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 기행-'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오사카 '미나미모리마치'에 있는 숙소 '토코 씨티 호텔' 에서 웬만하면 일어나기 싫은 아침에 일찍 기상하여
전철을 이용 '도시샤 대학교'의 윤동주 시비를 먼저 둘러 본 후, '기타노텐만구'로 이동하여 25일 마다
열리는 '텐진상'을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닌나지' 에서 부적을 구해 교토 역으로 가서 점심 식사를
끝내고 '후시미 이나리다이샤'로 자리를 옮겼지요.
!!!~그럼 '후시미 이나리타이샤' 를 탐방 해 보겠씀돠~!!!
!!!~출발~!!!
역시 '도리이'로 유명한 사찰답게 입구까지 오면서 '굵은 기둥' 몇 개를 지나치자, 눈 앞으로 일본식
건축물이 멋지게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암튼 '후시미 이나리다이샤'에 다다르니 늦게 점심을 먹고 출발
한 탓인지 벌써 해가 누렇게 다운되고 있었고 사람들마저 한산해 조용히 경내까지 진입 할 수 있었지요.
입구의 큰 기둥 옆으로는 일일이 거명 할 수 없을 만큼의 명패(?)가 놀랄 만큼 정교하게 세워져 있어,
자신이 알고 있는 이름을 찾는다면 한참이 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다이샤 홈페이지(http://www.inari.jp)※
!!!~그래도 멋지긴 하다~!!!
!!!~어머~언니들 나도 구석구석 씻겨 줘요~!!!
…‥…
…‥…
(-,.ㅜ;)
…그냥 손 닦아 달라고…
흐르는 물로 몸과 마음을 정화 한 후 정면을 바라보니 1589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머니의 병이
완치 되자 감사의 마음으로 기증 했다는 '사쿠라몬'이 멋진 위용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일본에는 이렇게
전국적으로 40.000여 개가 넘는 '이나라진자'가 있지만 오리지날 총본산은 바로 이곳이라고 합니다.
!!!~일단 들어가 봅시다~!!!
'사쿠라몬' 앞으로는 열쇠를 입에 문 여우상이 마치 개처럼 입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여우는 술과
곡식의 지배자 '이나리신'의 시종으로 생긴 거와 다르게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착한 동물이지요.
!!!~티비 리모콘 입에 물고 왔다 갔다 하는 개 같구먼~!!!
여우를 지나 몇 발자국 안으로 들어서니 '후시미 이나리타이샤'의 본전(本殿)이 나왔습니다. 모든 사찰의
'본전' 앞에 도착하면 '본전' 생각이 난다는 어처구니 없는 개그는 생략 하기로 하고 이곳을 간단하게 설명
하겠습니다. 1494년 완공 된 본전은 '오닌의 난' 으로 홀랑 타 버렸지만 1499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건너가 교토 천도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인 '하타가'가 만든 신사로
더욱 알려져 있지요.
'본전'을 지나 뒤쪽으로 돌아가면 '후미시 이나리다이샤'의 하일라이트 '센본도리이'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오는 한 장면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커다란 이유는
온 산을 둘러싼 엄청난 수의 붉은 색 도리이가 세워져 있기 때문이지요.
!!!~캬~드디어 내가 여길 보는구나~!!!
'후시미 이나리다이샤'는 711년에 만들어 졌으며 '오이나리 상' 이라는 수호신이 개개인의 안전과 사업
번창을 도와준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 그 숫자가 한 해 25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암튼 '센본도리이' 안으로 진입 해 보지요~!!!
!!!~입장~!!!
!!!~오~죽이는데~!!!
도리이 안으로 몇 발자국 들어서자 붉은 색 기둥들이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가 찾아왔다고 일렬로 도열하여
다리를 활짝 벌려주었습니다. 검은색 양말을 신은 미끈한 종아리에 사업 번창이나 소원을 적은 모습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이러한 광경이 잘 표현 된 '게이샤의 추억' 한 장면이 순간 떠올랐습니다.
