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로 나간새끼 외전(外傳): 나가사키 노면 전차 트램

 

!!!~'나가사키로 나간새끼'의 외전(外傳)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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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와 '나나 오구라'는

2013년 2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들곤 후쿠오카를 거쳐 나가사키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나가사키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대중 교통은 버스나 전철이 아닌 노면 전차인 것을 발견한 그들은,

 조금 더 깊이 있게 전차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시간 날 때 마다 전차를 옮겨 타며 시내 구석 구석을

돌아 보았지요.    

 !!!?~그럼 '노면 전차'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알아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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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최첨단을 선도하는 일본이지만 이렇게

전차가 다니니 정말 신기하다~!!

 그러게. 이런 식으로 전차를 운영 함으로써 지방 도시 특성화에 크게

기여 하는 것 같아 참 좋아 보여~!!

 그런데 나가사키에 전차는 언제부터 달리기 시작 한 거야~?!?!

 일본에 전차가 처음 도입 된 것은 1895년으로 간사이 지역인 '교토'에서 제일

먼저 시작 됐어. 한국은 4년 뒤인 1899년 처음 도입 되었고~!!

 1895년~?!?! 우와, 그럼 정말로 역사가 오래 된 거네~!!

 응. 그 후 1930년대 들어 노면 전차의 전성기 시대로 접어드는데, 일본의 65개

도시에서 찌릿 찌릿한 전기 맛을 먹으며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렸지~!! 

 근데 왜 요즘엔 일본 지방 도시에만 전차가 다녀~?!?!

 2차 세계대전 이후 피폐해진 일본은 한국 전쟁으로 국가 경제가 다시 일어

서면서 경제 부흥이 일어났고, 1960년대 접어들면서 고도성장기에 들어갔지~!! 

 그래서 뭐~?!!

 그래서 뭐긴 뭐야~!! 경제 성장 하면 돈 잘 벌리고, 돈 잘 벌리면 차(車)

사고 싶고, 차 사면 놀러 가고 싶고 하니까 교통 체증 날 꺼 아냐. 그래서 57분

교통 정보가 필요할 만큼 길이 꽉꽉 막히다 보니 옆에서

걸리적 거리는 전차가 도시에서 퇴출 된 거지~!!

 그럼 그렇게 퇴출 된 전차는 다들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되긴. 일루 왔지~!! 아무튼 지금은 가고시마와 구마모토를 비롯한

20개 지역에서 전차를 굴리고 있어~!!

 그런데 나가사키의 전차는 버스 정도의 크기로 아주 멋지다~!!

 나라마다 그 모양과 크기가 다른데 개인적으론 나가사키의 전차보단

홍콩의 전차가 더 멋진 것 같아~!! 

 요거 요거 요거~?!?!

응. 2층에 크기도 날렵하니 광고도 멋지고~!!

ㅋㅋㅋ

 그럼 인제 전차를 어떻게 타는지 알아봐야지~?!?!

 일단 나가사키에서 전차를 타려면 일반적으로 현금을 내거나 카드를 찍거나

해야 하지만, 우린 관광객이니 더 싸고 편리한 것을 사용 해야 해~!!

 그것이 바로 이것. '나가사키 노면 전차 1일 승차권'~!!

 이야~멋진데~!!! 이거 하나면 하루 동안 나가사키시 전체를 전차 타고

무제한으로 돌아 댕길 수 있는 겨~?!?!

 고럼 고럼~!! 가격은 500엔이고 판매처는 '나가사키로 나간새끼' (3-2)편에

소개한 'JR 나가사키 관광 안내소'에서 사용 날짜에 맞춰 미리 구입하면 돼.

날짜 지정 후 500엔을 내면 붉은 도장으로 표시를 해 주지~!!

 오호~!! 3단으로 접혀진 승차권을 펼치니 각각의 노선이 다른 색으로 구분 돼

있고, 역마다 나가사키 관광지를 그림으로 표시 해 놔 찾아가긴 쉽겠어~!!

 전차 구간도 그리 길지 않아 금방 금방 이동하며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지.

하루 종일 나가사키 관광지를 돌려면 반드시 구입 해서 활용 하는게 좋아. 그리고

전차 내에선 절대 판매하지 않으니 그점 꼭 기억하고~!!

  그런데 전차 라인은 어떻게 구분 해~?!?!

 전차 정면 상단을 보면 '3'자가 써있고 바탕은 붉은 색으로 돼 있지~?!?!

이게 바로 3호선이야. 나가사키 전차는 1호선 보라색, 3호선 붉은색, 4호선

노란색, 5호선은 초록색 노선을 운영 중에 있지~!!

 근데 왜 2호선은 없어~?!?!

 실은 그게 나도 무지 궁금한데, 몰라~!!  

 그럼 일단 전차에 탑승 해 봐야지~?!?!

