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 검단산 (무산소 단독 등반)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1년 7월 찬란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린 체 또 다시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이름 서울에서 무지 가까운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

!!!?~다들 많이들 알고 계시지요~?!!!

장마가 끝난 날씨는 매우 후끈해졌고 맑은 하늘에 구름이 총총하게 떠 있던 어느 날, 필자는 가벼운 산행을

즐기고자 주저 없이 버스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으로 향했습니다. 찾아 가시는 길은 지하철 2호선

잠실, 잠실나루(성내), 천호, 강동, 몽촌토성 역에서 30-3번 버스를 타시거나 잠실, 잠실나루 역에서

30-5(6)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버스로는 40분 정도 소요 되며 '검단산 입구'에서 하차 하셔요.

지하철 5호선 둔촌 역에서는 1번 버스가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서울에서 가까운 검단산에 올라가 볼까요~?!!!

!!!~출발~!!! 

버스를 타고 검단산 입구 4거리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가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건물 바로 뒤로 검단산이 보여 찾아가기는 절대

어렵지 안아요.

!!!~신호등을 건너서 슬슬 걸어가겠씀돠~!!!

(^_^)

검단산을 오르는 방법은 총 5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산 자체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라 어느 코스로

올라가도 2시간 이상 걸리진 않지요. 암튼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출발하는

방법으로 올라가 볼까 합니다. 이곳 말고 다른 루트를 통해 올라가고 싶으시다면 검단산 홈페이지를

참고 하길 바랍니다.(http://ihanam.net/culture/gum/gum01/05_01.asp)

!!!~산행 초보자도 가쁜 하게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산행 길~!!!

!!!~운동화에 간편 복장으로 올라도 무리가 없을 듯~!!!

(^_^)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15분 정도를 걸어가자 커다란 구조물인 '현충탑'이 굉장히 멋진 자세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검단산을 조형화한 삼각의 구도 아래 중앙의 네 개 선은 하남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한마디로 세금 덩어리란 말씀~!!!

ㅋㅋㅋ

현충탑의 우측 조형물은 육·해·공군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청동 빛으로 번쩍거리는 군인들의 용맹함을

매우 잘 표현한 작품처럼 보이는군요. 이 작품 외에 공무원과 민간인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들도 있으니

검단산을 오르내릴 때 한번쯤 둘러 보시길 바랍니다.

!!!~이 조각상엔 기수 열외가 없어 보이네요~!!!

ㅋㅋㅋ 

현충탑의 상부 스테인레스 조형물은 하남시민의 화합과 웅비하는 모습을 상징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암튼 조형물도 다 둘러봤으니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오우~상당히 다양한 메뉴~!!!

검단산을 조금 오르자 포장마차들이 보였습니다. 이 지역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이 직접 재배 하거나 산에서

직접 뽑아온 것들이 대부분 이었지요. 암튼 더운 날씨에 장사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검단산은 하남시의 동쪽에 위치한 높이 657m의 산이며 백제 한성시대 하남 위례성의 숭산, 진산으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단산 정상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와 하남시는 물론 서울과 양평일대 팔당호 주변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 정말 무지 빽빽하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1시간을 조금 넘게 오르자 약수터가 나왔습니다. 날씨가 더워 얼른 한 잔 마셔

보았는데 물 맛은 평범하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산행 중간에 워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아이고~어디까지 올라가야 끝이 나는거야~!!!

!!!~헥~헥~!!!

!!!~1시간 15분만에 도착한 헬기장~이제 정상이 얼마 안 남았군요~!!!

!!!~아이고 죽갔네~!!!

!!!~헬기장 팔각정에선 한강과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매우 잘 보임돠~!!!

검단산의 유래에 대해서는 백제시대의 승려였던 검단선사가 은거했었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할 수 없고, 최근에는 백제 사학자들이 신성한 제단이 있는 큰 산이라 하여 검단산이라 붙였다고

하네요. 아무튼 역사와 전통이 삼국사기에 나올 만큼 오래된 산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크아~드디어 2시간의 강행군 끝에 정상 정복~!!!

!!!~으아~저기 남산 타워도 보이고 한강 흐르는게 정말 멋짐돠~!!!

!!!?~반대 편도 함 볼까요~?!!!

!!!!~캬~!!!!

!!!~팔당댐, 양수리 두물머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2시간 산행으로 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어디~??!!!

!!!~검단산~!!!

!!!??~어디라고~??!!!

!!!~검~단~산~!!!

30분간 정상에서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땀을 식힌 후 천천히 걸어내려 오는데 다리가 후들거려 몇 번이나

넘어질 뻔 했습니다. 운동 부족을 여실이 느끼면서 어느덧 1시간 정도가 지나자 '호국사'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들어가 보았씀돠~!!!

!!!~그냥 작은 사찰 이더군요~!!!

!!!~그래서 바로 내려 왔어요~!!!

(^_^;)

산행을 모두 끝마치고 검단산 입구로 나오자 많은 음식점들이 한국의 다른 산들과 마찬가지로 눈에

엄청나게 보였습니다. 배도 너무 고프고 이것저것 따질 것도 없어 메밀 막국수집에 무조건 들어갔지요.

하지만 메밀 국수 국물에서 라면 스프 맛이 느껴져 마무리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산행을 자주 해야겠어요~온 몸이 다 아프구려~!!!

ㅋㅋㅋ

★

!!!~~아~~!!!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