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섭취여행(食貪) ♥

전북 군산 첼로네시아!!

스파이크(spike) 2026. 7. 21. 10:58


전북 군산에 가면 옛 적산가옥들을 가지고 음식점이나 카페를 오픈한 곳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어차피 개인집으로 사용 못 할 것이라면 이렇게 상업적인 공간으로 탈바꿈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이곳 '첼로네시아'도 그런 역사의 한복판에 있던 건물로 1912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조선의 경제적 거점 역할을 했던 '일본 제18은행'의 사택(직원 주거용 건물의 일종)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ᆢ군산의 옛 건물은 몽땅 '수탈' 하나로 설명됨ᆢ!!

군산 원도심에는 이처럼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거주하거나 사용하다가, 1945년 해방 이후 남겨진 적산가옥(敵産家屋, 자기 나라에 영토 내에 남겨진 적국의 재산)이 많이 존재하는데 이 건물 역시 그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곳을 첼리스트 출신의 사장님이 리모델링을 거쳐 첼로(Cello)와 섬들을 뜻하는 접미사 네시아(-nesia)를 합쳐 '첼로의 섬'이라는 뜻으로 지었다는군요.

!!ᆢ커피 맛은 그닥ᆢ!!

!!ᆢ뭐 인테리어 분위기 때문에 카페에 가는 것이기도 하지만ᆢ!!

!!ᆢ뭔가 있어 보이도록 찍어보자ᆢ!!

!!ᆢ가을 단풍들 때 방문하면 많이 예쁠 듯ᆢ!!

첼로네시아는 넓은 대지 위에 총 4개의 건물과 아늑한 잔디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카페를 넘어, 공간의 목적을 명확히 나누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라네요.

어쨌거나 조용히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면 찾아가기에 좋겠지만, 저처럼 개념 없이 떠드는 짱깨형 인간들을 만나게 되면 차만 얼른 마시고 나올 수도 있답니다.

!!ᆢ내 돈ㆍ내산ㆍ드셔ㆍ드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