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섭취여행(食貪) ♥ 265

충남 보령시 행복로 향촌!!

☆여름으로 치닫는 계절임에도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에 속을 풀고 싶을 때가 있지요. 전날 술도 안 먹었는데 뭔가 허전한 공복을 달래고 싶은 그런 날. 그래서 보령에 동태탕을 잘 끓이는 맛집이 있다 하여 한번 찾아와 봤습니다. 원래는 일반 주택인데 음식점으로 개조를 한 듯 보이네요. 그럼 어디 들어가 보겠습니다.!!ᆢ주소는 보시다시피ᆢ!!일단 동태찌개가 맛있다고 하니 다음번에 와서 '오리주물럭ㆍ로스'는 먹어 보기로 하고 주방에 오다를 넣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선 김치찌개도 많이들 드시더군요. 그 후 반찬이 깔렸는데 맛이 슴슴한 것이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습니다. 대부분 이런 동태, 대구탕 집들은 밑반찬이 조금 소홀한데 반해 여기는 꽤나 정갈하게 나오더군요.!!ᆢ캬ᆢ!!!!ᆢ비주얼은 갑이다ᆢ!!!!ᆢ용암처럼 끓..

충남 보령시 대해로 수정식당!!

☆충남 보령시 대해로 8에 가면 '수정식당'이 있습니다. 약간 허름해 보이는 전경에 비해 맛은 진짜 입에 짝짝 붙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지요.!!ᆢ비린 거 좋아해? 그럼 일단 가ᆢ!!!!ᆢ차림표는 매우 간단ᆢ!!!!?ᆢ근데 '벤'이 저 '벤'이야ᆢ?!!!!ᆢ일단 이거부터 봐봐ᆢ!!!!ᆢ얼마나 오이시ㆍ우마이 했으면 이렇게 싹싹 비웠겠어ᆢ!!메인 메뉴인 '밴댕이 조림'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이 깔리는데 여기 '마늘장아찌'는 진짜 양아치 뺨따구를 후려칠 만큼 맛있습니다. 저거 하나만 가지고도 밥 한 공기를 먹긴 좀 그렇고...!!ᆢ드디어 나왔씀돠ᆢ!! !!ᆢ오늘은 메인이벤트 밴댕이 조림ᆢ!!일단 밴댕이는 가시가 많아서 전문가의 솜씨로 뼈를 발라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곳 사장님이 직접 해주신답니다. 그러면서 이..

충남 보령 오양 손칼국수!!

☆충남 보령에 가면 '오천항'이라고 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정돈 아닌데 다들 그렇게 얘기하는 바로 그런곳이지요. 그 오천항에 칼국수라 하면 여기 '오양손칼국수'가 맛집으로 제일 먼저 등장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곳 매장이 '보령시 옥마역길 77번지'로 이사를 갔지요.메뉴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만, 대부분 3번을 많이 주문해 드십니다.충청남도 보령시의 맛집에 선정될 정도로 꽤나 알려져 있어 공중파 티비에서도 촬영을 하고간 그런 음식점 입니다. 일단 앉아서 '비.오.키 칼제비'를 주문하면 이렇게 보리밥이 나옵니다. 요즘은 음식점에나 가야 보리밥을 먹게 되는데 예전에는 쌀이 부족하여 많이들 잡곡과 섞어 먹었었지요. 아무튼 김치랑 이것저것 섞어 올려서 비벼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기에 아주 그럴듯 하..

충남 보령 동대로 르아모 베이커리!!

☆충청남도 보령시 동대로 56번지에 가시면 '르 아모'라는 빵집이 있습니다. 한글로 안 쓰여 있으면, 레 하메아우...😥 프랑스어로 '작은 마을'을 뜻하는 거라네요.입구 앞에는 '한국제과기능장협회'에서 인증한 마크도 붙어 있어 믿음을 심어줍니다. !!~오호~깔끔하네~!!개인적으론 생크림에 딸기가 붙은 이런 빵을 좋아합니다. 가족끼리 먹다가 딸기를 마지막에 먹으려 아껴뒀을 때 식구 중 하나가 홀랑 가져가면 포크는 바로 흉기로 바뀝니다.!!~죽여야 돼~!!!!~캬~소금빵~!!쏠트가 몇 개 붙지도 않았는데 왜 소금빵인진 모르겠습니다. 암튼 저 빵 위에다 금가루 뿌리면 '금은빵'이 됩니다.!!~웃어 새끼들아~!!개인적으론 소화불량이 있어서 빵을 많이 못 먹어요. 과민성 대장증상도 있고, 당뇨에 고혈압, 고지..

충남 보령시 배다리 두부촌!!

☆충남 보령시 주교면 연지리길 334에 가시면 '배다리두부촌'이 있습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전형적인 시골 식당의 외형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점이지요. 그런데 여기 두부는 직접 사장님이 만드시는 것이라 맛이 범상치 않습니다.영업시간과 휴일은 위 사진과 동일.지도>> 배다리 두부촌 일단 이곳엔 여러 가지 두부 요리가 있는데 오늘은 맛보기로 '두부김치' 반모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뭔가 투박해 보이는 듯 하지만 생긴거완 다르게 두부가 엄청 부드럽습니다. 그냥 입으로 들어가면 호물호물 녹아내리는 듯, 목을 타고 흐르면서 고소한 내음을 코 끝으로 이끌어 내지요.승용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막걸리 한통을 주문해 같이 먹었을 꺼여요. 그리고 옆에 가스버너에선 두부전골이 끓고 있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해서 밥이랑..

충청남도 부여군 장원막국수

여기를 다녀온 지도 십 년은 된 것 같다. 이제야 글을 쓰게 되니 세상 참 빨리 돌아간다는 걸 느끼게 된다. 저기 저 아이도 지금 중학생이 됐으려나?허름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장원막국수'는 오래된 식당이 주는 따스한 느낌으로 인해 더 손님으로 북적이는 듯하네요.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래도 국수라 그런지 회전율이 빨라 자리에 30분 안짝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메뉴는 딱, 두 가지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훨씬 많이 올랐으리라 여겨지네요."날은 참 좋구려~♡"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비닐장판이 깔린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음식을 바로 주문했습니다.맛있어 보이는진 모르겠으나 단맛과 신맛이 오락적인 풍미를 뿜뿜 내뱉었습지요.뭐, 수육은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 달리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김치도 서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