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에서 미아찾기(5-17) : 오비텐& 국제교류센터 고무라 기념관 & 아오시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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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좀 훑고오까' 시즌5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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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와 '나나 오구라'는

2014년 2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 들곤 인천공항으로 달려가 다섯번 째 씨즌을 시작하고자 일본 큐슈 지역으로 출국했습니다. 그렇게 후쿠오카에 도착한 그들은 바로 텐진역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잡아타고 옛 시절 역사 문화의 중심지였던 '다자이후 텐만궁'과 고묘젠지(光明禪寺)를 구경하고, 다음 날 '미야자키'에 도착하여 우도진구(鵜戸神宮)와 '센멧세 니치난'을 방문하여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를 보낸 그들은 숙소에서 다시금 '미야자키' 역으로 걸어가 '니치난' 시에 있는 '오비 성하마을'을 몽땅 둘러보고 '아오시마' 섬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향하기로 했지요. 

!!!?~그럼 계속해서 '오비성' 주변에 있는 '오비텐'에서 점심을 우선 먹어 보도록 할까요~?!!!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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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야, 덴뿌라를 몇 개 사서 먹었지만 그래도 점심으로 때우긴 부족하니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옹야. 그래서 텐뿌라 판매점 옆에 함께 있는 '오비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자구~!!

 점심 시간이 꽤 지난터라 손님은 우리뿐이네~!!

 그래서 더 조용해 좋타~!!

 옷호~!! 일단 오비텐 정식 1.300엔 짜리를 주문하니 어여쁜 음식들이 내 앞으로 쳐들어 왔어~!!

 어쩜 일본에선 음식 하나 하나가 이렇게 정갈하게 잘 표현 돼,

 어느 식당이든 나타 나는게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대충 대충이 없는 것 같아…얘네들은~!!

 무말랭이가 오돌오돌 맛 좋은데~!!

 밥 반찬으론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크하핫~!! 덴뿌라 기름에 튀긴 닭날개도 감칠 맛을 더하는 걸~!!

 딱 4개니까 한 사람 앞에 두 개씩이다. 더 가져가면 뒤져~!!

 그렇게 말 안 해도 안 가져가….

 키야~먹기 아까울 정도로 모양도 예쁘구려~!!

 먹지마~!! 내가 다 먹을테니~!!

 ….

 이제 입가심으로 녹차나 한 잔 먹어 볼까나~?!!

 살짝 입으로 머금고 푸근해진 위장을 녹차로 세척하니 정신까지 편안 해지는 느낌이로쉐~!!

 우리 말고도 즐겁게 드시는 분들이 있구나~!!

 이제 밖으로 나가 '국제교류센터 고무라 기념관'엘 가보자~!!

 국제교류센터는 아까 먼저 갔었던 '요쇼칸' 바로 옆에 있구나~!!

 옹야. 오비성 근처 관광지는 주변에 오밀조밀 모여 있어 찾아 다니긴 아주 쉬워~!!

 오우~안으로 들어가는 포석돌은 일본 주택 어딜가나 비슷하군~!!

 이 돌을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기념관이 보여~!!

 앗~!! 오래된 건물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

 응. 1993년에 만들어 졌는데 말이 국제교류센터지 그냥 '고무라 기념관'이라고 보면 돼~!!

 이 아저씨가 '고무라'야~?!?!!

 오키. 이름은 '고무라 주타로'로 우리나라에겐 원수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어~!!

 왜~?!?!!

 일단 안에 들어가 전시물들을 구경하며 설명 해 줄께. 그리곤 여기선 사진 촬영 금지니 알아서 담아가길 바래~!!

 그딴건 신경 끄고 우선 고무라에 대해 썰을 풀어봐~!!

 고무라 주타로는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1855년에 태어났어. 1871년에 대학남교 즉, 지금의 도쿄대학을 수학한 후 제 1회 문부성 유학새으로 6년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유학을 하지. 그리고 청일전쟁 후, 변리공사로 조선에 근무하며 을미사변의 선후책을 강구한 인물이야. 을미사변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인건 다 알테고...암튼 1910년 한일합병을 추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에다 대륙 팽창정책을 추구한 놈이란 점을 꼭 알아두길 바래~!!

