쪽지를 보내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을 문자로 보낸 저는 라온제나에게 연락을 바란다고 메세지를 남기자 곧 이어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그 때 라온제나가 저녁 6시쯤 총무A를 만난다는 이야길 해 주었고, 그럼 이왕 만나는 것 총무A가 무슨 말을 할지 대충 판단이 서니 저부터 30분 전에 만나 조금 다른 방향에서 이야길 나눴으면 한다고 타진을 했지요. 그렇게 합의를 본 우리는 5 30분에 보기로 했고 태양빛이 부드럽게 변환 돼 갈 무렵 저는 미리 커피 전문점에서 그녀를 기다리게 됩니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커피 전문점 띠아모는 매장 입구는 작아 보이지만 실내는 제법 넓어, 꽤 많은 손님들이 앉아 담소를 나누는 곳이지요. 5 25분 즘 도착해 일단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잔 주문한 저는 라온제나가 올 때까지 어떤 말을 할지 생각을 정리하며 창 밖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라온제나는 제 시간에 맞춰 오질 않았고 5 45분이 되어서야 까페 안으로 들어섰지요. 그리곤 기다렸지요, 미안해요라며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그 후 커피가 나올 때까지 슬슬 이야기를 풀어 가면서 어떤 이야기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할지를 머릿속으로 생각했지요. 그때가 5 50분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는데 그 테이블 위에서 제가 비굴한 부탁조로 고개를 숙여가며 한 말은 이랬습니다. “라온제나님. 혹시제 말을 잘 못 알아 들으실 수도 있는대 절대 오해하지 말고 들어주셔요. 혹시나 그러실까 걱정이 돼서 그런거니 진짜 오해 마셔요. 요즘 까페 내에서 라온님이 소장님을 대하며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꽤 많은 분들께서 문제를 제시하셨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 오해를 살 만한 것들이 저 개인적으로는 충분하다고 보여져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 조금행동을그러니까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을했습니다. 그러자 라온제나는 뭘 말이예요?”라고 반문하였고, “그러니까라온님이 소장님에 대한 행동에 약간 우려 섞인 말들이 오가니까…”라고 하자 라온제나가 벌컥 화가 난 듯이 누가 그런 얘길 합니까? 구체적으로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대세요!!”라며 약간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니까오해는 마시고요라고 하자 누가 지금 오해를 합니까라며 더 크게 목소리 톤을 올렸지요. 그래서 아니 이번에요…5.19집회가 고엽제 아저씨들 덕분으로 그럭저럭 끝나긴 했지만 그 때 참여하셨던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저한테 한 마디씩 이런저런 말씀들을 하셨거든요.

 

집회 당일에 회원들에게 식사할 시간도 주지 못 했고, 자원봉사자 들에게 이것저것 지시한 사항에 대한 문제점들도 말이 좀 있고 해서요. 그래서 그런 거여요라고 말이지요. 그러자 라온제나는 그러니까 누가 그랬냐고요?”라며 계속적으로 똑같은 질문만 해댔습니다. 그래서 아니누가 그런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구요. 일단 이런 불만사항이 여러 사람들에게 나왔으니 그 점을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라온님의 일방적인 일 처리도 부분도 있다는 소리도 있고 사무실에서 뭔가 갈등이 있었단 얘기도 들리니 서로간에 입장 차로 인해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오해를 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서로 잘 이야길 해서 저는 조금씩 양보를 해 좋은 방향으로 풀어 갔으면 하거든요.” 그렇게 말을 끝낸 나는 라온제나의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 짐을 느꼈고, 그래서 최대한 더 공손하고 작은 목소리로 그녀를 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온제나는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기 시작하며 이렇게 말했지요. “기가 막혀집회 당일 새누리 당사 앞에서 식사문제와 사무실에서 인디고와 있었던 일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럼 왕발이겠네. 그렇게 얘기 한 사람 왕발이 맞죠?” 그 말에 저는 누구라고 지명을 하자는 게 아니라 운영위원들을 포함 여러 회원 분들이 한 마디씩 하셨었거든요.

