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서평(書評) ◑

억세게 재수없는 녀석들 - 이현세

스파이크(spike) 2007. 6. 10. 22:04

 

이현세씨 작품 중에 과연 축구 만화가 몇 개나 될까?

내가 본 작품 중에 '억세게 재수없는 녀석들'을 제외하곤 기억나는 작품이 거의없다. 이현세씨가 한창 전성기

때 그린 작품이기도 하며, 이때 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월드컵이 개최 되리라곤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었다.

 

만화가 출판된 시기도 1987년도 였고 당시 청소년 잡지에서 연재 되었던 것을 대본소 용으로 다시 출간한

작품이다. 이때 1988년 서울 올림픽도 열리기 전이었으며, 시대 상황이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던 격동의

시절이었다. 아무튼 필자가 중학교 때 이 만화가 어찌나 재미나던지 거의 외울 정도로  많이 읽었던

만화책이다.

 

지금도 가끔씩 열어 보는데 여전히 재미있다. 그 후로 2년이 지나 '드래곤볼'을 보기 전까지 가장 즐겁게

보았던 명랑 학원 만화 였으며 총 12권 으로 권당 백페이지 짜리 대본소 용 만화책이다. 내용은 지독한

불운 으로 한골도 못넣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까치'와 '두산'이 늘 꼴찌를 하는 고등학교 팀에

'엄지'와 사귀기 위해 입단 하여 우승까지 이끈다는 줄거리. 

 

지금 현재 너무나 소중히 다루고 있는 만화책.

 

※ 작품성 ★★★☆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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