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바둑왕 - 타케시 오바타

바둑을 전혀 몰라도 정말 재미 있게 볼수 있는 작품. 이런것이 만화의 매리트가 아닐까.

 

총 23편으로 되어있으며 18편 부터 '번외편'이 들어 있는 만화 입니다. 케이블 티비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 되었던 작품 이지요. 필자는 전혀 바둑을 둘줄 모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 있게 읽은 만화책 입니다.  원체 게임이란 것엔 소질이 없어서 잘 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바둑'은 사회 생활에 필요한 게임이라고 어른들은 강조 하시지요. 그만큼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바둑 매니아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매니아들이 보아도 책 내용에 있어선 대국의 문제점이 전혀 발견 되지 않으며 바둑판에 바둑돌이 정확하게 일치하고 승부에 대한 구성 또한 정확 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초보자도 게임의 박진감과 흥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작가의 그림에 대한 꼼꼼함을 페이지 한장한장에서 찾아 볼수 있는데 작가 '유미호타'씨의 후기에도 즐겁게 표현되 있어 또다른 재미를 선사 합니다. 책의 내용은 꼬마 주인공 '히카루'에게 바둑의 유령 '사이'가 나타나 그를 고수로 만들어 간다는 다소 황당한 줄거리 입니다만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게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 후반부에 내용의 재미가 다소 떨어지며 '루즈'한 감이 있으나 끝까지 책을 놓을순 없으며, 극중  한국 기사들이  출연하여 흥미롭긴 하지만 맡은 역활이 '악역'이라 약간 울컥 하는 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 작품성 ★★★★ 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