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큐슈(旅行) ◈

미야자키에서 미아찾기(5-14) : 야마모토 이헤이 저택 및 오비성 입구

스파이크(spike) 2014. 7. 14. 11:00

 

 

!!!~'후쿠오카 좀 훑고오까' 시즌5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나나 오구라'

2014년 2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 들곤 인천공항으로 달려가 다섯번 째 씨즌을 시작하고자 일본 큐슈 지역으로 출국했습니다.

그렇게 후쿠오카에 도착한 그들은 바로 텐진역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잡아타고 옛 시절 역사 문화의 중심지였던 '다자이후 텐만궁'고묘젠지(光明禪寺)

구경하고, 다음 날 '미야자키'에 도착하여 우도진구(鵜戸神宮)'센멧세 니치난'을 방문하여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를 보낸 그들은

숙소에서 다시금 '미야자키' 역으로 걸어가 '니치난' 시에 있는 '오비 성하마을'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그곳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그럼 계속해서 '야마모토 이헤이 저택과 오비성' 을 둘러 보도록 할까요~?!!!

!!!~출발~!!!

(^-^)

 ★

 우와~!! 진짜 아무리 봐도 이헤이 저택안에 전시된 인형들 쎄팅은 정말 예술인 것 같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진짜 시골마을 관광지라 해도 보기에 완벽하게 꾸미려고 노력하는 일본인들의 꼼꼼한 습성은 정말 칭찬 해 마땅 하다고 봐~!!

 그러게…. 어설프지 않고 대충대충 하는 문화가 없다는 점은 인정~!! 

 이제 다른 방으로 가 볼까~?!!

 옹야. 방이 워낙 많아서 구경 거리가 많아 좋긴하다~!!

 이야~~!! 여기도 전시물이 정말 화려하고 멋진데. 옷을 펼쳐 놓으니 한 폭의

동양화에서 두루미들이 우릴 보고 놀라 날라가는 것 같아~!!

 저 옷은 일상 생활에서 쓰인 옷이라기 보단 행사 때 쓰인 것으로 보여. 그래도

정교하고 화려한 의류 제작 기술이 놀랍기만 하네~!!

 근데 얘네들은 언제부터 이렇게 인형을 만들고 전시하기 시작 한거야~?!!

 우리나라는 예전에 인형을 인형이라 부르지 않고 '각시'라고 했었대. 이 말은 젊은 여자를 뜻하는 것으로 인형이 부녀자의 애완물이었던 점에 기인하다 하더군~!!

 오호~그래~?!!

 아무튼 중국에서는 흐르는 강물에 자신의 몸에 붙은 액을 흘려보내는 풍습이 었었어. 그런데 일본에선 인형을 대역삼아 털어버리는 '하라이 풍습'이란게 있었지. 그 둘이 합쳐져 3월 3일에 행하는 '히나 마쯔리'가 탄생 한거야~!! 

 오호~그런거였군. 근데 이 어우동 인형은 진짜 섹쉬한데~!!

 너, 인형 취향은 아니라메~!!  지금 무슨 소릴 하는거야….

 우와~!! 여기도 예쁜 '사게몬'이 정말 많타~!!

 사게몬에 대해선 예전에 자세히 설명 했으니 이번엔 인형 이야기만 하자~!!

사게몬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옆의 좌표 클릭(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34)※

 아무튼 그래서. 중국이랑 일본 풍습이랑 합쳐져서 어떻게 됐는데~?!!

 일본엔 5대 명절 중에 두 번째가 '죠오시 명절'이야. 중국서는 이날 물가에서 몸을 씻고 잔치를 열어 재액을 털어버리지. 그런데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풍습이 전해 내려 왔는데 3월 3일에 사람의 형태를 나무나 종이로 만들어서 그것을 몸에 문지른 후, 자신의 액을 인형으로 옮기고 물에 띄워 액댐을 했다는군~!!

 오호~그렇탄 말이지~!!

 그렇게 자신의 액땜을 쏟아부어 몸에 문지를 것을 '인형'이라 불렀어.

그게 시간이 지나서 나중엔 '히나 인형'의 시초가 된 거구~!!

 아하~그렇쿤~!!

 그런데 액땜이나 하고 악귀제거를 위해 만든 인형들이 에도 시대에 들어서자

여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화려한 인형으로 변신하게 돼~!!

 저쪽 방으로 가면서 천천히 이야기 해 줘~!!

