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큐슈(旅行) ◈

미야자키에서 미아찾기(5-15) : 오비성 마쓰오노마루&역사사료관

스파이크(spike) 2014. 7. 22. 12:45

 

!!!~'후쿠오카 좀 훑고오까' 시즌5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나나 오구라'

2014년 2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 들곤 인천공항으로 달려가 다섯번 째 씨즌을 시작하고자 일본 큐슈 지역으로 출국했습니다.

그렇게 후쿠오카에 도착한 그들은 바로 텐진역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잡아타고 옛 시절 역사 문화의 중심지였던 '다자이후 텐만궁'고묘젠지(光明禪寺)

구경하고, 다음 날 '미야자키'에 도착하여 우도진구(鵜戸神宮)'센멧세 니치난'을 방문하여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를 보낸 그들은

숙소에서 다시금 '미야자키' 역으로 걸어가 '니치난' 시에 있는 '오비 성하마을'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그곳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그럼 계속해서 '오비성 마쓰오노마루'를 둘러 보도록 할까요~?!!!

!!!~출발~!!!

(^-^)

 ★

 나나야, 이곳이 오비성 안에 있는 '마쓰오노마루' 입구야~?!!

 옹야. 아까 팜플랫에서 받은 쿠폰을 이용 해 안으로 들어가 보자구~!!

 근데 여긴 성이라기 보단 그냥 큰 저택처럼 보이는데….

 맞아. 여긴 성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고급 주택이라고 생각하면 돼~!!

 오호~!! 정말 예쁘게 꾸며 놨는걸~!!

 오른쪽 문은 꼭 금고를 연상시키는 것 같아 뭔가를 감춰 논 듯한 느낌마져 든다~!!

 근데 여기 건물은 원래가 뭐하는 곳이야~?!!

 마쓰오노마루는 에도시대 초기의 '쇼인즈쿠리'라고 모모야마 시대에 완성된

주택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이지~!!

 앗~!! 여기도 인형들이 많이 전시 돼 있네~!!

 그러게. 암튼 인형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한 것 같으니

저택 안의 다른 곳을 계속 구경이나 해 보자구~!!

 얼래~?!! 이건 똥싸는 변기 뚜껑 아니야~?!!

 옹야. 화장실이긴 한데 다다미가 깔려 있어 방 안 한 복판에서 똥 싸는 느낌이 들 것 같아~!!

 뚜껑을 열어서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 좀 해 볼까~?!!

 아서라. 변기 뚜껑 열어봐야 냄새만 나지….

 오잉~?!! 이것은 딱 봐도 남자 화장실~!!

 역시나 오비성 안에 있는 고급 주택이라 뭐가 달라도 다르게 보이는군~!!

 근데 이 마쓰오노마루는 언제 만들어 진거야~?!!

 건립 연도는 별로 오래되지 않았어. 쇼와 54년(1979)에 건축된 것이니까~!!

 뭐야, 그것뿐이 안됐어~?!!

 응. 건물은 '고자노마'라고 불리는 응접실과 다실, '고신조'라고 하는 침실,

그리고 '유도노'인 목욕탕과 부엌, 창고 등으로 이루어져 있지~!!

 앗~!! 여기가 그 목욕실인 '유도노'구나~!!

 오~~!! 몇 번 일본 전통 가옥을 돌아다녀 봤다고 이젠 딱 보면 아네~!!

 고럼 고럼~!!

 푸핫하~!! 근데 목욕탕에 불피는 모습이 정말 웃겨뵌다~!!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예전엔 불이라도 꺼뜨리거나 시간에 맞춰

목욕물을 데워 놓지 않으면 하인들은 아마 죽어났을 꺼다~!!

 그런데 목욕실은 왜 이렇게 신경을 썼을까~?!!

 유도노라 불린 목욕실은 국보인 '니시혼간지'의 비운각을 본떠 만든 '고케라부키'로, 얇게 켠 널판지로 이은 지붕이 특징이야. 전부 노송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아마 목욕탕이야 말로 물 귀하던 시절 최고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귀족만의 특권이라 그렇게 신경써 만든 것이 아닐까 추정 돼~!!

 너가 추정한 이야기를 하지말고 역사적으로 증명 된 것을 말해봐…. 

 오호~!! 여긴 깨끗히 목욕하고 재미보는 곳인가~?!!

 시끄럽고 조용히 구경이나 하쇼~!!

 우왓~!! 방 한가운데 이 배는 뭐야~?!!

 예전에 사용하던 배를 모형으로 축소해 전시 해 놓을 것이야~!!

 얼래~!! 저택을 한바퀴 돌고 나오니 왠 초등학교가 나오네~!!

 오비성 건너편이 학교라 그런거야. 이제 대충

이곳도 둘러봤으니 다음 코스로 가자구~!!

 캬~~!! 2월 중순에 이렇게 활짝핀 벚꽃을 보게 될줄이야~!!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면 한 겨울에 미야자키나 가고시마에서 석달만 있다가 갔음 좋겠다~!!

 그러게…. 추운건 질색인데 우리나라도 겨울에 이정도만 됐으면 얼마나 좋아~!!

 오잉~?!! 마쓰오노마루 밑에 있는 이 건물은 뭐지~?!!

 이곳은 '역사자료관'으로 오비성에서 전해 내려오는 물건들을 전시 해 놓은 곳이야~!!

 얼릉 안으로 들어가 보자~!!

 여기 역사자료관엔 약 220점 정도 되는 옛 자료들이 전새 돼 있어~!!

 와~!! 신발 멋지다~!!

 대부분 전시물들은 갑주, 도검, 무구, 고문서, 의복 등으로

오비성을 연고지로 전해 내려오는 것들이래~!!

 우왁~!! 저 애기 인형은 무지 무서워~!!

 그러게. 무슨 어린 시체를 눕혀 놓은 것 같네~!!

 그 시대때 쓰던 물건들이 이렇게 많이 남아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

 우리나라도 시골 뒤져보면 각 지역마다 이정돈 나올껄. 진품명품

프로그램만 봐도 일주일에 쏟아져 나오는 물건들이 엄청나던데~!!

 진풍명품도 일본 프로그램 베낀거 아니였냐~?!!

 몰라. 궁금하면 네이년 검색창에 들어가 확인 해 보던가~!!

 암튼 갑옷들은 무지하게 화려하다~!!

 예전엔 전쟁 한 번 하려면 엄청 힘들었겠어. 그런데 저런 갑옷이

도움은 됐을까. 죽을 팔자면 다 죽잖아~!!

 몰라…. 안 입고 안 싸워 봐서~!!

 예전엔 사람들이 진짜 작았었나 봐~!!

 가마가 무슨 마술도구 상자만 해~!!

 이렇게 오비성 안을  돌아 봤는데 이젠 어디로 갈까~?!!

 일단 오비성 오테몬 밖으로 나가면 바로 양 옆으로 또 다른 저택들이 있어~!!

 아까 들어왔던 오테몬 여기 여기~?!!

 옹야. 이곳을 나가 20m 앞을 보면 우측에 '요쇼칸'이라고 있지.

그건 다음편에서 이야기 하자~!!

(후쿠오카 관련 여행 및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