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서평(書評) ◑

꽃보다 남자 - 요코 카미오

스파이크(spike) 2007. 7. 2. 12:29

'따오밍쑤'를 기억 하는가...밤 12시 이후 그 느끼 찬란 했던 4인의 '총각무'들을...

 

내가 이 만화책을 처음 으로 접한것은 '꽃보다 남자'라는 제목이 아닌 '오렌지 보이'라는 해적판 만화 였답니다. 제목으로 봐선 순정만화가 아닌 일반 만화라고 생각하고 펼쳐 보았는데 여성 중심의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순정만화를 싫어 하거나 비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총 34권으로 완결 되었으며 순정 만화로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만화이기도 하지요.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미나서 아침에 출근 해야 하지만 '한권만 더 한권만' 하다가 몇칠간 하루 3시간 이상을 못잔 기억도 있답니다.(일을 그렇게 열심히 했다면 부자가 되었을 텐데요...^^;) 아무튼 페이지가 팍팍 넘어가며, 이 작품으로 인해 만화가 '요코카미오'씨는 돈도 많이 벌었는지 연재 도중 세계 여행을 다니고 그 여행의 짧막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내용까지 책속에 나온 답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신데렐라','왕자와 거지','파리에 연인','삼순이'등등의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 하는것 같은데 그래서 한국 독자들에게 더 어필 한것이 아닐까 하는 다분이 이기적인 개인 생각을 해본 답니다. 책의 내용은 가난 하지만 오붓하게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츠쿠시'와 귀한 부자집 도련님인 '츠카사'가 만들어 가는 사랑 이야기 이며 못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정종철씨와 '민~이라고해'의 오지헌씨등 몇몇 분들이 '오렌지보이' 를 따라 하여 부담스런 웃음을 주었던 것도 생각 납니다.

 

※ 작품성 ★★★ 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