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캔(空罐) ★

하이트-마운틴미스트-칠성사이다-산타페-아사히 (7)

스파이크(spike) 2008. 6. 5. 17:45

 

국내 최초 '비열처리'맥주를 자랑하는 '하이트' 맥주 

 

'하이트'광고에 나오는 주인공이 '보아'라는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딱히 히트곡을 말하라면 도통 생각나지

않습니다. 생각 나는 것이라곤 '오리콘'정도?! (^_^;) 암튼 그녀가 성인이 됐다고 '솔직하게 오픈업'을

외치고 마셔대는 '하이트맥주'는 카스(Cass), 오비(OB)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 브랜드답지 않게 캔(깡통)의 디자인은 상당히 구립니다. 글자도 구리구리, 색감도 구리구리, 

디자인도 구리구리. 그래도 맥주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외국맥주와 비교해 본다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이트맥주는 1993년에 처음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위의 디자인은 2006년에 제작된

모델입니다. 금년(2008)에 라벨이 다시 깔끔하게 수정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구리구리'에서

크게 변화되어 보이지는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_^;)      

마운틴미스트(MountainMist)-높은 고지(高地)의 안개란 뜻인가? 이름이 뭐 이래?!

 

'세븐업'과 '사이다'를 혼합해 놓은 듯한 이 음료수는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도 약하고 그렇다고 달달한 느낌도 강하지 않은 어중간한 형태를 띠고 있지요. 그래서 그랬을까요?! 

동네 슈퍼에서도 많이 팔리지 않는지 천원에 3개를 묶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글자 디자인도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_^;) 하지만 바탕색의 색감은 너무나 예뻐서 개인적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용량은 355ml로 캔(깡통) 하나를 다 비우면 배부를 정도로 많습니다. 지역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슈퍼에서 세일(sale)을 하고 있다면 한번쯤 구입해 드셔도 좋을 법한 음료수

 마운틴미스트(MountainMist) 입니다.

변함 없는 그 맛. '칠성' 사이다. 

 

1950년에 처음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칠성사이다'는 '동방청량음료 합병회사'라는 이름으로 용산구

갈월동에 설립되었으며, 1973년 3월 기업을 공개하면서 '칠성한미음료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그 이후 '롯데칠성음료(주)'로 다시 상호를 변경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는데,

칠성사이다는 국내 순수 제품이라 외국에 로얄티를 주지 않는 특징도 지니고 있습니다.

 

1970년대 '혜은이'씨가 부른 CM송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많은 친구들이 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지요.

지금이야 너무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지만 예전엔 소풍 때가 아니면 쉽게 사먹을 수 없는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디자인은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녹색계열이 많고 하얀색으로 사이다의 깔끔함을 부각

시킨 듯 보입니다. 맛 또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출중한 250ml의 '칠성사이다'입니다.(^_^)   

자동차가 아니예요. 꽤 괜찮은 커피입니다. 

 

개인적으로 '헤이즐럿'커피 보다는 '둘둘'이라 불리는 '다방커피'를 필자는 매우 좋아합니다. '둘둘'이란

프림 두 스푼(spoon)과 설탕 두 스푼을 뜻하는 것으로, 다방 아가씨들이 커피를 타기 전에 "오빠~ 둘둘?"

하고 물으면 "어, 그래 둘둘"이라고 답변하는 것에서 유래된 전문용어 입니다.(^_^;)

 

암튼 (주)한국야쿠르트에서 판매하는 액상커피인 산타페는 부담스럽게 느끼한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

헤이즐럿을 좋아하지 않는 필자도 아주 맛있게 담배를 빨아가며 마셨던 커피입니다. 캔(깡통)의 디자인도

번쩍 거리는 은색에 깔끔한 서체로 충분히 멋을 더하였고 인디언 문양도 잘 어울리는 듯 보입니다.

산타페는 미국 뉴멕시코주 북쪽 리오그란데 강(江)을 끼고 있는 곳이며, 깡통에 연관된 곳은

'미국의 산타페'로 보입니다. 용량은 215ml.

디자인 만큼이나 맛도 멋진 '아사히'맥주 

 

일본 여행 중에 구입한 '아사히맥주'입니다. 일본에서는 '보리'가 재배(栽培)되지 않아 다른 원료로 맥주의

맛과 거품이 비슷한 '발포주'라는 것을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맥주와 차이가 없어 발포주

인지 모르고 맛 있게 마셨지요. 캔(깡통) 디자인도 붉은색과 흰색이 금 색 띠에서 글자와 잘 어울려 참으로 멋지게 보입니다. 알콜 함유량 5.5%에 500ml의 용량을 자랑합니다. 일본에 방문하시면 한번 맛보시길.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