 현금을 낼 시에는 이동 거리와 상관 없이 어른은 무조껀 120엔 이고 아동은

60엔 이야. 그리고 한국과 달라서 뒷 문으로 타고 앞 문으로 내리는 거 잊지 말고~!!

 오우야~!! 뒤로 타자마자 바로 조정석이 보이네~!!

 전차는 앞 뒤로 움직여 조종 칸이 두 개로 분리 돼 있어~!!

 좌석은 일반 지하철이랑 크게 다르지 않군~?!!

 객차의 연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대체로 모양과

성능은 크게 다르진 않아~!!

 현지인들은 이렇게 교통 카드를 이용 할 수도 있군~!!

 전차의 올드함과 현대식 결재 시스템이 적절히 잘 혼합된 모습이라

할 수 있지. 카드는 한 장에 3.000엔~!!

 그런데 이 전차도 노선이 있으니 갈아타거나 환승 할 때

추가 요금은 어떻게 산정 해~?!!

 여행객들이라면 대부분 1일 승차권을 이용하니 내릴 때 기사님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되지만, 현금으로 표를 끊고 탑승 할 경우 갈아탈 때 다시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말도 안 통하는데 그렇게 표를 사서 움직이려면 어렵지 안겠어~?!!

 나가사키에서 여행지 이동 시에는 최소 5번은 전차를 타야 하니 가급적 1일

승차권을 끊고 다니는 것이 매우 현명 해. 그리고 참고로 '쓰키마치' 역에서

전차를 갈아 탈 경우엔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돼~!!

 그건 또 뭔 소리야~?!?!

 'JR나가사키' 역 앞에 있는 '나가사키 에키마에' 전차 정거장에서 1호선

전차를 타고 '쓰키마치' 역으로 가서 내리기 직전 기사님에게 120엔을 내고

 '노리쓰키켄 기브 미 프리즈'라고 하면 갈아탈 때

사용 하라고 환승용 티켓을 줘~!! 

 이거 이거~?!?!

 응. 이걸 받아 글로버엔으로 가는 5호선 전차로 갈아탄 다음

'오우라텐슈도시타' 역에서 내릴 때 돈 대신 이 표를 주고 내리면 돼~!!

 아우~복잡해. 그냥 1일 승차권 끊는게 속 편하겠다~!!

 글치 글치~!!

 근데 일본 전차건 버스건 기사님들의 말투는 왜이리 궁시렁 거리는 겨~?!?!

 ㅋㅋㅋ. 그러게~!!

 오우~!! 전차의 편리성 때문에 그런지 이용하는 손님이 꽤 많다~!!

 러시아워 시간엔 꽉꽉 차서 콩나물 시루 같더라. 숨막켜 켁켁~!!

 그런데 전차의 배차 간격은 어떻게 돼~?!?!

 1호선은 5분, 3호선은 6분, 4호선은 12분, 5호선은 8분 간격으로 운행 해~!! 

 이제 전차에 대해 대충 알아 본건가~?!?!

 그렇다고 봐야지~!! 

 그런데 나가사키 전차 중, 위의 녹색 바탕 전차는 진짜 오래 돼 보인다~!!

 211형 모델로 1951년 7월에 생산한 전차야. 정원은 76명까지 태울 수 있고.

가장 오래 된 것은 201형으로 1950년 1월에 출시한 것도 있어. 그런데도 아직도

나가사키 주력 차량으로 거리를 활보 하고 있지~!!

 어라~?!! 위 사진에 있는 전차는 뭐야~?!?!

 위의 전차는 1930년대 만들어진 '전차 381호'로 1968년까지 서울에서 운행

한 차량이야. 지금은 서울 역사 박물관 앞에 껍데기만 전시 돼 있지. 서울에서

운행이 처음 시작된 날은 대한제국 광무 3년인 1899년 5월 17일 이었어. 운행구간은

서대문에서 청량리까지 었고. 그 후 버스와 대체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대한민국

에선 아예 자취를 감췄지. 한국엔 지금 현재 이걸 포함 단 2대 뿐이야~!!

 한국이랑 일본의 차이점을 여기서 절실히 느끼게 되네. 젠장할~!!

 아무튼 나가사키에서 여행지를 이동 할 때 전차를 적극 이용한다면

큰 무리 없이 다닐 수 있겠다~!!

 응. 일본어를 못 한다고 겁 먹지 말고,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니

걱정 말고 자신감을 가져~!!

 앗~!! 이건 5호선이다~!!

 설명을 듣더니 이제 쫌 아는구나~!!

ㅋㅋㅋ

 그럼 이제 어디로 이동 할꺼야~?!?!

 나가사키를 모두 둘러 봤으니 다른 지역으로 가야지.

궁금하면 꼭 다음 편도 기대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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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