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경남 창원시 : 진해 제49회 군항제(1)

스파이크(spike) 2011. 4. 13. 23:00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1년 4월 찬란한 봄을 맞이하여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디에쎄랄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린체 또 다시 주말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이름이 무지하게 유명한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

!!!?~다들 많이 알고들 계시지요~?!!!

날씨가 매우 따뜻해졌고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어, 2011년의 시작을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자 주저 없이 버스로 5시간을 달려 경남 창원시 '제황산 공원' 으로 향했습니다. 찾아 가시는

길은 홈페이지(http://gunhang.changwon.go.kr/jsp/main/main.jsp)를 참고 하시길 바랄께요.  

!!!?~그럼 화려한 벚꽃이 피어있는 진해 제황산 공원 으로 들어가 볼까요~?!!!

!!!~출발~!!! 

버스에서 내려 도보로 제황산 주변에 도착하자 제49회 군항제를 알리는 간판형 개선문(凱旋門)이,

앞으로 벚꽃으로 인해 크게 놀라게 될 것이라는 듯 입을 쩍~(!!) 벌리고 필자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얼릉 입 속으로 들어가자~!!!

ㅋㅋㅋ 

사방에 핀 벚꽃을 바라보며 중원로타리 간판을 벗어나자 드디어 '제황산 공원'이 한 눈에 바라보였습니다.

제황산 공원은 진해의 중심지에 위치한 제황산에 조성된 시민공원이라고 하네요.

!!!~어디 한 번 걸어 올라가 볼까나~!!!

!!!~아니 저것은 산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모노레일~!!!

!!!~모노레일 타려고 줄 선거 봐라~!!!

제황산 공원에 설치된 모노레일카는 레일길이가 174m에 20인승 2량으로 총 40명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탑승하면 모노레일카 노선과 중원로터리, 공설운동장 진입도로가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감상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난 걸어 올라갈테야~!!!

제황산 시민 공원을 올라가는 길은 일명 '일년 계단' 이라 불리우는 '365계단' 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계단 양쪽으로 만개한 벚꽃과 개나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벚꽃으로 덮힌 시가지와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 탑(塔) 끝까지 올라가

관람 하기는 힘들듯 하네요.

!!!?~그래도 일단 왔으니 끝까진 가봐야 겠죠~?!!!

무려 15분이란 엄청난 등반을 끝내고 드디어 제황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계단을 하나 하나 밟으며 

정말로 365개가 맞는지 확인하려 하였으나 숨이 끊어질듯 벅찬 관계로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지요.

!!!~담배를 끊어야지 원~!!!

!!!~~~!!!  

<진해탑(鎭海塔)>

제황산 꼭대기에 오르면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9층 진해탑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탑 내부 1.2층에는

진해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과 민속모형을 전시하고 있는 진해시립박물관이 있으며, 동편에는 동물원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줄서있는 사람이 너무많아 탑 꼭대기 오르는 것은 패쓰~!!!

제황산 꼭대기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휴식 할 수 있는 공간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으며

벚꽃이 만개하여 연인들과 가족들이 사진을 담기에 좋은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해 근방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꽃 피는 계절에 꼭 한번은 찾아가셨으면 하네요.

!!!~이건 협박이유~!!!

ㅋㅋㅋ 

!!!~~~예쁘기도 혀라~!!!

!!!~이 다 이었음 얼마나 좋아~!!!

!!!~한 폭의 동양화 처럼~!!!

!!!?~아냐~?!!!

(-,.ㅜ;)

!!!~보기만 하고 만지진 말게나~!!!

!!!~정말 예쁘구랴~!!!

!!!~'화사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겨~!!!

!!!~벚꽃 나무 아래에서의 만찬~좋아요~좋아요~!!!

!!!~~나도 저 사이에 끼고 싶다~!!!

ㅋㅋㅋ

!!!~~이로구나~!!!

!!!~~카메라를 보면서 활짝 웃어요~~C~~~!!!

!!!~찰칵~!!!

제황산 공원을 정색을 하고 돌아다니면 30분 안에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동물원도 가고, 

동렬이도 가고, 종범이도 간 진해 시립 박물관 까지 돌아본다면 더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꽃 구경만

한다면 1시간 안에 모두 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암튼 대충 둘러보았으니

다시 '중원로타리' 방면으로 걸어내려가 축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장터를 둘러보도록 하지요.

!!!~빠라바라 바라밤~!!! 

중원로타리 주변으로 걸어내려오자 온통 어른들의 불량 식품으로 보이는 먹거리와 야바위 판이 좌중을

압도하며 사람들의 눈과 코와 귀를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무질서한 대한민국의 질서의식은 시끄러운

뽕짝음악에 융합되어 쎄쓤과 요오드를 무지하게 방출하고 있더군요.

!!!~~우리나라는 어디가든 다 똑같터~!!!

(-,.ㅜ;)

!!!~저 돼지는 무슨 죄여~!!!

ㅋㅋㅋ

!!!~막걸리에 파전하나면 한끼 식사론 그만이죠~!!!

!!!~맛 죽이겠다~!!!

중원로타리 행사장 한켠에선 '각설이 타령' 유흥 이벤트 쑈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인파에 걸맞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진 끝까지 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간헐적으로 터지는 어르신들의

폭발적인 웃음으로 봤을 땐 꽤 괜찮은 공연이 아니었을까 추측 되었습니다.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절 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내년에 또 올꺼면서~!!!

(^_^;)

중원로타리 부근을 거닐다가 오래된 건물이 하나보여 사진으로 담아 보았는데 알고 봤더니 1912년 준공된

'진해 우체국' 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은 1층 목조건물로서, 우편환저금, 전기통신 업무를 취급하던

청사였습니다. 건물 양식은 러시아풍의 근대건축인데, 이는 이 지역에 일찌기 러시아 공사관이

 자리잡고 있었던 까닭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튼튼하게 지었으면 아직까지도 멀쩡하냐~!!!

정면 현관에는 배흘림 기둥의 투스칸 오더(Tuscan order)의 원기둥을 세웠으며, 내부는 사무를 보는

영업장과 객장 사이에 높은 카운터를 두어 공간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본래 내부 바닥은 목조마루였으나

지금은 마루를 들어내고 시멘트로 개조하였으며, 지붕은 동판으로 마감하였다고하네요.

!!!?~어이 정문앞에 총각~여친 어딜 찍는겨~?!!!

!!!~응큼하다~!!!

이로써 제황산 공원과 중원로타리 부분을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이제부턴 진해의 다른 벚꽃 명소로

이동하여 계속적인 꽃돌이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보도록 하겠으니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하네요.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