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소비쿠폰 빨리내놔. 덥다!!

스파이크(spike) 2025. 7. 10. 00:22

그 짝의 도시 '익산'으로 가는 '새마을호' 열차를 필자는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장항선'이라고 불리는 바로 그 노선이지요. 탈랜트 장항선이 아니고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의 천안역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입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출발할 땐 지하철을 이용 '용산'역에서 탑승하고 있지요.

아무튼 용산에서 익산까진 3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데 열차 자체가 너무나 낡은 것이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우덜의 본고장을 여권도 없이 방문하려는데 무려 3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것은 KTX에 대한 배반이요 SRT를 배신하는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즉, 전라도 지역으로 접근하는 구간이 워낙 짧다 보니 "나여 백종원!!"의 도시 '예산'이나 충남의 군사적 요충지이자 걸출한 독립운동가들이 탄생한 '홍성' 그리고 천안, 당진, 평택, 서산을 지나는 황금노선임에도 깨끗한 열차 하나 없다는 점이 충격적 입니다.

그런데 이 구역에서 가장 좋은 열차가 바로 새마을호지만 딱 봐도 연식이 몹시 오래된 느낌을 받습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철마(鐵馬)가 달렸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 새마을호를 이용하였는데 지속적인 업데이트, 전문용어로 '땜빵질'을 얼마나 해댔는지 열차 내부 이곳저곳에 이것저것들을 붙여놔 객실 안으로 들어서면 쾌쾌한 냄새에 우중충한 인테리어로 못 사는 시골 사람들이 타는 차별화(?)된 열차를 이용하는 듯 느껴지지요.

!!ᆢ여러분. 저걸 보십시오ᆢ!!

뭔노무 열차가 화면이 망가지면 고칠 생각들을 안 합니다. 필자가 늘 같은 자리를 예매하여 탑승하는데 저놈의 영상을 제대로 시청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KTX는 뉴스도 잘 틀어주더구먼 여기 열차는 한번 망가지면 수리를 할 생각을 전혀 안 하는 듯하지요. 여기서 오늘의 주제가 나가는데 바로 '소비쿠폰'으로 돈 뿌릴 생각하지 말고 이런 공공시설 인프라 정비에 돈을 쓰라는 것입니다.  

!!ᆢ이거 봐, 이거 봐ᆢ!!

다 낡아 가지고 뗏국물이 질질 흐르고 전원도 안 들어오는 이런 건 왜 수리도 안 하는지 물어보면 분명히 예산과 인력부족 탓을 할 것이 분명하지요. 그럼 이런 공공시설에 우리의 피 같은 세금이 쓰여야지 왜 전과 4범이 세금으로 생색 내는 당선 축하금을 민생지원을 명목으로 온 국민에게 뿌리냐는 겁니다. 그 결정도 지가 뭔데 15~50만 원까지 차등해서 지급을 하는지 필자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지요. 그렇게 흩어져 사라질 돈을 차라리 신형 열차로 교체하는데 쓰는 것이 전체 국민에게 훨씬 이로운 것이라 판단되지 않나요?

!!ᆢ에어컨 송풍기 붙여 논 것 봐라ᆢ!!

!!ᆢ으헥, 누더기ᆢ!!

결론을 말씀드리면 잡범 찢째명의 소비쿠폰은 절대 실행하면 안 되는 정책입니다. 국가적으로 꼭 사용해야 할 예산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을진대 특정기업의 낙전수익으로 검은돈을 양산할 이러한 행위는 국민의 목소리로 당장 실행을 좌절시켜야 합니다. 특히 미국발 트럼프의 관세 영향으로 앞으로 대처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마당에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고 국가부채를 증가시키는 이런 정신 나간 짓거리를 멈추도록 온 국민들이 힘을 모아 소리처야 할 때입니다.

!!ᆢ찢ᆢ!!
!!ᆢ멈춰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