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과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승부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또다른 진행형에 관한 이야기.
'아타치 미치루'의 대표적 만화들을 살펴 보면 대부분의 장르가 '스포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독 '야구'만화가 많이 있지만 위의 작품은 '권투'만화 이며, '미치루' 만화에 늘상 존재하는 '애정'(愛情)의 '삼각관계'와 가족간의 사랑을 덤덤하게 그려낸 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사토야마 카츠키,미즈타니 카츠키,키모토 타카미치' 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되며 '극'(劇)후반부 가면 자연스럽게 '타카미치'의 이야기 보다는 '사토야마 카츠키'가 권투선수로 성장해 가며 자신의 과거에 대한 비밀을 알아가게 되면서 내면적 으로도 성숙해 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 짐니다. 재미면에서도 처음 부터 끝까지 이야기가 흥미 진진하여 지루하지 않으며 대사가 많치 안아 빠르게 16권을 읽을수 있습니다.
'아타치 미치루'의 작품을 보다보면 꼭 '일본'에 한번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가 표현하는 일본 소도시 곳곳의 풍경이 너무나 소박하고 이쁘게 묘사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사진을 찍어 풍경을 보고 그리는 것이 겠지만 다른 여타의 작가들과 달리 배경에 뭔가 다른 따스함이 묻어나 있음을 느낀답니다. 그래서 필자는 일본에 가고 싶어지며 아타치 미치루가 표현한 그런 작은 도시들의 면면을 살펴 보고 싶어 진답니다. 어딘가 모르게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 말보다는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여 독자들을 설득하는 기술이야 말로 정점에 오른 그의 만화적 능력을 느끼게 하며 즐겁게 끝까지 읽을수 있는 만화책 이랍니다.
※ 작품성 ★★★☆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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