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적판 '용소야'로 더 많이 알려진 캐릭터. 외전(外傳)이지만 그래도 굉장히 재미 있다.
만화책을 보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푹 빠져들어 정신없이 책을 읽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오락성'(娛樂性)이 풍부한 만화를 볼 때 그런일들이 발생 하지요. '쿵후보이 친미'(외전)는 그런 특징을 충분히 살린 작품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특히 '선'과 '악'을 분명히 갈라 놓아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정의감'을 불타 오르게 만들어, 내가 주인공이 되는 양 심장을 두근거리며 악당들과 싸워나가게 만드는 작가의 연출 페턴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눈을 못떼게 하는 강한 원동력(原動力)으로 작용합니다. '쿵후보이 친미(외전)의 구성(構成)을 살펴 보자면 3개의 에피소드와 1개의 단편만화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친미에게 '통배권'을 알려준 '요센도사'의 이야기와 음악가 '소우엔'과의 이야기, 그리고 '원형토루'에서 살고 있는 '류카쿠 일족' 안에서 '친미'가 악당들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이여지는데, 1권보다는 2권이 조금더 '흥미진진'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1권이 2권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그림적인 면에서도 작가의 연륜(年輪)으로 인해 노하우가 쌓이면서 비약적 발전을 이루게 되는데, 모든면에서 세련 되어지고 펜선또한 가늘고 매우 깔끔해 졌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권 뒷부분에 '3000바트의 샘'이란 단편도 재미있으니 부담없이 배깔고 누워 맛난거 먹어가며 즐겁게 보시길 바라는 만화책 입니다.
※ 작품성 ★★☆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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