 

그 때 집회 때만 그런 것이 아니고 평소에도…” 그런 나의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라온제나는 불같이 화를 내며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이 누구냐고욧!!”이라며 날카롭게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화가 난다 해도 사람들로 거의 꽉 차있는 커피숍에서 그런 식으로 갑자기 큰 소리를 치는 통에 저는 엄청 깜작 놀랬고 크게 당황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것엔 아랑곳 하지 않고 너무나 기가 차다는 듯 이야길 할려면 조목조목 구체적인 팩트를 근거로 얘기 하셔욧. 두리뭉실 까페 회원이라 말하지 말고!!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 어떻게 말 했는지를 정확하게 설명 해 줘야 이해를 할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마지막 말엔 꼭 이런 질문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니까 누가 그런 얘기를 했냐고욧?!!” 그래서 저는 두 손을 모아 합장 해 한 번만 봐달라는 식으로 라온제나를 진정 시키며 라온제나님, 그러니까 목소리 좀 낮추시고여기 다른 손님들도 계신데 일단 진정 좀 하시고제가 아까 말씀 드렸잖아요. 오해는 말아 달라고요라며 그녀를 진정 시키기 위해 엉덩이를 의자에서 들썩거리곤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문에서 띠리링 하는 종소리가 울리며 총무A가 커피숍 안으로 들어왔고 우리를 발견한 듯 간단하게 목례를 하며 다가왔지요. 이때까지 라온제나와 대화를 풀어간 시간이 겨우 7~8분 정도였는데, 뭔가 다른 방향에서 얘기를 풀어가며 중요한 얘기를 나누기엔 너무나 시간이 모자라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살벌할 정도로 쏘아보며 그런 말을 한 자가 누구냐는 식의 취조 섞인 강압적 말투로 인해 지금까지 라온제나의 모습과는 너무나 달라 무슨 다중 인격체를 상대하는 것 같았지요. 어쨌거나 그런 말들이 정리 되기도 전에 총무A가 우리 곁에 앉았고 라온제나와 저의 말은 거기서 끝이 났습니다. 그 때 총무A는 제가 라온제나와 30분 전에 만난다는 말을 하지 않아 미리 저와 면담을 하고 있는 줄 모르고 있었지요.

 

아무튼 그렇게 총무A가 우리 앞으로 앉으며 격양된 분위기는 조금 바뀌는 듯싶었습니다. 그래서 무척이나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시간은 정말 오래가지 않았고, 라온제나는 며칠을 굶어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진 발정 난 암고양이처럼 총무A에게 달려들게 되지요. 일단 총무A가 들어와 그간 까페에서 일반 회원들과 특별회원, 운영위원들까지 총 망라해 들었던 건의사항에 대해 앞으로 까페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개선해 나가야 하는지를 놓고 라온제나에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성호 정한영의 성추행 얘기는 꺼내지도 못 했는데, 왜냐하면 라온제나가 총무A의 얘기를 듣다가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말싸움이 크게 일어났기 때문이었지요. 그런 갈등이 표면상으로 드러난 이유는 아까 저와 얘기를 할 때처럼 총무A가 까페 내 문제에 대해 이러한 건의 사항이 있으니 그걸 잘 융화시켜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저와 비슷한 설명을 한 것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먼저 번 대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런 말을 누가 했냐는 라온제나의 추궁이 이어졌고, 총무A는 라온제나에게 지적 사항이나 불만족 한 부분에 대해 어떤 회원이 말 했는가는 개인간의 프라이버시 일 뿐만이 아니라, 그분들이 자신을 믿고 솔직한 얘기를 해 준 것이기에 발설할 수 없다고 말했지요. 또한 그런 행위는 도리에도 어긋나니만큼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라온제나는 점점 더 흥분을 하기 시작하였고 목소리를 높여서 도데체 누가 그런 소릴 하고 다니냐면서 빨리 그 말을 한 사람들을 대라며 역정을 냈지요. 그런 모습에 이건 아니다 싶어 라온제나에게 제가 조금만 목소리를 낮춰서 얘기 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오히려 더 큰소리로 누가 자신에게 그렇게 행동하냐며 보란 듯이 더 크게 악을 쓰기 시작했지요. 그러자 총무A가 라온제나님에게 그런 게 절대 아니라 까페 발전을 위해 조금만 더 서로 양보해가며 이런저런 건의나 불만, 그리고 팽배해 있는 피로감들이 있으니 잘 이야기 해서 해결하자는 식으로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나 라온제나는 그런 의견에 대해선 이미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듯, 계속해서 그렇게 얘기 한 사람이 누구냐며 강압적으로 취조하듯 총무A와 저에게 소리를 질렀지요. 그래서 제가 양손으로 탁자 끝을 잡고 고개를 숙이고 잠시 흥분을 가라 앉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자 라온제나는 제 남편이 검찰 출신의 민변 변호사 입니다. 저는 남편이 검찰 시절부터 한 가지 사건을 맡을 때마다 피의자와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을 검토하고 그것을 토대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을 곁에서 봐 왔기 때문에 세상 모든 일을 그런 식으로 바라봅니다. 지금 변호사가 되었지만 그 올곧은 행동 그대로인 남편을 바라보며 항상 사람들이 어떤 입장에 서서 말을 하고 있는지를 중립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나에게 누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에 대해 애매모호한 말씀 하지 마시고 누군지 빨리 말하셔욧!!”하고 소리를 질렀지요.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라온제나에게 진정 좀 하시라며 애써 웃음짓고는 양 손을 아래로 워~워 하며 내리 누르는 시늉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그침은 계속적으로 이어졌고 자신에 대해 까페 회원을 들먹이며 행동을 지적당했다고 생각한 라온제나는 무슨 피해의식의 골이 깊은 사람처럼 이성을 잃고 계속해서 고성을 질러댔습니다. 그러자 총무A도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다는 듯, “아니, 라온제나님. 지금 누가 그런 얘기를 했냐 안했냐가 중요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까페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못된 부분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고, 그걸 총무인 저와 까페장인 스파이크님께서 잘 듣고 힘을 합쳐 좋은 방향으로 고쳐 나가자고 드리는 말씀 아니예요. 그런데 그걸 누가 자꾸 얘기 했냐고 따지시면 안되지요.

