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서평(書評) ◑

제왕 - 이현세

스파이크(spike) 2007. 6. 10. 19:13

이현세씨의 작품 '공포의 외인구단' 이후 야구 만화로는 그래도 꽤 길었던 대본소용 만화책 입니다. 총20권으로 완결 되었으며 상당히 흥미 진진하게 읽을수 있는 만화책 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황당무게한 이야기들로 인해 현실감 있던 내용이 정말로 만화가 되어 버린듯한 느낌을 들게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냥 무난 하게 시간을 보내며 즐길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 되여 지네요. 하지만 이현세씨의 또다른 작품인 '공포의 외인구단'이나 '고교 외인부대','떠돌이 까치'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는 작품 구성이 아쉽기만 합니다.내용을 살펴 보자면 망나니 '오혜성'이 동생으로, 착하고 모범생이며 야구 또한 너무 잘하는 오혜성의 친형 '오동탁'이 가족을 이끌어 가는 중심축으로 그들의 들끌른(?) 형재애와 가족간의 마찰을 통해 서로 경쟁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 입니다. 이현세씨 만화에서 늘 '마동탁'으로 보고 읽던 캐릭터를 '오동탁'으로 읽으려니 처음엔 나혼자 어색해서 상당히 적응 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현세씨의 야구만화중 기억에 남을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 작품성 ★★★☆  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