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 이현세

 

모두 여섯권으로 되어 있는 대본소용 만화책 입니다.

 백페이지 정도 되니 요즘 단행본으로 치면 3권 정도가 나올 듯한 만화 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 구입을

했으며 여러 사람을 빌려 주다 보니 표지가 많이 상했 습니다. 하지만 용케 잃어 버리지 않고 소장 하고 있는

만화책이라 너무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현세씨가 '공포의 외인구단' 이후 한창 전성기때 그린 작품

이지요. 물론 대본소용 만화라 어디까지 참여 하시고 마무리 지셨는진 알수 없으나 내용만으로 본다면 아주

재미 있는 만화책 입니다.

 

혼자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까치'가 '포장마차'를 운영 하면서 '권투'도 하고 '신문'까지 돌립니다.

아주 가난하지만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내용이며, 이현세 만화에선 늘 천하의

악당으로 나오던 '마동탁'이 이 만화에선 너무나 착하고 순진한 고학생으로 나오는 보기 드문 이야기를 가진

만화책 이지요. 하지만 대본소 만화의 한계(限界)

를 넘지 못하는 엉성한 배경과 펜터치는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재미 있는 만화임엔 틀림 없습니다.

 

※ 작품성 ★★★☆ 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