 

그리고 다들 이곳에 모이신 분들이 황소장님을 주축으로 그분이 잘 되라고 힘을 실어주러 온 것이고, 또 그분에게 폐를 끼칠까 봐 어찌됐건 잘 보이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걸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면 안되지요라고 말 했습니다. 그러자 라온제나가 총무님은 소장님에게 잘 보이려고 사회운동 하러 온 겁니까? 그리고 불만 있으면 운영위원, 특별회원 합쳐봐야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런 말을 한 사람들 다 모여서 얘기 하면 되잖아욧. 그러니 그런 분들이 누구냐고욧?!!” 이 말이 얼마나 커피숍 내에서 쩌렁쩌렁 날카롭게 울려 댔는지 주변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다른 손님들이 일제히 우리 쪽을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눈치에 적잖이 당황한 저는 다시금 라온제나님 제발 목소리 좀 낮춰달라고 테이블에 코를 박듯 말씀을 드렸고, 오해나 흥분은 말아 달라며 부탁에 부탁을 했지요. 그러자 제가 도대체 무슨 오해를 자꾸 한다고 말을 막는 거여요라고 하며 억울하다는 듯 저를 쏘아 보며 앙칼진 목소릴 내질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착하고 얌전하며 말 수도 없던 총무A가 갑자기 분노가 폭발했는지 벌떡 일어나선 라온제나님. 여기 씽탱미가 라온제나 혼자만의 까페 입니까? 여긴 황장수 소장님이 만든 까페고 그 분을 주축으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예요. 그렇게 독선적으로 행동하시고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라고 말이죠. 그 말에 더 격분한 라온제나는 뭐라구요? 제가 모든 회원들을 얼마나 진실한 마음으로 대했는데. 까페 회원들을 방패 삼아 자신들의 불만을 이런 식으로 얘기 합니까?”라고 쏘아 붙였고, 두 사람의 목소리는 작은 커피숍에서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그러자 까페 안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들을 주목 하였고, 급기야 까페 주인이 우리 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이러 단 안되겠단 생각이 든 저는 일단 총무A를 끌어 안듯 감싸서 진정하라며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러자 총무A는 화가 안 풀렸던지 저를 확 뿌리치고는, 길 건너 미래경영연구소에 황소장님에게 잠깐 얘길 하고 가겠다면서 바로 앞 신호등에 파란 불이 들어오자 서둘러 사무실 방향으로 가버렸지요. 아무튼 저는 너무나도 착하고 얌전하던 총무A가 그렇게까지 화를 내는 모습에 크게 놀랐습니다. 어쨌건 사무실로 향하는 그의 모습을 확인한 저는 다시금 커피숍 안으로 들어가 라온제나 앞에 앉아 너무 흥분해 양 주먹을 꽉 쥐고 벌벌 떨고 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그 때 라온제나는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했지만 당장에라도 누군가를 죽일 듯, 한 곳을 응시하고 있어 눈에 검은자 보단 흰자위가 더 많아 보여 살벌함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섬뜩함을 느낀 저는 라온제나에게 아니, 왜 이렇게 흥분을 하고 그러셔요. 그냥 조용히 잘 풀어갈 수 있는 문제인데. 아무튼 화 좀 가라앉히시고, 숨 좀 크게 쉬시고…”라며 그녀를 조금이라도 진정 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우렸습니다. 그럼에도 라온제나는 아무 말도 없이 한 곳만 응시하고 두 손을 꼭 쥔 체 벌벌 떨기만 했지요. 그렇게 아양을 떨며 마음을 풀어주려 했지만 라온제나는 저의 그런 행동에 대해선 신경조차 쓰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태로 5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제가 취미생활로 즐겨 하는 타로카드를 마침 가지고 있어 그녀에게 이런 제안을 했지요.

