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문행배가 문재앙을 찾아간 까닭은!!

스파이크(spike) 2026. 4. 26. 13:41


인스타그램에 사진 몇 장이 돌았다.
스톤렬 계엄 선고에 대해 국가적 이익이 더 큰 상황이 탄핵이라며 파면을 외쳤던 문형배다.
시간이 조금 지나 알게 된 것이지만, 행배의 판결문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판결문과 구조가 상당히 유사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정도면 재판이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그런데 문형배가 양산 책방에 왜 문재앙을 찾아갔을까를 생각해 보니, 2019년 헌법 재판관으로 임명한 인물이 문재앙이었다는 점에서 인사 차원의 방문으로 보는 시각도 가능하다. 다만 문재앙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수사와 재판 이슈가 계속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런 만남이 이루어진 점은, 단순 방문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 역시 자연스럽게 나온다. 서로 간에 어떤 형태로든 연결고리나 이해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닌 상황이다.

어쨌거나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맡으며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물을 헌법재판관에 임명한 점에 대해 당시에도 비판이 있었다. 그때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우려를 안다, 주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공개적으로 문재앙을 찾아가는 모습은 결국 그런 우려를 더 키우는 행동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쯤 되면 더 이상 눈치를 보는 단계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굳이 숨기지 않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국가의 사상과 이념에 반하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조차 자유민주주의 제도를 활용해 공직과 권력 주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다르면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그 ‘다름’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 역시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가의 근간과 충돌할 수 있는 수준의 이념적 갈등까지 포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갈리는 지점이다. 그래서 지금 같은 장면이 더 문제로 보이는 거다.

단순히 “누굴 만났다”가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위치에 있었고 어떤 판단을 했고 그 이후 어떤 행동을 하느냐 이 흐름 전체가 하나의 메시지로 읽히기 때문이다.

!!ᆢ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르면 그때부턴 적(敵)이야. 좌빨은 다 죽여야 돼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