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원여행(旅行) ♥

서울시 영등포 전통 재래시장 만원데이트(2)

스파이크(spike) 2016. 5. 6. 00:21

!!!~영등포 전통 재래시장 1편을 뒤로 하고 바로 2편을 시작 해 보도록 하겠씀돠~!!!

!!!~영등포 시장은 종합시장 답게 옷가게도 상당히 많지요. 값이 저렴한 물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집에서 대충 막 입고 돌아 다닐만한 옷들이 즐비 했씀돠~!!!

!!!~양복점도 많다보니 수선하는 매장도 눈에 꽤 보였지요~!!!

!!!??~여기 2층은 어떤 구조로 돼 있을까나~??!!!

!!!~그냥 사방이 막혀 있는 옷 만드는 공장이군요. 예전엔 이런 분위기에서 미씽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한 소규모 공장들이 정말 많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옛 분위기를 풍기는 시설물이 된 것 같씀돠~!!!

!!!~또한 영등포 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먹기리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이곳은 여름 날 저녁 사람들로 꽉 찰 정도로 시끌벅적한 곳이기도 하지요~!!!

!!!~예전엔 막걸리에다 전 몇 조각으로 하루의 피로를 조롱해 본 적이 많은데 요즘은 통 그런 분위기를 느껴보지 못 하고 있씀돠~!!!

!!!~여기선 정말 조심하지 않고 다닐 수가 없을 듯~!!!

!!!~영등포 시장 밖으로 나오니 생선 마대가 눈에 보였고 서로 흥정을 하느라 정신 없는 말 소리가 오고 갔지요~!!!

!!!~솔직히 국내산인지 물이 좋은 건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다시금 영등포 시장 외곽의 골목길로 들어서자 낡은 단층 건물들이 보였씀돠~!!!

!!!~여기도 청계천 세운상가 만큼이나 오래 된 곳이라 골목 골목이 낡고 허름 했지만 어린 시절의 옛 정취 만큼은 변함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술렁였지요~!!!

!!!~골목길 풍경하면 역시 전봇대와 거미줄 처럼 늘어진 전기 선을 빼 놓을 수 없씀돠~!!!

!!!~어이~개~!!!

!!!??~주인 아저씨 기다리니~??!!!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렇게 좁아터진 골목길이 하나 둘 씩 사라져 간다는 게 너무나 아쉽네요~!!!

!!!~이런 곳에서 야구며 축구며 못 하던 놀이가 없었는데 말임돠~!!!

!!!~그렇게 영등포 시장 뒷 켠으로 나오면 공구상가와 기계부품 등을 판매하는 거리가 나와요~!!!

!!!~정말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세상의 모든 잡화가 다이소 만큼이나 널려 있는 것 같았씀돠~!!!

!!!??~집에 작은 오뎅빠를 만드려는데 여기서 제작을 해야 하나~??!!!

!!!~딱 봐도 떡볶이랑 오뎅을 판매하는 포장마차로 보이네요~!!!

!!!~우와~!!!

!!!~여기엔 정말 없는 공구가 없을 것 같은 곳임돠~!!!

!!!~에어콘프레샤 하나를 구입해야 하긴 하는데 이곳에도 있는지 물어보고 가야겠어요~!!!

!!!~앗~!!!

!!!~여기는 철근 녹 냄새와 기름 냄새가 많이 나는걸로 봐서 커다란 기계들이 많을 것 같씀돠~!!!

!!!~이곳에서 다듬어진 무수한 철근 부스러기들이 길가를 붉게 물들이는 것 같네요~!!!

!!!~뭐에 쓰이는 진 모르겠으나 육중하고 멋진 쇠붙이들이 즐비해서 관찰자적 흥미를 돋과 줌돠~!!!

!!!~이런 장난감 같은 지게차를 한 번 쯤 몰아 보고도 싶은 마음도 굴뚝 같네요~!!!

!!!~그렇게 영등포 시장 주변까지 걸어보고 다시금 큰 길가로 나오자 어느 노숙자 아저씨가 잠을 청하고 있었씀돠.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찬 바닥에서 주무시면 아니 될 듯 하네요~!!!

!!!~암튼 영등포 전통 재래시장 뒷 편으로 가면 주상복합의 원조 '동남아파트'가 있씀돠~!!! 

!!!~1971년에 만들어진 이 빌딩은 당시만 해도 최첨단 시설을 갖춘 타워펠리스와 견주워도 차이가 없는 최고의 건물이었죠~!!!

!!!~어디 한 번 위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씀돠~!!!

!!!~이제는 저층부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보금자리 콜라텍과 노래방이 완비 돼 있고 3층에는 플라자 극장이 아직도 필름을 돌리고 있지요~!!!

!!!~요즘은 스마트 폰이나 컴터로 버튼만 몇 개 누르면 야동을 볼 수 있는 세상인데 아직까지 이런 성인극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 놀라울 따름임돠. 어릴적에 천 오백원 내면 영화 세 편을 주야장창 틀어대던 동시 상영관도 있었는데요~!!!

!!!~동남 아파트가 만들어 졌을 때 엘리베이터가 처음 설치 돼 이걸 한 번 타보려는 아이들이 많이 몰렸다고 함돠. 하지만 이젠 수명을 다해 이렇게 문을 고정하고 사다리로 막아 놓았지요~!!!

!!!~그렇게 저층부를 모두 돌아보고 거주민들이 살고 계시는 위층으로 가려 했으나 모두 닫혀 있거나 막혀 있어 더이상의 탐험은 할 수 없었씀돠~!!!

!!!~그렇게 동남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영등포 재래시장을 모두 둘러 보았지요. 여기도 어서 깔끔하게 정리가 돼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예전의 전성기 시절만큼 활기찬 도시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임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