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원여행(旅行) ♥

경기도 고양시 만원데이트 : 정발산공원↔일산밤가시초가↔웨스턴돔↔호수공원

스파이크(spike) 2011. 10. 26. 14:10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1년 10월 짧은 가을을 맞이하여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린체 고양시 일산 주변에 있는 동네를 돌아다녀봤습니다.

!!!~필자가 찾아간 그곳은 바로 정발산 공원밤가시 초가호수공원~!!!

!!!?~집이 일산 근교가 아니시라면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 동에 위치한 이곳은 작지만 돌아보면 기분 좋게 산책하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코스로서, 파주나 일산에 사시는 분들이나 일산이 가까운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픈 지역입니다. 

!!!?~그럼 도심 속 거닐기 좋은 일산 정발산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출발~!!! 

지하철 3호선 '정발산' 역 3번 출입구로 나가시면 위 사진에 보이는 '고양 아람누리'가 보입니다.

고양아람누리는 장르별로 특성화하여 건설한 전문공연예술센터이며, 오페라극장인 아람극장, 어쿠스틱

음향을 자랑하는 아람음악당, 가변형 객석의 실험무대 새라새극장 등 3개의 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람미술관, 노루목야외극장, 그 밖에 문화예술 강의시설과 카페 및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지요. 문화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에 잠시 들어가 한 바퀴 휘~(!!) 둘러 보셔~!!!

(^_^)

!!!~이것이 오늘 돌아볼 일산 '스파이크 만원 루트'~!!!

ㅋㅋㅋ

정발산 역 3번 출구에서 '정발산공원'으로 바로 연결 된 길을 따라 짧은 언덕을 오르자 은행 나무들이 옷을

노랗게 갈아입곤 일렬로 서서 필자를 정중하게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어찌나 옷들이 예쁘던지 그냥 지나쳐

걸어 갈 수가 없었지요. 암튼 계절마다 한번씩 새로운 패션쇼를 선보이는 나무들에게 고마울 따름 입니다.

!!!~땡큐 베리 감솨~!!! 

!!!~앗싸~벌써 정상~!!!

출구에서 나온 지 15분 정도 지났을 뿐인데 금방 꼭대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 평심루(平心樓) 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간단한 운동과 산책을 위해 찾아온 어르신 분들을 상당히 많이 발견 할 수 있지요. 그만큼

산이라고 확실 하게 말 할 만큼 높지 않고 평이하여 걷기에도 적당한 작은 동산이기 때문이랍니다.

!!!~일산은 동네에 산이 하나라서 일산~!!!

…일본 넘들이 지어 줬다는…

!!!~~정상에서 북한산이 아주 잘 보이는군요~!!!!

평심루에서 약간의 물을 마신 후 주변 경치를 살펴보며 약간의 휴식을 취하니 싸늘한 가을 바람이 온 몸의

땀을 쏙~(!!) 들어가게 해줍니다. 이제 슬슬 걸어 내려가 다음 코스로 이동해 보도록 해야겠네요.

!!!?~오잉~?!!!

!!!~정발산 공원 안으로 작은 골프장도 있군요~!!!

…새로운 발견

정발산 공원 정상에서 '정발 중학교' 방면으로 걸어 내려오자 크지는 않지만 아담해 보이는 잔디 광장이

나왔습니다. 가을의 청취가 물씬 풍기는 소박한 분위기로 인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지요.

!!!~~좋네~!!! 

!!!~배수로에 낙엽이 가득 흐르고 있어요~!!!

!!!~~가을이 심하게 깊어가는군요~!!!

잔디 광장에서 '국립 암센터'를 바라보고 다시금 동산의 작은 길들을 재촉하니 '마두 도서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10분 정도를 더 걸어가면 '일산밤가시초가' 집이 나오게 되지요.

!!!~슬슬 걸어 다녀도 3시간 코스~!!!

!!!~나왔다~일산 밤가시 초가~!!!

정발산 북동쪽 기슭에 위치한 이 초가는, 조선 후기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전통적인 서민주택의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가옥입니다. 이 집은 평면 구성의 형식이나 기둥 등 주요 부재의 부식

정도로 미루어 그 건립 연대는 대략 150년 이전, 곧 19세기 전반 이전의 건축물로

추정 된다고 하네요.(입장료 무료,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일산에 이렇게 오래 된 건축물이~!!!

…스고이…

특히 이 가옥의 주요 목재는 기둥·대들보·중방·문틀·마루·서까래 등에 이르기까지 밤나무 재목을 쓴 것이

특징 이라고 합니다. 이는 옛 부터 이 마을을 밤나무가 울창하고 가을이면 밤 가시가 야산에 산재해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는데,『밤가시(율동栗洞)』이란 마을 이름이 유래 될 정도로 밤은 이 마을의 주요

수입원이자 나무 또한 주요 생활 용품이었습니다.

!!!~전통 보존 지역에 가면 늘상 등장하는 미라 선비님과 박제 소~!!!

!!!~밤가시초가 안에서 유치원 생들의 느닷없는 술래잡기가 시작 되었씀돠~!!!

!!!…여선생님만 남고 들은 가라…!!!

(^_^;)

!!!~어우야~그렇게 해맑게 쳐다보지마~~!!!

ㅋㅋㅋ

!!!~날씨 좋다~집도 예쁘고~!!!

!!!?~신기하냐~난 어릴 적 많이 해봐서 별루다~!!!

ㅋㅋㅋ 

!!!~~~~우리나라는 소박하지만 예뻐~!!!