 

라온제나님. 그러지 말고 제가 타로 점 한번 봐 드릴께요. ?!! 한 번 보시고 기분 좀 푸셔요. ?!! 이제 진정하시고요. 어유야라온제나님저기요? 라온님?”이라며 지금 생각하면 손이 다 오글거릴 정도의 덩치에 맞지 않는 미친 짓을 감행했습니다. 그런 내 모습과 타로카드란 것에 뭔가 흥미를 느꼈는지 카드를 섞는 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화가 났던 감정이 점차 누그러지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4장의 카드를 뽑은 그녀의 질문은 앞으로 자신이 이곳 씽크탱크미래에서 어떻게 될 것 같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카드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혼자 외롭게 걸어가는 그림이었고, 두 번째, 세 번째 카드부터는 별로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론 고립이 나왔는데, 한마디로 매우 좋지 않은 것들만 나열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분위기 살벌한 상황에서 액운을 얘기할 수 없는 입장에 놓인 저는, “, 크게 나쁘지 않네요라며 좋게 좋게 마무릴 지었지요.

 

그런 저의 설명을 듣던 라온제나는 이젠 좀 괜찮아 졌다며 저에게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후,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주변을 돌아보고 미래경영연구소 아카데미에 참석 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 라온제나의 모습을 보고 일단은 6시가 넘어, 저는 사무실로 들어갔지요. 안에 들어서니 있을 줄 알았던 총무A는 보이질 않았고, 김연구원에게 어디 갔냐고 물어보니 황소장님과 사무실 안에서 무슨 얘기를 짧게 주고 받곤 바로 갔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거기서 무슨 말을 했냐고 총무A에게 물어보니 라온제나와 방금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이건 지금 씽탱미에서 라온제나가 탈퇴하느냐 아님 내가 나가느냐 하는 문제로 비화 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조용히 이번 참에 자기자신이 여기를 그만두고 탈퇴하는 방향으로 마무리 짓겠다며 죄송하단 말과 함께 인사를 하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총무A는 성호 정한영 사건 이후 개인적으로 이 조직에 대한 꽤 많은 실망감을 느낀 것 같아 보였고, 뜻하지 않게 맡게 된 총무 자리에 대한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작용하면서 라온제나까지 저런 식으로 행동하자 모든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리고 나온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때 황장수는 일단 자신이 다시 연락을 하겠다며 총무A를 배웅했고 그를 아무 말 없이 보냈다고 하네요. 그 때 미래경영연구소 회의실에는 엄마부대 아주머니 4분이 아카데미 수강을 위해 회의실에서 달심과 함께 앉아 있었고, 제가 사무실로 들어서자 김연구원은 무슨 일이 있었냐면서 우려 섞인 눈으로 저를 쳐다보았지요. 그래서 아주 짧게 다툼이 있었다는 암시만 해 주고 아카데미 수강을 위해 청강생이 모여있는 회의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곤 달심에게 손을 흔들어 밖으로 나오라는 신호를 보내자 그녀가 얼른 일어나 회의실 밖으로 나왔지요. 그리고 그녀와 함께 커피숍에서 싸움이 났다는 얘기를 사무실에선 할 수 없어 밖으로 나가자고 했지요.

 

그리곤 모자빌딩 1층에 있는 주차장 중간쯤에서 15분전에 일어났던 모든 상황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때 저는 라온제나의 편도, 총무A의 편도 들을 수 없는 딱 중간자적 입장이 돼 버리는 바람에 최대한 누가 잘 못 했다는 말보다는 의견이 서로 안 맞아서 그런 것이라고 얘기 했지요. 또한 그렇게 싸울 일은 아닌데 이상하게 불꽃이 튀어 일이 커져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재미난 것은 달심(/개혁보수.개헌반대#씽탱미)은 성추행 사건 당일부터 지금까지의 사건들을 옆에서 가장 꼼꼼하게 얘길 듣고 보며 모든 사태파악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는 입장에 놓였던 인물이었단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황장수의 말만 믿고 나와 또 다른 피해자들을 음해세력으로 몰아 다그치기만 하는 모습을 볼 때 과연 자신의 판단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요. 아무튼 각설하고 그곳 1층 주차장에서 모든 얘기를 끝낸 저는 황장수에게 인사만 하고 집으로 가려 했으나 이미 아카데미는 시작한 상태였고, 라온제나도 그 때까지 회의실로 안 들어와 일단 한 시간 가량의 아카데미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 때가 수업이 시작한지 5분 정도가 경과 된 때였는데, 마땅히 할 일이 없던 저는, 미래경영연구소를 그만두고 나간 함연구원 자리에 앉아 인터넷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지요.

