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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의 청계천 또는 신림천, 양재천과 비슷한 광주천을 지나면 '사직동 통기타거리'가 나온다. 대구에 가서도 이런 비슷한 김광석 거리가 있는데, 둘 다 개허접 한 곳이라는 덴 두말할 가치도 없을 만큼 동일한 조건을 간직하고 있다.

기타를 두 줄로 치는 거로 봐선 유튜브 아프리카 흑인 아재의 'Chicken In The Corn'이 연상되나 자세히 살펴보면 기타 줄을 사람들이 다 끊어 버렸단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짱깨스런 국민성 버리질 못 해 벌어진 일 중 하나다.

광주 통기타 거리는 동산을 따라 오르는 언덕에 존재해 이곳을 방문하는 주된 연령층에게 몹쓸 괴로움을 선사한다. 이런 난코스를 돈 주고 가서 보라카면 귀찮아서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듯하다.

!!ᆢ그래서 대부분의 매장이 매장됨ᆢ!!

!!ᆢ오호ᆢ!!
!!ᆢ여기만 보면 홍콩 뒷골목 분위긴데ᆢ!!

예전에 사랑과 전쟁이란 사실직시 이혼숙려 개차반 불륜 사회적 폐륜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시절이 있었다. 그 단막극 형식의 드라마에 출연, 국민 불륜남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홍승범'이 가게를 차린 듯한데 인적이 너무나 뜸한 동네라 과연 영업이 이어질진 미지수. 재밌는 건 실제로 이혼하고 연고도 없는 광주로 내려왔다고.

어쨌거나 통수 안 맞고 잘 살길 바라며 다른 곳도 기웃거려 봤는데 그렇게 잘될 것 같은 지역은 아니었다. 또한 규모도 작은 동네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미약해 보인다.

!!ᆢ통기타 거리라고 해봤자 백 미터도 안됨ᆢ방배동 카페 골목도 망하가는 판에ᆢ!!


!!ᆢ길이 반듯하면 뭐 해. 주차가 엉망인데ᆢ!!
대한민국 자동차의 주차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너무나 급속하게 산업화가 되면서 자국 브랜드의 차량들이 생산 돼, 너도나도 자가용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일본만큼 차량에 관한 법률과 규제, 시민의식이 함께 성장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짱깨 새끼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황이 계속 펼쳐질 듯하다.

통기타 거리에서 아래쪽으로 걸어 내려가면 '사직안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예전엔 상당히 부촌이었는지 개인주택들이 상당히 좋아 보였다.

!!~우와~!!
!!ᆢ집에 야자수가 있어ᆢ!!


사직안길 안쪽으론 오래된 슬라브 주택들이 8~90년대 풍미를 발산하는데, 이곳도 큰길을 중심으로 산으로 이어진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달동네 이미지를 많이 풍기고 있었다.

!!ᆢ빈집도 꽤 있는 모양이네!!

언덕 위쪽으론 '맨션'이라 불리는 건물이 보였는데, 지난 시절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많이 살던 총칭적인 것들을 말하는 명칭이었다. 본래 영어 뜻은 '초호화 대저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아파트를 고급스럽게 부르기 위해 가져다 쓴 일종의 부동산 마케팅 용어가 굳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맨션의 어원을 뒷받침해줄 만큼의 어마어마한 대저택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최부잣집'이라 불리는 거대한 한옥집이었다.

집의 마당과 건물의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지 정말 입이 쩍 벌어질 만큼 크기가 대단했다. 예전 친일파가 만든 집이라 사이즈 자체가 엄청나 사진을 찍으면서도 감탄사를 연발했다.

당시 얼마나 부자였으면 집을 2층으로 짓고 복도가 있으며 난간이 설치 돼 있는지 놀랍기 그지없었다.

아마 이 집은 3층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실내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초인종도 없고 담과 건물 사이가 멀어 사람이 있는지 조차 확인이 불가능해 보였다.

조적조 굴뚝이 경복궁 굴뚝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높고 아름다웠다. 이 집이 보존이 제대로 되질 않고 이렇게 방치된 이유는 옛 집주인이 친일파였기 때문이란다.

친일파건 아니건 이런 건물은 보존이 필수인데 이대로 썩어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건물을 올린 주인이 친일파일 뿐이지 집과 집을 만든 노동자들 대분분이 친일파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해가 지는 8시쯤 된 시각이라 날이 어두워 스마트폰 사진이 흔들리는 경향이 보여 일단 철수했다가 내일 오전 중에 집을 보러 다시 오기로 했다.

대지가 어마어마했고 부속 건물도 많았다는데 지금은 하나만 남았다고 하니 도대체 얼마나 컸을지 상상도 안 간다.

그렇게 광주천변을 따라 호텔 근처로 다시 걸어왔고, 물소리를 들으며 양재천인지 청계천인지 헷갈리는 비슷한 모습에 이런 건 또 MB 것을 겁나게 따라 하나 싶었다.

!!?ᆢ하천정비나 4대 강보는 반대 아니었냐ᆢ내로남불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ᆢ?!!


!!ᆢ여기도 날 밝으면 가봐야지ᆢ!!
-15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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