일산 밤가시 초가는 서북쪽이 언덕에 기대어 동남쪽으로 향해 앉았으며, 그 형태는 'ㄱ'자형의 안채를

중심으로 현존하지 않는 행랑채가 맞은편에 대칭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는 'ㅁ'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짜 미음() 자네~!!!

ㅋㅋㅋ

!!!~사방이 다 뚫려 있어 여름엔 진짜 시원하겠군요~!!!

안채는 1칸의 좁은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 각각 1칸 반씩의 안방과 부엌, 왼쪽 1칸의 건너 방을 이룬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1백여 년 이상의 풍상을 겪으면서도 거의 온전히 보존 되어 있어 조선 후기

경기도 지방의 영세성을 띤 농촌가옥의 형태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할머니네 집이 옛날에 이랬는데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헐렸어~!!!

…젠장젠장

!!!~진짜 웃긴건 초가집 주변으론 양옥집만 빼곡 하다는 거~!!!

ㅋㅋㅋ

이로써 일산 밤가시 초가를 모두 둘러보았는데, 아무리 천천히 관람한다 해도 30분 이상은 안 걸릴 듯 하며

그냥 작은 민속촌 왔다고 생각하고 돌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이제 옛 초가를 보았으니 새로 지어진

양옥 집도 구경하면서 천천히 정발산 역 방향으로 다시 걸어가 볼까 합니다.

!!!~휘리고~!!!

일산 정발산 공원 주변으론 이렇게 고급 양옥 전원 주택들이 멋지게 조성 되어 있습니다.

일산의 '베버리 힐즈'로 불리는 이곳은 MBC 방송국이 가깝고 풍경이 수려해 많은 드라마와 영화, 

CF가 촬영 되는 곳이지요.

!!!~한마디로 동네 자체가 세트장~!!! 

 !!!~이 집은 거의 테마파크 수준인데~!!!

ㅋㅋㅋ

!!!~굴뚝도 예쁘네 그려~!!!

!!!~나는 언제나 이런 에서 싸보나~!!!

…부러워서 맨날 지는 찌질한 인생

씨바

(-,.ㅜ;)

일산의 베버리 힐즈라 불리는 양옥 마을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다시금 동네를 벗어나 길가로 나왔

습니다. 평일 이른 오후라 사람이 거의 없어 너무나 평온하고 조용한 느낌을 가슴에 품고 즐겁게 산책하듯

계속 걸어 다닐 수 있었던 점이 너무나 좋았지요.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잠시 쉬었다 갈까요~?!!!

(^_^)

이국적 느낌이 물씬 나는 주택과 조용한 도로 가를 보니 꼭 외국에 나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세상이

위의 사진처럼 언제나 조용하고 편안 했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타는 점이 매우 아쉽기만 하네요.

!!!~'가인길'을 따라 다시 정발산 역 방향으로~고고고~!!!

고양 아람누리 앞에서 육교를 건너 정발산 역 광장 좌측 상가지역으로 걸어 가시면,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웨스턴 돔'이 나오게 됩니다. 일산 MBC 바로 옆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의 '라페스타' 거리와

더불어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일산의 최고 상업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출출하니 먹거리 부터~!!! 

웨스턴 돔을 조금 걷다 보면 길가 중간에 위치한 떡볶이 집이 나옵니다. 맛도 괜찮고 서비스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떡볶이 2.500원에 순대 3.000원 이지요.

!!!~출출 할 땐 역시 길거리 음식이 쵝오~!!!

!!!~배도 부르니 슬슬 윈도우 쇼핑이나 해 볼까나~!!!

(^_^)

웨스턴 돔을 살펴보고 다시금 정발산 역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이 길을 따라 100m 정도를 가자 일산의

대표적 관광지 '호수공원'이 나왔습니다. 일산 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이곳은 국내 최대의 인공 호수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일단 으로~!!!

!!!~우왓~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아저씨를 한 입에 먹어버릴 듯~!!!

일산 호수공원은 넓은 부지로 인해 다양한 이벤트가 수 없이 많이 열리곤 합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꽃

박람회이다 보니 공원 주변엔 이렇게 플라워로 만든 조형물들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지요. 그래서 주말에는 기념 촬영을 하느라 줄을 서 있을 정도라는 말은 거짓말 입니다.

(^_^;)

!!!~우미~너무 예쁜거~!!!

호수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돌아 반대편으로 가면 정발산 역 방향으로 상업지구 건물들이 꼭 섬처럼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건 나만의 생각 입니다. 아무튼 '무한도전'에도 자주 등장하는 일산 iMBC

건물이 보이고, '선인장 전시관' '화장실 전시관', '옛날 정원'도 있으니 찬찬 걸으며 구경하시길 바래요.

!!!~호수 공원 북쪽으로 킨텍스(KINTEX) 까지~!!!

 일산 호수공원 반대편에는 나무의 높이는 낮지만 길게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3대 메타콰이어 길을 다 돌아 보았지만 이곳도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로 예쁘고 아름답지요.

!!!~·가을 새벽에 가면 쥑여요~!!!

특히 일산 메타세콰이어 길이 면에서 꽤 길어 느긋하게 담소를 나누며 걷기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여자 친구와 손을 맞잡고 룰루랄라 걸어보시거나 가족과 기념 촬영하기에도 안성 맞춤 이지요. 

!!!~우미~어느덧 가을은 깊어가고~!!!

!!!~세상은 혼자 씩씩하게 가는 거야~!!!

ㅋㅋㅋ

이로써 일산 '스파이크 만원 루트'를 모두 끝냈습니다. 사뿐사뿐 걸어서 총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으며

높지 않은 언덕과 전통 있는 옛 건축물 등도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코스가 아니었나 자평하고 싶네요.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