 

그 때 옆자리에 있던 박이사가 성호 정한영의 성추행 피해자 리사의 남자친구인 석유먹자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오늘 수업이 없으니 다음에 보자며 뻔뻔한 거짓말을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성추행 사건을 자신과 결부 시키지 않으려는 황장수의 지시에 따른 행동이었으며, 석유먹자는 금요일에 아카데미 수업이 끝난 후 그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지요. 그렇게 무료한 한 시간이 다 지나갈 즈음 라온제나가 거의 죽어가는 표정으로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고 사람들에게 인사를 한 후, 황장수의 사무실 쇼파에 앉아 수업이 끝나길 기다렸지요. 그러면서 뭔가 대단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분위기를 깔고 있을 무렵 아카데미 수업은 끝이 났고, 4명의 아주머니들은 왁자지껄 떠들며 황장수에게 인사를 하곤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달심과 박이사, 김연구원에게 퇴근을 지시한 그는 자신의 사무실 쇼파에 앉아 라온제나 및 저와 먼저 발생했던 총무A와의 문제를 상의 하자며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 때 라온제나는 저의 왼편에 앉아 있었는데 황장수가 운을 떼기도 전에 저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스파이크가 저 때문에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을 겁니다. 아까 그곳에서 총무A랑 언성을 좀 높이고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중간에 끼여 가지고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그러면서 미안해요, 스파이크님. 괜히 저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난처해 지고…” 그 말에 저는 아니여요. , 그럴 수도 있지요. 엄청난 큰 문제는 아니니까 조금의 오해만 풀리면 금방 괜찮아 질꺼여요라고 화답을 했지요.

 

그런 대화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본 황장수는 피식 피식 웃으며 라온제나를 쳐다보곤 뭣 때문에 우리 아가씨가 삐지셨나는 듯 질문을 던졌습니다. “싸우게 된 주된 원인이 뭡니까?”라는 그의 질문에 라온제나는 요즘 까페 내에서 잦은 집회와 강연에 불만들이 많고 힘들어 하고 있으며, 자신이 독단적으로 일을 밀어붙여 회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황장수의 대답이 정말 가관이었지요. “피로도…?!! , 참 내그렇게 피로하면 나오지 마라 하셔요. 지들 하기 싫음 안 하면 그만이지. 다 나오지 마라 하셔요. 앞으로 만약 이런 일이 있으면 저 혼자 아스팔트에 나가 마이크 잡고 시위하고 제가 혼자 다 하겠습니다. 싫다는 사람 누가 오라 했나. 앞으로 저 혼자 현수막 붙이고 전단지 돌리며 하면 다 할 수 있는 거 내가 다 하지요.”

 

