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보에서 사세요' 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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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와 '나나 오구라
'는
2013년 2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들곤 후쿠오카를 거쳐 나가사키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틀간 나가사키 대부분의 관광지를 가열차게 둘러보곤 큐슈의 또 다른 지역인 '사세보'로 발걸음을 옮겼지요. 그리곤 이곳 안내소에서 받은
햄버거 지도를 이용 하여 비바람이 몰아치는 거리를 뚫고 점심을 해결 하기 위해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럼 사세보의 햄버거가 얼마나 유명 한지 함 먹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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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야~!! 미우라마치 교회에서 이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해~?!?!
위 지도상에서 '사루크시티 403'이라고 쓰인 쪽으로 묵묵히 이동 할 꺼야~!!
'미우라마치' 교회에서 150m 정도를 더 걸어오니 붉은색 간판이 보이는데, 여기가 '사루크시티 403 아케이드' 야~?!?!
응. 사세보 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도보 8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니 부담 없이 걸어 가는게 좋아. 저 붉은 색 간판 글자는
'사세보 욘카초'라고 쓰인 것으로 여기는 원래 전통 재래시장이었어~!!
우와~!! 아케이드가 끝 없이 펼쳐져 있어~!!
이 아케이드 상점가의 길이가 자그마치 1km나 돼. 어마어마한 길이의 재래시장에 4개 마을인 시마세초, 혼시마초,
조쿄우초, 가쿄우초가 걸쳐 있어 '사세보 욘카초'라고 불린 거지~!!
아하~그렇군~!! 암튼 '사세보 욘카초'가 '사루크시티 403 아케이드' 인 거지~?!?!
응~!!
근데 여기 사세보에 정말 햄버거만 먹으러 온 거야~?!?!
설마 그럴라구…. 일단 사세보의 역사를 알려줄께. 여기 사세보는 메이지 초기까진 800가구 정도만 사는 깡촌이었는데,
1886년에 해군 진수부를 설치한 이후 도시가 발전 됐어~!!
오우야~!! 저 문신 티셔츤 딱 내 스똬일인데~!!
그래서 진수부를 설치하고 어떻게 됐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패전 후, 한국에서 전쟁이 터지면서 미군 태평양 통합 사령부가 주둔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점차 군사 및 무역 항으로 발전하게 이르러~!!
그래서 이 동네에 양키들이 많아지면서 햄버거 가게가 들어서게 된 거구만~!!
그렇지~!!
앗~!! 아케이드 상점가를 200m 정도 걸어가다 좌측으로 코너를 도니 '빅맨' 햄버거 간판이 보여~!!
아케이드 길도 아닌 곳에 있어 겨우 찾았네~!!
엥~?!! 이 간판은 뭐야~?!?!
'버거 보이'라고 사세보 시에서 인증한 캐릭터 간판이야. 유명 햄버거 매장 앞에 이 간판을 설치,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보코짱'이라고 여자 햄버거 캐릭터도 있고. 원래는 호빵맨에 등장하는 '햄버거 키드'를 사세보 시에선 사용
하고 싶다고 작가 '야나세 타카시'에게 요청 했는데, 어짜피 하는거 새로
그리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받아들여 창조된 캐릭터지~!!
암튼 실내로 들어가 볼까~?!?!
아이고 쫍아라~!! 10평 정도 되는 매장에 우리 포함 손님 8명이 앉으니 꽉 차 버렸어. 이름은 빅맨인데 가게는 무지 짝네~!!
그러게. 일본에서 알아주는 햄버거 가게라 무척 클 줄 알았는데, 그냥 동네 수제 햄버거 판매점 수준이군~!!
일단 들어왔으니 주문 하자~!! 익쓰큐즈미~'베이컨 에그 버거' 허리업 프리즈~!!
아따~!! 그래도 이 좁아터진 실내에 유명 인사가 꽤 많이 왔다 갔나 보네~!!
티비에 소개 돼 유명세를 탔던 '빅맨' 햄버거는 주인이 직접 골른 돼지고기를 벚나무 훈제로 베이컨을 만들어
각종 신선한 재료와 함께 버무린 것이 특징 이라고 해~!!
오우~!! 일본 유명 아이돌 구룹의 맴버도 여기서 햄버거를 먹었군~!!
그러게. 소녀시대를 필두로 한국 걸구룹 보다가 일본 아이돌을 보면 상태들이 쫌 깨지~?!!