!!!?~그럼 봐 줘야겠죠~?!!!
!!!~바로 문제의 장면~!!!
영화 중간 '장쯔이'의 회상 씬에서 '치요'가 똥을 싸기 위해 화장실을 찾으러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가는
이 장면은, 여장 남자 게이들의 문란한 사생활로 인한 치질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 2005년 화제가 되었습니다.
…‥…
…‥…
(^_^;)
…쏘리…
!!!~캬~촘촘히 많이도 박아 놨다~!!!
…‥…
!!!~사랑하는 연인과 손을 잡고 살포시 걸어보셔요~!!!…‥…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도리이 허벅지에 글씨를 새기는 장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완벽하게 글씨는 쓸 수 있나 자세히 보았더니, 기둥마다 색칠되지 않은 글자 '홈'이 파져 있더군요.
!!!~암튼 수고하셔요~!!!
!!!~'도리이' 크기도 참 다양하네요~!!!
!!!~이건 여우가 아니라 완전 공 놀이 하는 개구만~!!!
이곳 '후시미 이나리다이샤'에 봉헌 된 '도리이'의 숫자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몽땅 싸잡아서
천 개의 기둥이란 의미로 '센본도리'라 불렸다고 하네요. 아무튼 신(神)이 머문다는 산 뒤쪽의 정상까지
1만여 개의 도리이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참 대단한 볼거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암튼 왕복 2시간 내내 도리이야~!!!
!!!?~뭐야~여기 차도 다녀~?!!!
ㅋㅋㅋ
늦은 오후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해가 금방 허물어져 서둘러 도리이 꿀벅지 사이를 빠져나와 본당 앞으로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특히 '센본도리이'와 사찰 주변을 돌아볼 때 백인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국내의 명소에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장소가 탄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하네요.
!!!~이제 숙소로 돌아가 볼까나~!!!
필자가 어린 시절 시골에 가면 조명 시설이 부족한 거리 사이로 대문을 활짝 열고 마당에 불을 밝힌
집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 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무언가 안락함이 숨어 있는 아련한 옛
골목들을 발견하게 되면 "할머니 저 왔어요" 하고 들어가던 어릴 적 모습을 반추(反芻) 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추억과 모습들은 기억 속에만 남아있어 늘 아쉬움을 갖게 합니다.
!!!~개발(開發) 만이 능사(能事)는 아니지요~!!!
!!!~게이한 후시미이나리 역에서 전철을 타고 숙소로~!!!
'미나미모리마치'에 있는 여관으로 들어가기 전 '요도바시' 항 근처에서 잠시 강물을 바라보며 시간을 죽여
보았습니다. 봄에 벚꽃이 피면 유람선을 타고 강가를 노니는 경치가 끝내준다는 팜플랫 광고가 눈길을
끌었는데, 유람선 가격과 시간은 아래 광고물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사카 주유 패스가 있다면 그 닥 추천 할만한 코스는 아닌 듯~!!!
ㅋㅋㅋ
'미나미모리마치' 역 앞에 4거리로 가시면 독특한 시장입구가 이색적인 천신교(天神橋) 상점가가 있습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재래시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입구에 설치 된 삼국지 인형들이 이곳을 지나는 외국인
관광객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할 만큼 잘 만들어져 있지요.
!!!~오우~엄청난 크기의 도리이가 천장에 매달려 있네~!!!
!!!~히야~멋지구랴~!!!
안으로 들어서자 아케이드 밑으로 화려하게 장식 된 상점가들이 눈을 휘둥그래 만들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먹고, 마시고, 구경 할 만한 볼거리는 많이 부족 했지요. 숙소를 이 근처로
잡으셨다면 저녁 식사를 하고 소화를 시킬 켬 천천히 둘러보는 그냥 그런 장소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모두 흘러 갔군요~!!!
!!!~힘찬 내일을 위해 쉬러 갑니다~!!!
…굳 나잇 굳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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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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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십엔 속 뵤도인 편을 기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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