그렇게 황장수가 말을 끝내자 옆에 있던 라온제나가 냉큼 화답을 하며 이렇게 맞장구를 쳤습니다. “아니 왜 소장님이 혼자 하십니까. 제가 예전에 황우석 박사를 위해 사회운동을 할 때 48시간 철야 1인 시위를 혼자 한 적도 있습니다. 소장님은 몸도 안 좋으신데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합니다라고 말이지요. 그 말을 옆에서 앉아 듣고 있던 저는 여기서 도대체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잠자코 입다물고 앉아만 있었지요. 그러면서 1인 시위를 서로 하겠다며 큰 소릴 치는 모습이 흡사 만담을 하는 듯 보여 속으론 실소를 금할 수 없었지요. 그러더니 황장수가 일어나 자신의 책상에서 두툼한 서류뭉치 하나를 꺼내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뭔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가 봤을 땐 피로도라는 것이 몸이 힘들다는 게 아닌 돈 때문에 그런 겁니다. 왜냐. 여기 제임스를 예로 들면, 얘가 처음에 가입할 때 50만원을 냈어요. 그리고 다음 집회 때에 또 50, 그리고 또 그 다음 집회에도 50. 이렇게 계속 돈을 낸 거야. 그런데 강연이다 시위다, 집회다 요즘 너무 자주 우리가 일을 벌리니 50냈던 놈이 또 지속적으로 50을 내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어쩌겠어. 라온제나가 후원금액을 몽땅 잔돈까지 공개해 버리니 또 50을 안 낼 수도 없고그래서 피로함을 호소하는 척 하면서 집회나 강연을 줄이려고 한거죠. 그러면서 핑계로 사람들이 피로하다느니 어쩌다느니 떠들어서 남 핑계를 대는 것이구요.” 솔직히 저는 이렇게 말하는 황장수의 말을 듣고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이 사람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그는 창원에 살고 있는 개혁보수닉을 쓰고 있는 조X원 씨를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지요. “이분, 이분, X원씨 한 번 봐요.” 그러면서 A4용지에 써있는 이름을 손가락을 가리키며, “이 사람은 가입할 때 가입비로 백 만원을 냈어요. 그리고 신년이라고 또 백 만원을 송금 했더라고. 그리고 또 봐봐. 집회 때 백 만원…” 그러면서 이런 분들은 피로하다느니 힘들다느니 하면서 불평 불만 하나 없이 묵묵히 열심히 하십니다라고 칭찬하며 개혁보수님을 한껏 치켜 올려 줬습니다. 그리곤 사람들이 말이야 돈을 많이 안 낼꺼면 열심히 자원봉사 와서 헌신을 하던가, 아님 스파이크처럼 재능기부를 하면서 몸으로 떼우던가라는 말을 했지요. 그 말에 저는 깜짝 놀라 여지껏 후원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나에게 다음부터는 조금이라도 내라고 혹시 압박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씽크탱크미래 1기 때 회원분들의 얘기를 갑자기 늘어 놓터니, 라온제나에 대한 열정적 활동을 소개하였고, 그때 나온 얘기가 예전 총무를 맡고 계시는 여성분이 전과4범에 MB쪽에서 보낸 간첩이었으며, 뭔가를 캐내기 위해 자신에게 엄청난 유혹을 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얘기를 30분 가량 떠든 그들은 이제 시간도 늦었으니 집으로 가자며 밖으로 나섰고, 4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버튼을 누른 후, 승강기가 올라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 때 라온제나가 황장수와 저에게 저기 아무래도 제가 여길 그만둬야겠어요.”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요. 또 갑자기…”라고 말을 하자 라온제나는 저번에 황우석 까페에서도 그랬고 이곳에서도 다들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나를 내쫒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아니, 누가 라온제나님을 내쫓으려고 그래요. 황소장님도 라온제나님 눈치를 보는데. 라온님이 여기선 갑이잖아요, .”이란 말을 했고 황장수도 그 말에 동의 한다는 듯 낄낄거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라온제나가 한 이 말을 흘려 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늘 상 그런 말을 다른 운영위원들에게도 종종 했었단 증언을 들었기 때문이지요. 또한 황우석 까페에서도 꽤 많은 회원들로 인해 많은 고통과 박해를 당했다고 얘기를 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그녀가 몸담었던 곳에선 그녀를 중심으로 말썽이 있었다는 것을 추정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황장수 씽크탱크미래 1기 때의 얘기를 잠시 하자면 라온제나가 회원들과 함께 음주 후, 노래방에 가서 운영위원들끼리 얘기하던 말을 몰래 녹취하여 황장수에게 보고 해, 1기 운영자들이 정치세력화를 자기들끼리 도모하고 황장수를 바지사장으로 앉혀 이용해 먹으려는 점이 포착됐다 음해당하며 씽탱미에서 내몰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반인들이 행하지 않는 불법적 행위들을 황장수가 오히려 자랑스럽게 얘기하며 라온제나 정도의 열정이 있어야 된다는 칭찬을 한 기억이 있는데, 그 후 씽탱미에서 쫓겨난 분들과 인터뷰를 해보니 라온제나에 대해 원한 섞인 이야기가 상당히 크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일련의 사건들만 따져봐도 문제를 일으키고 내쫓기게 하는 쪽은 라온제나였지 다른 일반 회원들은 아니었지요. 아무튼 지하 주차창으로 내려간 라온제나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런 그녀를 배웅하며 인사를 하기 위해 황장수와 제가 1층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녀가 차에서 내리더니 소장님. 가는 길이니 제가 태워다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면서 차 밖으로 나와 황장수와 저의 곁으로 왔지요.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에게 황장수가 알아 달라는 듯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스파이크님. 오늘 정말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어요. 커피숍에서 많이 당황하셨던 것 같은데 정말 미안해요. 머리 많이 아펐지요? 제가 좀처럼 흥분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감정이 격해져서 추한 행동을 한 것 같아 정말 황소장님 뵙기도 죄송스럽고, 스파이크한테도 정말 미안하네요. 아무튼 오늘 너무 신경 써 주느라 너무 고마웠어요라고 하며 자신을 낮추고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려 애를 썼습니다그런 그녀의 모습에 아니여요. 괜찮아요.”라고 답한 저는 인사를 하고 떠나가는 차량의 붉은색 전조등의 모습을 지켜보며 지하철을 타기 위해 전철역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때 좋은 분위기 속에서 헤어진 행동이 뒤통수를 치기 위한 하나의 쇼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단 하루만의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2014 5 24일 토요일. 대전에 살고 있는 왕발이는 아침에 일어나 10 30분경에 씽크탱크미래에서 성추행 사건이나 까페 내의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여 일단 황장수가 가장 신임 한다고 생각되는 제임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임스는 그 때 잠을 자고 있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카카오톡으로 그간 왕발이에게 일어났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짧게 내용을 정리해서 카톡으로 보냈는데 그 내용은 리사 성호 정한영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본인의 제안과 해결책 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임스에게 아무런 응답이 없자 뭔가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감지한 그는 총무A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네요. 그 때 대화 중 총무A가 심각하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거 아무래도 이러다가 우리가 간첩으로 몰릴 수도 있겠어요라고 말이지요. 그러자 왕발이가 그건 또, 뭔 소리. 우리가 왜요. 만약에 야단 맞을 사람이 있다면 라온제나고, 또 까페에서 나가야 한다면 말썽 일으키는 라온제나가 나가야지아무튼 그런 소린 하지도 마셔요. 그리고 진짜 황장수가 라온제나 편만 들고 우리한테 간첩혐의를 씌우면 절대 까페에서 탈퇴하지 말고, 정확하게 해명을 해야지요라고 주장했답니다. 그러면서 총무A에게 행여나 까페를 탈퇴하지 말라며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절대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만류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전화를 끊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황장수에게 왕발이는 문자 한 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가 낮 12 59분으로, 문자 내용은 전화해요라는 내용이었지요. 그래서 왕발이가 황장수에게 바로 전화를 하자 통화음이 끝나기가 무섭게 욕설이 섞인 질책이 쏟아졌는데, 극도로 흥분한 황장수가 왕발이 너!! 내 승질 같은 것 알지라고 욕으로 첫 마디를 내 뱉었고, 그 말에 당황한 왕발이는 전화 하셔서 갑자기 이게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물어보았다고 하는군요.

