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한반도 기(旗)를 평창에서 불태워 버려?!!

스파이크(spike) 2018. 1. 16. 18:45

대한민국이 북한의 남침으로 큰 위기에 처했을 때 유엔군 소속으로 미국·영국과 더불어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 국가가 바로 '터키' 입니다. 그런 이유로 터키와 한국은 '피로 맺어진 형제 국가'라는 이야기들을 하지요. 그런 터키가 1683년 오스트리아와 전쟁을 하면서 빈(Wien)을 포위하여 서구 문명에 커다란 타격을 입히려 하지만 오히려 오스트리아의 반격으로 인해 오스만 제국은 추후 몰락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어쨌거나 터키군이 빈을 포위한 후 난공불락의 요세를 점령하기 위해 북한 놈들처럼 땅굴을 파고 침투를 시도하는데 당시 빵집을 운영하던 '피터 벤더'의 가게 아래로 터널이 지나게 되지요. 그런데 새벽녘 자신의 발 밑에서 들리는 이상한 삽질 소리에 수상함을 느낀 그가 불법 비트코인을 채굴 하는 줄 알고 오스트리아 당국에 신고를 하면서 터키군을 일망타진 하게 됩니다.


!!?~이때 간첩 잡음 포상금이 얼마나 됐으려나~?!!

!!!~우리나란 대공수사권도 경찰에 넘겼던데~!!!



그렇게 자신의 공로(功勞)로 터키군을 괴멸 시켰다고 생각한 피터 벤더는 본인의 제빵 사업에 전쟁의 업적을 선전 하고자 터키 국기에 찍혀있는 '초승달' 모양으로 빵을 만들어 짭짤한 수익을 올리지요. 그 후 그는 빵의 이름을 '피처'라 불렀고 빈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 때 작은 초승달 모양의 빵을 커피와 함께 먹기 시작하는 유행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마녀사냥의 최고 희생자 '마리 앙투아네트'가 국왕 루이 16세와 결혼을 위해 17살의 어린 나이로 프랑스에 반 강제적으로 끌려가게 되고 홀로 남겨진 쓸쓸함에 우울증과 향수병이 들이닥쳐 괴로워 하게 되지요. 또한 미쉐링 가이드에 나올법한 프랑스 왕궁의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궁중 요리사들을 집합 시켜 자신이 빈에서 먹던 '피처' 만드는 레시피를 배워 식탁에 내오란 주문을 합니다. 이에 프랑스 장금이들은 피처의 끝을 살짝 더 구부리고 버터와 이스트를 첨가해 빵을 만든 후 프랑스어로 초승달이란 뜻의 '크로아상'을 만들어 내고 이름을 붙여 버리지요.   


!!!~적국 국기 상징물로 빵 만들어 아침마다 씹는거야~!!! 



이왕 프랑스 얘기가 나왔으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란 그림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하려 합니다. 예전에 빨갱이짓 하다 결국 총맞아 죽은 인물 중 '체게바라'란 인간 백정놈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폭동(革命)은 말이여…. 우덜의 가슴으로 하는 것이여!!"란 유명한 말을 남겼지요. 왜 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는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외젠 들라크루아'는 1830년 캔버스에 유채로 멋진 그림 하나를 그리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인데 그녀가 한 손엔 총을 잡고 다른 한 손엔 프랑스 삼색기를 들며 선동질 하는 모습은 많은 남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정도로 가슴을 무척이나 예쁘게 그려 놓았지요. 참고로 그림을 업으로 삼는 작가로서 한마디 하자면 사람의 손과 여성의 가슴은 작화 하기가 매우 어려운 부위 입니다. 어쨌거나 이 작품에서 프랑스의 '삼색기'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사용됐던 것으로 부르봉 왕정 복고 이후에는 금지되었다가 7월 28일, 혁명의 상징으로 다시 거리에 등장, 펄럭이게 된 것이지요.


!!!~힘차게 휘날리는 국기를 꽉 잡은 자유의 여신이 아름답지 아니한가~!!!



2006년엔 마카로니 웨스턴의 전설적 배우이자 제작자이며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영화 '아버지의 깃발'을 발표 합니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5년 2월 19일에 일본 이오지마 섬에 상륙한 미 해병대가 남쪽 끝 수리바치 산을 점령하며 정상에 성조기를 꽂은 유명한 사진 한 장을 소재로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이때 무거운 깃대를 들어 올리듯 성조기를 세우는 장면이 미국 기레기 언론의 메인을 장식하면서 기나긴 전쟁을 치루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커다란 애국심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였고 그로 인해 전쟁 비용이 부족한 정부에 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실제론 처음 꽂았던 깃발을 국방부장관이 가져가고 그에 화가난 해병대 사령관이 다른 깃발을 다시 세우라 명령한 후 그것을 촬영한 사진이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깃발을 세우는 모습 하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 만큼 파장은 대단하였고 국기야 말로 한 나라를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이미지 그 자체란 것이 증명 되는 사건으로 남게 되었지요..


!!!~태극가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3번의 도전 끝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어렵싸리 개최권을 획득한 평창 올림픽에 꼴랑 선수 6명이 참가하고 올림픽을 위해 아무런 노력하나 한 것 없는 북한을 배려하여 공동 입장시에는 태극기를 빼고 한반도 기(旗)를 흔들 것이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특히 전교조 출신으로 엉터리 블랙리스트를 활용, 문체부 장관까지 꿰찬 '도종환'"우리가 주최국인데 왜 태극기를 들지 않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우리가 주체국이지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는 발언을 하였지요. 이는 아시안 게임과 유니버시아드가 올림픽과 동급(同級) 체육대회 쯤이라 생각하는 덜떨어진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며,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 국가의 최고 상징물을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반역질을 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위에서 예를 들었듯 국기(國旗)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 입니다. 또한 그러한 깃발을 들거나 자국 국기가 붙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은 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만이 피와 땀으로 거머쥔 노력의 산물임엔 틀림 없지요. 그러한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만을 생각해서 제멋대로 바꾼다는 것은 선수들과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임에 틀림 없으며 두고두고 분노와 공분을 살 선택이란 것을 명심 하셨으면 합니다.


!!!~한반도 기(旗) 모양의 '코리아상'을 만들어 매일 아침 씹어 먹을까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