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를 다녀온 지도 십 년은 된 것 같다. 이제야 글을 쓰게 되니 세상 참 빨리 돌아간다는 걸 느끼게 된다. 저기 저 아이도 지금 중학생이 됐으려나?

허름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장원막국수'는 오래된 식당이 주는 따스한 느낌으로 인해 더 손님으로 북적이는 듯하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래도 국수라 그런지 회전율이 빨라 자리에 30분 안짝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딱, 두 가지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훨씬 많이 올랐으리라 여겨지네요.

"날은 참 좋구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비닐장판이 깔린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음식을 바로 주문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진 모르겠으나 단맛과 신맛이 오락적인 풍미를 뿜뿜 내뱉었습지요.

뭐, 수육은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 달리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김치도 서걱서걱 맛 좋군요.

호로록 마셔보겠습니다.

중간중간 수육도 입에 넣어보고...

김치와 마늘, 수육을 올려서 삼합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먹을 만큼은 아닌 듯한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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