 

그러자 황장수는 니들이(스파이크, 왕발이) 성호한테 돈 몇 천 만원 뜯으려고 했지. 내가 다 파악했어 이 새끼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발이도 화가 나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라고 응수하니 황장수가 , 이 새끼야. 내가 지금 정황 다 파악하고 애기하는 거니까 내 말 똑 바로 들어 새끼야!!라고 소리 쳤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왕발이는 아니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지 말고 일단 제 얘기도 들어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전화기 너머의 황장수에게 말을 하자 나는 너 따위가 하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라고 일방적으로 악을 썼다고 하더군요. 그런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전화에 왕발이는 ,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여기 대전에서 잘 쉬고 있는 주말에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고요대답을 하자 황장수는 그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딱 끊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바로 총무A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총무A도 전화를 받지 않아 혹시 황장수가 총무A에게 미리 손을 써서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닌지 추측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왕발이는 휴일 주말에 갑작스런 욕설 전화를 황장수에게 받고 지금 현재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래도 자신이 파렴치 범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열이 확 올랐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오해와 누명을 받은 이유를 불식 시키고 해명하고자 일단은 5.19집회 때부터 지금 황장수에게 전화를 받은 시점까지의 일을 노트에 꼼꼼하게 정리를 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황장수는 왕발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왜, “난 네 얘기가 듣고 싶지 않아라고 소리쳤을까요? 단지 왕발이의 답변이 변명으로만 들렸기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왕발이와 통화 조차 하기 싫어서?

 

 

일단 황장수의 말을 잘 정리해 보면 자신이 벌써 범인이 누구란 것을 명시하고, 그가 범인이라고 지목한 왕발이에게 전화를 통해 상대방과 대화로 모든 것을 풀어 가려는 모습이 아닌 일방적 통보를 하기 위해 전화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자 왕발인 그럼 내 얘기도 들어 봐야 할 것 아니냐라고 묻자 황장수는 나는 너 따위가 하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라고 답했다는 점을 보았을 때, 황장수는 자기 주장만을 함으로써 사실상 구두로 네가 범인이라고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같은 효과를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 황장수는 이런 통화 내용을 미리 염두(녹취)에 두었다가 소리친 것이라 생각 되는데, 그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나중에 회원들간의 동요가 있을 경우 통화 내용을 들려주며, “내가 이렇게 말을 하니 변명 한 마디 못 하더라라는 식의 얘기로 활용할 수 있는 증거로 사용하기 위함은 아닐까도 여겨졌지요.

