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기 외전(外傳) - 홍콩의 버스(Bus)&택시(Taxi)

오늘은 홍콩의 '버스(BU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지요.(^_^) 홍콩은 워낙 땅 덩이가 좁고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살다 보니 '대중교통' 시설이 무척이나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2층 버스와 트램, 택시 등은 지상(地上)에서 사람들을 운송하는 것 뿐 만아니라 도시 미관을 살리는 관광 상징물로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그중에 이번에 소개할 교통수단은 버스(BUS)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홍콩 버스(BUS)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_^)/~ 

홍콩에는 정말로 엄청나게 다양한 노선의 시내버스가 도시 전역(全域)을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하여 운행하고 있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중국말로 떠드는 안내방송으로 인해 이곳이 어디인지 마냥 궁금한 불편함이 따르긴 하지만, 2층 버스를 탈수 있다는 장점 하나로 이용가치는 충분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는 오션파크, 애버딘, 리펄스 베이, 스탠리처럼 'MTR'이 연결되지 않는 곳을 찾아갈 때 이용하면 편리하며, 주요 노선이 발착하는 버스 터미널은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와 '찜사쪼이 스타페리 선착장'앞에 있습니다. 그럼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버스를 타보도록 하지요. 다시 한 번 출발~!!

'빅토리아 항구'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입니다. 이곳은 거의 모든 버스가 모이는 정류장(停留場)이라 자신이 원하는 곳의 버스를 찾아 탑승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버스요금은 버스 노선과 운행 구간에 따라 다른데 대략 홍콩달러로 '$3~20' 정도입니다. 정류장에 노선별 요금이 상세히 적혀 있으니 확인하고 이용하면 더욱더 편리하지요. 또한 에어컨이 설치돼 있는 버스와 그렇지 않은 버스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은 버스만 봐도 확인 할 수 있으니 알아서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요금은 '현금'과 '옥토퍼스 카드'가 모두 동일하며, 앞으로 입장하여 사진 중간에 있는 단말기에 카드를 들이대거나 돈 통에 돈을 넣으면 된답니다. 하지만 현금 지불시 거스름돈은 주지 않으니 잔돈은 '쎈쓰'있게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_^)

홍콩에서 2층 버스를 타게 되면 무조건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오르내리기가 조금은 불편하지만 즐거운 여행을 만끽하고 홍콩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시려면 2층 맨 앞줄은 '기본사양'이랍니다.(^_^)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운전석 옆과 2층 맨 앞의 전광판에는 정차 할 정류장의 이름이 한자와 영문으로 표시되니 내리실 곳을 꼼꼼히 점검 하시면 매우 편리합니다. 멋지지요?! (^_^)

2층 버스의 내부 모습입니다. 버스가 새 차라서 깔끔하고 의자 냄새도 나더군요. 기둥마다 벨이 장착되어 있어 내릴 때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벨을 눌러 하차하시면 된답니다. '옥터버스'카드는 우리나라 버스카드처럼 내릴 때도 찍고 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내리면 됩니다. 또한 정류장 안내 방송은 거의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주변의 건물이나 몇 정거장 후에 내리는 것을 미리 숙지한 후 탑승하셔야 낭패(狼狽)를 보지 않습니다.

버스 손잡이가 예뻐 보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2층 버스는 아래위로 오르내릴 때 좁은 통로로 인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오니 항상 주의하며 손잡이를 꼭 잡고 이동하시길 바랄께요.(^_^) 홍콩에는 한국의 마을버스와 흡사한 미니버스(Mini Bus)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미니버스는 두 가지가 있는데 빨간색, 초록색 지붕을 가지 버스가 있습니다. 밑의 사진은 빨간색 미니버스를 운전하시는 기사 분을 찍은 사진인데 어찌나 운전을 터프하게 하시는지 몰래 도둑촬영을 하였습니다.(^_^)

이런 미니버스들은 노선을 파악하기 힘들어 이용 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습니다. 하지만 관광지에서 일정한 구간을 오가기 때문에 잘 만 이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빨간색 미니버스는 과속, 난폭 운행을 일삼고 노선마저 제 멋대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 길을 잃을 수 있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급적 초록색 지붕의 미니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할 듯 하내요. 초록색 미니버스는 '옥터버스'카드로 요금을 지불 하지만 빨간색 미니버스는 무조건 현금으로 내고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이점 반드시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버스 내부에 있는 구조물들 입니다. 홍콩에서는 음식물을 들고 버스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 아주 좋은 규칙이지요. 우리나라도 버스에 음식물을 가지고 오를 수 없도록 규제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오래된 버스는 상당히 폭이 좁아 이동시 불편함이 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제 홍콩의 버스에 대해 마무리를 지어볼까요?! (^_^)

홍콩의 버스는 홍콩 시민들 뿐만이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무척이나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입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 약간의 무질서 함도 보이기는 하지만 홍콩 서민들의 참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지요. 홍콩에 가신다면 꼭 한번쯤 타봐야 할 대중교통 입니다.(^_^) 그럼 이제부턴 홍콩의 택시(Taxi)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지요.(^_^)

홍콩의 택시는 강렬한 붉은색으로 명확히 지정되어 있습니다. 차량의 모양도 거의 비슷하고 일률적이라 쉽게 접 할 수 있지요. 택시는 주정차 금지구역이 아닌 곳, 또는 택시 승강장(Taxi Stand 的士站)에서 잡을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홍콩달러로 $15불이며, 거리 요금은 200m당 홍콩달러로 $1.40불씩 올라갑니다. 시간 요금은 1분당 홍콩달러로 $1.40불이고 짐 1개당 홍콩달러로 $5불씩 더 받습니다. 뭐가 이리 복잡한지...(-,.ㅜ;) 

요금은 어찌보면 우리나라 보다 저렴해 보이기도 하지만 일방통행 도로가 많아 짧은 거리를 뺑뺑이 돌며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많고 트렁크에 싣는 짐 값을 따로 받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생각보다 요금이 많이 책정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웬만큼 급하지 않고는 타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_^;) 

택시운전 기사 분들은 간단한 영어는 통하지만 의사소통에 불편을 느낄 만큼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책에는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놀러가는 관광객중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언어를 구사하는 분들이 몇이나 될런진 의문이 드네요.(^_^;) 이로써 홍콩의 대중교통에 대해서 외전을 통해 모두 알아본 것 같습니다. 홍콩을 여행하시는 불들에게 필자의 글이 조금 이남아 도움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아~~~~~~~~~~~~!!! 오늘도 좋은 구경 했습니다~~~~~~~~!!!! (^_^)/~

 

※ 곧이어 홍콩 방문기 8부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서적 - 클로즈업 홍콩 : 김형일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