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남한산성 가는길 - 산책코스

스파이크(spike) 2007. 6. 5. 16:28

남한 산성 성곽 입니다. 산성 로타리에서 1시간 가량 걸어 오르다 보면 도착 할수 있답니다. 정말로 오래된 건축물 입니다만 사람들은 그냥 무심고 지나쳐 버리기 일쑤 이지요. 그러나 성곽 밑에서 성을 바라 보며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 보셔요. 돌들을 쌓기 위해 옛날 조상들은 삽과 곡갱이를 가지고 땅을 고르고 커다란 돌들을 정으로 다듬어 하나하나 쌓아 올렸다는 것을 말이지요.그런 과정들을 상상 하며 생각하니 결코 무심코 지날수 만은 없었습니다.

남문을 지나 성곽에서 주변을 살펴 보면 한쪽은 성남시가 보이고 반대쪽은 산이 쭉 이여져 보인 답니다. 맑은날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신다면 상쾌한 기분을 느끼 실수 있을 거라 생각 되네요. 예전 중고등 학교때 이곳 '수어장대'로 소풍을 자주 왔었는데 그때는 왜이리 짜증 나고 오기 싫었던지... 

성곽 주위로 산책로가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산행 하기도 좋고 연인들 끼리 데이트 하기에도 상당히 좋을듯 하네요. 조금씩 이야기 하면서 역사를 느껴 보시길 바래요.*^^*  남한 산성은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24km 떨어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동경 127도 11분, 북위 37도 28분 지점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행정구역으로는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있으며 성 내부는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속해 있습니다. 남한산성이 위치한 광주시는 약 80%가 산이며 나머지 20%가 평야부에 속하는 '경작지'라고 하네요. 높고 낮은 산이 많으며 좁고 긴 하천이 한강을 향하여 북 또는 북동쪽으로 흐른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저멀리 삼성 무역 쎈터 건물과 63빌딩도 보입니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전망은 매우 훌륭 합니다. 성곽 넘어 바로 앞은 성남시와 분당인데요, 남한산성의 주봉인 청량산은 문형산 497m, 매지봉400m, 검단산542m 등과 남북으로 주부(主部)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산릉들은 북동 방향으로 연결되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적 모양이 대략 남북으로 발달 되었다고 하는데 것은 부분적 으로 좌수향(左手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남한산성이 멀지 않은 분들이라면 주말에 한번 쯤 산책을 나가 관망 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남한 산성은 조선 광해군 13년(1621년)에 '후금'의 침임을 막고자 석성으로 개축하기 시작 하였으나 준공치 못하고 '이괄의 난'을 격고난 후 인조 2년(1624)에 재 시작하여 인조 4년(1626)에 준공 하였다고 합니다. 400년 정도가 지났는데 아주 깨끗히 복원 되어 있습니다. (남한산성 홈페이지 참고)

'남한산성'을 가려면 지하철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로 나와 9번 버스를 타고 남문 정류장에서 내리시거나, 승용차 이용시 남한산성 '로타리 주차장'이 끝나는 지점 또는, 남문 주차장 시작 지점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주차료는 1000원) 산책 코스로는 남문~수어장대를 가는 1.3Km의 35분 정도가 걸리는 구간과 수어장대~서문~북문을 지나는 1.7Km의 35분 코스 또는, 북문~동장대지를 지나는 1.6Km의 50코스 등과 동장대지~동문 까지의 1.4Km의 35분 코스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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