 

아무튼 왕발이는 대전에 살고 있어 황장수의 전화를 받고 서울까지 당장은 못 올라 올 것이라는 예상하에 전화를 건 것이라 추정되며, 또한 23일 금요일 나와 라온제나, 황장수가 좋게 헤어진 이후 다음날 이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봤을 때, 어찌보면 라온제나에게 건의사항이 가장 많았던 왕발이를 이참에 제거 함으로서 라온제나에게 힘을 실어 주려는 황장수의 작은 배려가 아닐까 하는 추정도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왜 황장수는 총무A나 제임스, 왕발이에게까지 전화를 해서 마구 자신의 주장만을 떠들며 질책을 했으면서도 유독 저한테는 전화 한 통을 하지 않았냐는 점이지요. 물론 개인적으로 까페 운영위원이었을 당시에도 저는 스스로 황장수와 일절 연락을 한 적이 없습니다.(할 이유도 없었음) 그렇다고 미래경영연구소에서 전화를 받은 기억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전화를 한 사람도 직원인 김X혜 연구원을 통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건이 있고 범인으로 지목 받은 저와 왕발이는 가장 핵심적인 인물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선 아직까지 의문이 남습니다. 어쨌거나 그 시각 제임스는 전날 황장수와 5 24일 토요일 오후 5시경에 면담을 하기로 미리 선약이 돼 있었다고 하네요. 그 때가 토요일이라 결혼식이 있어 전철을 타고 참석차 이동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1시쯤(왕발이와 전화 통화를 한 직후라 보여짐) 전철 안에서 황장수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고 전화가 연결이 되자마자 그는 제임스에게 다짜고짜 내가 까페 운영위 게시판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사진참고) 사태파악 끝났고, 스파이크랑 왕발이가 성호한테 돈 4천 만원을 뜯어내려 했어. 그런 놈들에게 제임스, 달심 너희 둘이 스파이크랑 왕발이 한테 놀아났다메. 반성해!!”라며 소리치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고 했습니다. 그런 전화를 받고 해명 한 마디 못한 제임스는 일단 총무A에게 전화를 바로 걸어 방금 전화 온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며 진위를 물어 보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임스는 총무A에게 황장수 소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정말 무슨 일이냐, 정말 사실이냐고 물어보았고 총무A가 그에 대한 답변을 해줬다고 합니다. 이 이야긴 나중에 총무A의 인터뷰에서 듣게 된 내용인데 그 때 총무A왜 그래 자꾸 누가 사람을 그런 식으로 의심하는데. 이건 진짜 아니야. 내가 성호 성추행 사건 현장에 있었는데 무슨 소리냐고하면서 분위기를 안 좋게 몰고 가는 것 같아 정말 분노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했지요. 아무튼 그렇게 전화를 끊은 제임스는 저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고, 양평으로 취재를 가던 저는 팔당댐 근처 조용한 차 안에서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질문을 듣게 됩니다. “혹시 스파이크님. 황장수 소장님이 그러던데 성호스님한테 4천 만원 요구 하셨어요?” 그 말에 그건 또 뭔 소리여요, 갑자기?”라고 묻자 제임스는 설마아니지요?”라고 재차 물어보았고 저는 뭐가요…?”라고 대답했지요.

 

그러자 제임스는 조금 더 큰 목소리로 그러니까, 성호스님한테 4천 만원 요구한 거요.”라고 또 물어 보길래 아니, 뜬금없이 그게 뭔 시나락 까먹는 소리냐고요라고 답변 했지요. 그러자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쭉 나열하면서 혹시 오후 5시가 넘어서 자기 좀 노량진에서 만나 줄 수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아니, 어제부터 제가 양평에 취재 간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그거 아시잖아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저는 양평으로 지금 가는 길이고 빨리 온다 해도 밤 11시가 넘어서 서울에 도착할 것 같아 안 된다고 거절을 했지요.그렇게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은 것이 배신꼬마 죄임쓰와의 마지막 이야기였습니다. 어쨌거나 제임스에게 4천 만원을 요구 했냐는 전화를 받고 아니라 해명한 나와 총무A는 제임스가 오후 5시에 황을 만나 뵙고 전화를 드릴께요라고 해서 , 이따 전화가 오겠지하며 각자의 일을 하였습니다.

 

그 후 양평에 도착한 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총무A로부터 였습니다. 그 통화 내용에서 총무A혹시 돈 같은걸 요구한 적이 있어요?”라고 물어보았고,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 때 함께 있었는데라며 역삼동에 있던 캐릭터 회사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수암산에게 얘기한 것뿐이 없다는 답변을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총무A는 제임스가 황장수를 만나고 자신에게 전화 하기를 계속 기다렸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자신도 해야 할 일도 많고 바쁜 상황에서 그런 일까지 신경 쓸 정도로 중요한 일은 아니어서 찜찜한 마음만 가슴속에 품고 일을 보러 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창 일을 하는 도중 수암산에게 개인 카톡으로 황장수 소장님의 단호한 입장이란 메세지와 함께 주소가 찍힌 카톡이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싶어 클릭을 해 들어가 보니 씽탱미 운영게시판에 불만분자는 떠나세오라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뭔가 싶어 클릭을 하자 너무나 황당한 내용에 정신이 멍해짐을 느꼈다고 합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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