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캔(空罐) ★

카스(Fresh)-모메존 메실-복분자-프렌치까페-아사히 (8)

스파이크(spike) 2008. 8. 12. 17:20

 

국내 맥주 중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 카스 프레쉬(Cass Fresh) 

 

1994년 6월에 처음 출시된 '카스 프레쉬'는 필자가 국산 맥주 중 가장 즐겨 마시고 있는 제품 입니다. 

다른 맥주와는 달리 '톡'쏘는 맛이 강하고 목 넘김이 살짝 쿵 거칠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지요.(^_^)

 

캐나다 '해링톤 맥아'와 유럽산 '아로마 홉'을 원료로 사용하여 맛을 내었다고 하며, 특수 '효모'를 사용한

프레쉬(Fresh)공법으로 비열 처리 하였다고 합니다. 캔(깡통)의 디자인은 자세히 보시면 맛에 비해 약간

유치한 듯 느껴져 아쉬움이 남는데 이 부분을 조금 더 보안해 주셨으면 하네요.

 

요즘 TV에서 퀸(Queen)의 'We will rock you'를 배경음악으로 속옷을 사러 들어가는 청년에게 '당신을

응원 합니다'라는 카스 CF가 방송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 응원 할 것도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입혀 본 후 뭘 할지 궁금하기 짝이 없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둘이 속 옷 바람으로 카쓰를 마시려나... (^_^;)   

모메존?? 몸에 좋은?? 의 합성어 인가...?! (^_^) 

 

집에서 배 아플 때 한잔씩 마시는 '매실주'가 있습니다. 소화제 대신 민간요법으로 먹고 있지요.

실제로 얼마나 약효가 있을 진 잘 모르겠으나 먹고 나면 괜찮은 것 같으니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자판기로 판매되는 '모메존 매실'을 마셔 보았는데 무척 달았습니다. 매실향의 강한 풍미도

느낄 수 있었구요.

 

하지만 음료수화 시킨 나머지 계속적으로 구입하여 먹기는 버거울 정도로 너무 달달한 게 약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심을 먹고 '디저트'라 생각하며 한 잔 마시기는 괜찮을 듯합니다. 디자인도 매실의

연두색을 잘 살려 예쁘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만, 뭔가 조금 약한 구석이 느껴지네요.(^_^)

정말로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가 있을까?! (^_^;) 

 

한동안 방송에서 남성정력에 좋다하여 화제가 되었던 '복분자'로 만든 음료수 입니다. 필자가 아주 어릴

적 '뱀딸기'라고 불렀던 과실(果實)이지요.(그것이 '복분자'인 것은 확실치 않습니다) 암튼 어른들은

'복분자주'를 꾸준히 복용하면 좌변기도 뚫는다는 괴담이 널리 퍼져 많이들 드셨는데, 이 음료수를

꾸준히 먹으면 어느 정도 효능이 있을 진 미지수입니다.

 

그런 정력 마케팅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듯 보이는 '고창산 복분자'는 당도가 너무 높아 필자의 입 맛엔

니글거림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또한 캔(깡통) 디자인도 그다지 훌륭해 보이지 않고 붉은 색으로

평이해 보여 한번 먹게 되면 다시 찾아 마시기엔 버거움이 있을 듯합니다.

'악마의 유혹'치곤 조금 약한 프렌치 카페. 

 

예전 CF광고에서 영화배우 '원빈'이 등장하여 다소 어색한 악녀와 함께 환장하게 유치한 몸짓으로

 '프렌치 까페'를 선전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요즘엔 '프리즌 브래이크'에서 '석호필'로 등장하는

'웬트워스 밀러'가 피아노를 둥당거리며 달콤하게 속삭이듯 노래를 부르고 있더군요.

 

짜식 잘생겼더라

 

하지만 '악마의 유혹'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달아 빠진 맛으로 인해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캔 커피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캔(깡통)의 디자인도 여자 머리를 잘라 놓은 듯한 모습과 메두사(Medusa)를 연상 시키는

이미지가 식상함을 더해 주었고요. 그래도 '웬트워스 밀러'의 온몸을 적셔주는 노래와 얼굴은 

예술이었습니다.(^_^)

!!~아~느끼하고 달어~!! 

정말로 깜찍 발랄 귀여움을 자랑하는 아사히 미니 맥주 

 

일본 여행을 갔을 때 구입해 마셔본 맥주 캔(깡통)입니다. 담뱃갑 보다 작은 135ml로 술이 약한 분들에겐

매우 훌륭한 싸이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인구가 받쳐주니 이런 작은 제품들도 수요가

있겠지만 국내에서는 과연 이러한 제품들이 팔려나갈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작은 모습이라도 맛은 일품이고 디자인도 깔끔하여 한국으로 가져와 기념품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사히 맥주 깡통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폰드'와 전체적인 디자인은 국내 맥주 캔(깡통)의

디자인에도 많은 자극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