 그러면서 서서히 시간이 지나 아름다운 여성의 축제로 완전히

자리잡게 되면서 더욱 발전을 하게 되지~!!

 지금은 아주 그런 발전된 인형의 결정판을 보고 있는거구나~!!

 어찌됐건 인형 전시를 할 때 제일 윗 단에 올리는 남녀인형을

'다이리비나' 또는 '신노오비나'라고 불렀대~!!

 인형 전시를 하는 것에도 무슨 규칙 같은게 있던거야~?!!

 뭐, 규칙이랄 것까진 아니고 제일 위엔 아까 설명한 남녀 인형을 놓고, 밑으로 3인관녀 '산닝카죠'라던가 5인 바야시인 '고님바야시' 그리고 시종 잡역부를 합하여 15명을 규율로 한 쎄트를 이루게 하고있지~!!

 어~!! 미로처럼 연결된 방을 돌다보니 다시금 아까 왔던 장군 갑옷 앞에 오게됐네~!!

 아무튼 이야기의 결론을 말하자면 인형 기술이 너무 발달하고 경쟁이

심해지자 막부에선 못 하게 금지령도 내린적이 있다고 하는군~!!

 어머~!! 천장에 붙은 십이지신 그림도 예쁘다~!!

 이제 밖으로 나가서 뒷 마당을 잠시 둘러보고 오비성으로 가볼까~?!!

 옹야. 그런데 저 나무는 무슨 장난감 같다. 어쩜 저렇게 손질할 수가 있지~?!!

 자연 재해가 많아서 그런지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고 픈 마음에서 탄생한 발로가 아닌까도 생각되네~!!

 일본 시골마을은 어디를 가도 이런 수로가 빠지지 않는구나~!!

 시마바라가 진짜 짱이었는데~!!

 근데 어쩜 동네에 사람 한 명 안 돌아 다니냐~!!

 그러게…. 관광지가 아니면 진짜 현지에 살고

계시는 분들 뵙기가 너무 힘든 것 같아~!!

 이제 이번 여행지의 하일라이트인 오비성으로 가 볼까~?!!

 옹야. 워낙 작은 시골마을이라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따라가면

오비성이 나오게 되니 찾긴 쉬워~!!

 그냥 저기 숲이 우거진 곳으로 향하면 오비성일 것 같은데~!!

 일본 몇 번 다니더니 이젠 대충 감 잡는구만~!!

 어이쿠야~!! 오비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골목이 깨끗하기도 해라~!!

 일단 쿠폰을 준비해서 안으로 들어가 빨리 구경하자.

이러다가 일찍 끊키는 버스시간 놓치겠다~!!

 일단 손님들로 북적이지 않고 조용해서 좋다~!!

 아마도 이곳에 천수각이 있었다면 여행객이 많았겠지. 여기는 '오테몬'이라고 메이지4년(1871)에 철거 됐다가 쇼와53년(1978)에 수령 100년의 오비 삼나무를 사용해 복원한 문이야~!! 

 난 성에 오는 건 좋은데 너무 뺑글뺑글 돌아가게

만들어 기운 빠지게 만드는게 싫어~!!

 그러니까 술 담배 끊고 작작 좀 쳐먹어~!!

 얼래~?!! 왜, 말이 그렇게 흘러가는데~!!

 우왓~!! 입구를 가로 막은 저 나무들 좀 봐~!!

졸라 높아. 한 10층 놓이는 돼 보이는데~!!

 뻥치지 마. 무슨 십 층은 얼어죽을~!!

 어라, 근데 4개의 삼나무 중앙에 손으로 그린 저 똥그라민 모야~!!

 행복의 삼나무 또는 4개 맞춤 삼나무라고, 대각선 중심에

서면 행복의 파워를 받을 수 있다네~!!

 어디 어디. 한 번 가서 기운을 느껴 보자~!!

 동그라미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뭔가 찡 한게 있어~?!!

 하늘은 푸르고 나무는 높구나. 원 위에 서서 휘파람 길게 부노라니

파란 하늘 강위로 구름은 절로 흐르는구나~!!

 왜그래…갑자기, 미쳤냐~?!!

 늘상 새롭게 피는 꽃들이 볼 수록 아름다운건 짧은 기간에만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옴마…. 나무 아래서 이상한 기운 받았냐~?!! 암튼 다음편에서 보자구~!!

(후쿠오카 관련 여행 및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