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동차 박물관 방문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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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300SL Roadster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

 혼자서 자리 하나를 가득 차지 하고 있는 이 자동차는 'Mercedes-Benz 300SL Roadster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라고 한다. 그리 날렵해 보지진 않지만 상당히 '미끈하게' 잘 빠졌다. 역시 '벤츠'라고 입에서 말이 나올 정도로 실제로 보면 너무나 멋진 차종이다. 이런걸 타고 길을 달린다고 생각해보라~!!  상상만 으로도 기분이 좋아 지는 차.^^ 

'300SL'은 경주차로 태어나 일반도로용 스포츠카로 진화했다한다.
1952년 이탈리아의 '밀레밀리아' 도로 경주를 통해 선보인 '300SL '경주차는 '르망 24시간', '카레라 판아메리카나' 등 명망있는 스포츠카 경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1953년 벤츠사가 스포츠카 경주를 포기하고 그랑프리 경주로 선회하는 바람에 존폐의 기로에 서기도 했지만 결국은 도로용 스포츠카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한다.(삼성 교통 박물관 홈페지 참조)

'300SL 쿠페'가 먼저 선보였고 '로드스터'는 이의 후속으로 195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등장했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프레임'의 구조와 '강성'을 개선하여 로드스터 차체였지만 차체 강성은 부족함이 없었다고 하네요. 또한 문턱이 낮아져 '걸윙도어'의 쿠페에 비해 승하차성이 좋아졌다 합니다.

'벤츠사'는 1960년대 들어 저렴하면서도 멋진 '재규어 E 타입'이 등장하여 '300SL'의 판매가 급감하자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결국 1963년 단종을 결정하였다고 하네요.그래도 일년에 몇대씩만 이라도 만들었으면 하는게 저의 생각이지만 단종 되었다 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300SL'은 '1950년대 최고의 자동차'라는 찬사와 함께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합니다.정말 앞뒤가 미끈하게 빠져서 수려해 보이기 까지 하네요. 오~정말 멋지다 멋져~!!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진형식		직렬 6기통	최고속도		시속 220km
배 기 량		2,996cc	국    가		독일
최대출력		215hp	생산년도		1957 ~ 1963
최대토크			생산대수

 

*Mercedes-Benz 220B Cabriolet (메르세데스-벤츠 220B 카브리올레 -아래▼ 왼쪽)

전후 생산이 재개된 '170 시리즈'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상위 모델의 수요를 읽은 다임러 벤츠는 '170 라인'의 최고급 모델인 '170S'의 '섀시'와 '보디'를 공유 하여 '220'을 개발했습니다. '220'은 부유한 중산층의 전문직 종사자들을 겨냥한 모델이었습니다. '헤드램프'를 '프론트 펜더'에 통합하고 '크롬'을 좀 더 많이 사용한 차별화 정책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인테리어도 '170S'와 거의 같지만 예외없이 크롬이 사용되었습니다. '아우토반의 고속 순항자'를 목표로 다듬은 '고속형 직렬 6기통 엔진'을 얹고 '기어비'를 손 보아, 170S에 비해 가속성과 순항성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살롱'이 가장 먼저 선뵈고 곧이어 '카브리올레 A/B(2인승/4인승)'와 '쿠페'도 선보였습니다. 지붕의 수납 방식은 독특한 독일식으로 뒷 시야가 가려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답니다. 차량의 가격은 쿠페, 카브리올레 A, 카브리올레 B, 살롱의 순서대로 높았다고 하네요. 다임러 벤츠의 기록에 따르면 '220 살롱'은 16,154대, '카브리올레 A/B','쿠페'는 2,360대가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진형식   직렬 6기통 최고속도   시속 140km 배 기 량   2,195cc 국    가   독일 최대출력   80hp 생산년도   1951 ~ 1955 최대토크   생산대수   2,360대

*Cord L-29 Cabriolet (코드 L-29 카브리올레-우측 상단)

1929년 설립된 '코드社'의 첫 모델이자 미국 최초의 전륜구동 자동차 입니다.
후륜구동 자동차의 엔진을 180° 회전시켜 반대방향으로 배치하면 전륜구동이 된다는 단순한 논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기술적인 뒷받침은 부족하였습니다. '밀러'(Miller)사에서 개발한 직렬 8기통 경주용 엔진을 양산형으로 개조한 것을 '라이커밍'(Lycoming)社에서 생산해 장착했으나, 단순히 엔진위치만 변경하다 보니 보닛의 길이와 휠베이스가 길어져 회전반경이 커지고 전체적으로 중량이 앞쪽으로 쏠리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세단'과 '카브리올레' 두 가지 타입이 생산되었으나 $3,295의 높은 가격과 경제공항으로 인해 판매실적은 부진하였다고 하네요. 그래도 정말 멋진 차 입니다.(삼성자동차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엔진형식		직렬 8기통	최고속도
배 기 량		4,895cc	국    가		미국
최대출력		125hp/3600rpm	생산년도		1929 ~ 1932
최대토크		30.3kg·m/1800rpm	생산대수		3,17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