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소규모 짱깨집엘 갔다. 메뉴판에 '냉우동'이 있어 뭔가 했다. ‘이게 냉면인가?’ 싶다가도 면발은 우동 같고, 또 자세히 보면 일본식 냉우동 같은데 고명은 묘하게 한국식이라 헷갈렸다. 지단과 오이채, 당근채가 수북하게 올라간 모습은 중국집에서 먹던 중화 냉면 같기도 하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오랫동안 “우동은 뜨거운 음식”이라고 치부해 왔다.!!ᆢ비 오는 날 포장마차ᆢ!!!!ᆢ휴게소 가락국수ᆢ!!술 마신 다음날 김 올라오는 국물 한 모금.우동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기억되는 음식이었다. 그런데 일본은 원래 달랐다.그들은 오래전부터 여름이면 차가운 우동을 즐겨 먹었다. 얼음 띄운 육수에 탱탱하게 식힌 면을 담가 먹는 문화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냉면과 콩국수가 워낙 강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