역시 일본 걸구룹 보단 AV 아가씨들이 상대적으로 더 예쁜 것 같아~!!
…….
매장을 둘러보는 사이 우리가 주문한 550엔 짜리 '베이컨 에그 버거'가 나왔어~!!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햄버거 빵 사이에 계란과 베이컨이 양상추와 함께 적절히 붙어 있군~!!
오우~!! 햄버거를 한 입 베어 무니 벚나무 원목을 일주일간 태워, 그 향기를 베이컨 깊숙한 곳까지 밀어 넣은 주인의 정성
어린 맛의 품격을 온 몸으로 소스라치게 느낄 수 있어. 또한 스파이크의 혀 끝을 타고 입 안 가득 퍼지며 노랗게 물든 고소한
계란과 시원한 양상추의 간결함은, 입 안 침샘을 더욱 증폭 시키면서 맛의 폭주 기관차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
대뇌의 좌측과 우측을 뒤 흔들며 그 여파를 전두엽 까지 전해 주는 것 같아~!!
그냥 맛 있다고 한마디만 하지…. 븅신~!!
오~~~!! 이것이야 말로 세계 평화의 맛이로다~!!
지랄한다…!!
참고로 셋째 목요일은 휴무고 12:00~22:00까지 영업 시간이야~!!
주말은 11시부터 시작~!!
이제 점심으로 햄버거도 먹었겠다 어디로 튈꺼야~?!?!
비가 퍼부어서 모든 항만에 주의보가 떠 사세보에 있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긴 글렀어~!!
그럼 이제 어떡해~?!?!
뭘 어떡해~!! 또 햄버거 먹으러 가야지~!!
진짜로~?!?!
정말로~!!
진짜로~?!?!
정말로~!!
그럼 지금 먹은 햄버거는 브런치로 먹은 거네~?!?!
옹야. 이젠 햄버거로 점심 먹으러 가야지~!!
그런데 이 동네 햄버거 집은 언제부터 생겨난 거야~?!?!
아까 위에서 설명 했듯이 한국 전쟁 때 당시 이곳에 주둔 중이던 미해군
기지에서 직접 제조법을 전수받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해~!!
어찌 보면 우리나라 부대찌개랑 비슷한 면도 있군~!!
이제 어느 방향으로 갈꺼야~?!?!
맨 위의 지도상에 보이는 35번 큰 길가로 나가 5분간 버스를 타고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원정(元町) 시립종합병원' 앞에서 내릴꺼야~!!
이곳 '시립종합병원' 앞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데~?!?!
여기서 우측 횡단 보도를 건너 11시 방향 가로수가 있는 곳에 우리가 두 번째로 먹어볼 햄버거 가게가 있어~!!
아하~!! 여기가 사세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히카리'와 '로그킷' 건물 이로구나~!!
응. 경쟁 업체 이면서도 같은 건물 1, 2층에 나란히 있는게 더 놀라울 뿐이지~!!
어디부터 들어가 햄버거를 먹어 볼까~?!?!
우선 2층에 있는 '로그킷'에 들어가 쪽쪽 빨아 보자~!!
자체 캐릭터 까지 구비 된 걸로 봐선 장사가 잘 되나 봐~?!?!
아메리칸 스타일의 정통 햄버거를 추구 한다고 하니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혀~!!
얼굴 들이밀고 사진 한 장 담자~!!
됐네요. 난 쪽팔려 시러. 너나 해~!!
쫌…기분 맞춰주면 덧나냐~?!!
우왓~!! 여기도 사세보 시에서 인증한 버거 보이 간판이 붙어있네~!!
그만큼 잘 나가는 곳이니 얼릉 들어가서 입 맛 좀 다셔보자구~!!
우미~!! 2층 매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지금껏 방문한 사람들의 사진이 엄청 붙어 있구만~!!
이런 연출은 옛 날에 유행하던 인테리어 디자인 아닌가~?!?!
그래도 뭔가 올드 해 보이잖아~!!
오옷~!! 현관 입구에 달려있는 성조기 글러브 닷. 혹시 영화 록키에 나오는 실베스타 스텔론도 다녀갔나~?!?!
그냥 장식용으로 걸어 놓은거야~!!
자~!! 이제 앉아서 매장 안을 한 번 휘~둘러보자고~!!
그려~!!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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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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