 우리나라 한텐 완전 개새끼네~!!

 고롬고롬. 위의 사진에 테이블 보이지. 저게 러일전쟁에 승리한 후,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알선으로 1905년 미국서 포츠머스 강화 회의가 열릴 때 사용된 테이블인데 여기 고무라 기념관에 전시 돼 있어. 테이블 뒤에 그림을 잘 보면 가운데 고무라가 굉장히 건방진 태도로 담배를 꼬나물고 앉아 있거든. 러시아 놈들은 고개를 조아리듯 고개를 숙여 싸인하고 있고. 잘 봐봐~!! 

 하지만 실제 사진은 그렇지 않아. 일본 쉐리들은 저런거에서도 역사 왜곡을 아주 자연스럽게 연출하지~!!

 아~~열받아~!! 마음 같아선 여기 확 깨부시고 불 싸지르고 싶다~!!

 개쉐끼가 158cm뿐이 안되는 단신임에도 옷 보면 졸라 키 큰 것 같아 보이게 만들었네~!!

 일부러 그렇게 만든건 아닐꺼야~!!

 암튼 일본 애들한텐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이겠군~!!

 우리는 이런 것을 항시 잊지 말고 또 다시 일본놈들이 대한민국을 넘 볼 수 없게 노력해야 한다고 봐~!!

 이제 밖으로 나가서 어딜 갈까~?!?!!

 아까 번호가 써 있던 상점 중에 못 본 곳 몇 군데를 보고 시간 맞춰서 '아오시마' 섬으로 가자~!!

 오잉~!! 담벼락 주변을 거니는 사극 아제 발견~!!

 팁 주고 사진 한 잔 함께 찍자고 할까~?!!

 아니, 됐어. 고무라 기념관을 둘러 봤더니 일본 애들이랑 놀기 싫어졌어~!!

 그런 적대적 관계만 생각하기 보단 더 좋은 미래로 함께 가기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봐~!!

 아무튼 어느 상점으로 갈껀데~?!!

 글쎄다…꽤 많은 상점과 기념관이 있지만 시간 상 한 두군데 정도만 가면 끝 날듯 해~!!

 캬~~일본은 도심이나 시골이나 깨끗한 건 알아줘야 해~!!

 일단 도로가에 주차된 차가 없어 더 시원하고 깨끗해 보여~!!

 

 그건 그렇고 여긴 술을 판매하는 곳인 것 같은데 이따 저녁에 사먹을 술 좀 사갈까~?!!

 돌아볼 관광지가 많으니 그냥 구경만 하다 가자~!!

 와우~!! 술 병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인다~!!

 아무래도 넌 알콜 의존증을 의심해 봐야 할 듯 해~!!

 앗, 그 옆에 인형 가게도 예뻐~!!

 기념으로 하나 사갈까~?!!

 이거 예쁘네. 이걸로 하자~!!

 그러곤 싶은데 가격이 비싸서 안 돼~!!

 그럼 이건 어때~?!!

 싫어. 징그러~!!

 그럼 그냥 가~!!

 얼릉 처음 온 곳으로 가서 버스 타자~!!

 버스를 타고 해안 절경을 바라보니 여전히 바다에 박힌 젓가락은 변함없이 서 있군~!!

 지표면의 이동 경위를 체크 하기 위함이 아닐까~?!!

 몰러….

 앗싸~!! 그렇게 '아오시마' 섬 앞 버스 정류장 도착~!!

 여기서 일단 미야자키 시내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알아두고 가야 해~!!

 차가 가는게 띠엄 띠엄 있으니 미리 알아두고 가야 낭패를 보지 않겠군~!!

 역시 미야자키는 렌트를 하는게 훨씬 나은지도 몰라~!!

 저기 육교를 건너면 아오지마 섬이야~?!!

 그려. 일단 아오시마 섬은 다음 편에서 이야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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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련 여행 및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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