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최승호 MBC의 조작!! 손석희를 능가하다?!!

스파이크(spike) 2018. 1. 5. 14:07

1885년 조선의 잇권을 하나 하나 촘촘하게 팔아 먹던 띨띨이 고종은 자신의 건강이 신경 쓰였는지 최초의 서양식 왕립병원인 광혜원(제중원)을 만들라 지시 합니다. 이때 병원장은 선교사 '호러스 뉴턴 알렌(안련·安連)'으로 왕실과 매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들의 국익에 도움되는 것들을 야금야금 뽑아가는 로비스트로 활동 하기도 했지요. 아무튼 그가 조선의 환자를 치료하고 학생들을 뽑아 가르치는 노력은 하였으나 몸에 칼을 대는 외과수술 때문에 의료기술에 무지한 백성들은 오히려 병 고치러 갔다가 죽을수도 있다며 병원 근처에는 얼씬 거리지도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알렌은 나중에 의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정대부(通政大夫)란 벼슬을 받고 대감 소리까지 듣게 되지요. 


!!!~제목과 상관 없는 서론이 길어졌다~!!!



그렇게 서양 의술이 도입되자 그것을 배워 보려는 사람들도 생겨났는데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지석영'이었습니다. 그 당시 조선에서는 '천연두(마마)'가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였고 예방, 치료법이 없어 사람들은 자신이 걸리지 않기만을 기원 했지요. 그래서 지석영은 현재의 문꿀오소리 같은 마마(천연두)가 미쳤다며 조선 땅에서 사라지게 만들겠단 다짐을 하고 일본 육군본부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렇게 '종두법'을 배워 온 지석영을 정부에서는 절라도 홍어군의 '우두교수관'으로 임명하여 의술을 베풀라 지시하지요.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서양 의술에 믿음이 없던 지역민들은 지석영의 꾸준한 홍보와 계몽 활동의 노력에도 전혀 협조하려들지 않았지요. 그럼에도 지석영은 동네 어르신들을 일일이 만나 친절하게 종두법에 대해 설명하고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짧은 강의까지 하며 천연두 예방과 의술에 대한 신임을 얻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히려 뒷통수의 달인들이나 된 것인냥 지석영이 들으라는 듯 이렇게 쑤근 거리지요.


"야, 저거 우두 맞음 소(牛) 된다. 어제 고개너머 제동이 걔 있잖아. 눈 작고 입빨 튀 나와 헛소리 많이 하는 애. 걔, 소 됐잖아!!"

"정말? 걔도 그래? 저기 아랫말 하동 사람 우성이 알지? 걔는 우두 맞고 중졸이 됐데!!"

"뭣이? 윗말 구레 사람 미화 있지 미화. 걔도 소고기 더럽다고 안먹었잖여. 근데 이번에 우두 맞고 글쎄 자기 주막에서 미국산 미친 고기를 판다네."

(주변사람들 다 같이) "워메 워메 워메!!!" 


그 말은 들은 지석영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다시한번 종두법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 노력 했지만 이미 개·돼지화 되버린 백성들은 도통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천연두에 걸려 살아날지라도 얼굴에 곰보가 생겨 흉직하게 변할만큼 후유증이 심해져도 대접에 맑은 물 한 잔 떠놓고 손바닥을 비벼가며 천지신명께 빌 뿐이었지요. 또한 성(城) 안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밖으로 빠져 나가도록 배수구에 낸 문 밖으로 큰 나무가 있으면 천연두로 다 죽게 생긴이를 나뭇가지 위해 걸어 놓고 악귀가 물을 따라 쓸려 내려가길 빌었습니다. 그런 모습으 보다 못한 지석영이 그것은 아니라며 열심히 설득 하였지만 오히려 안 좋은 소문은 더욱 기승을 부렸고 광우뻥은 기정 사실처럼 사람들의 입과 입으로 더욱 퍼져 나가기 시작했지요.



1887년에는 물자가 귀한 조선에 상품을 팔기 위해 중국인 상인들이 대거 들어오는데 그들은 신기한 물건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관심을 끌곤 구경꾼이 몰리면 간단한 마술과 묘기 공연을 펼쳤였습니다. 그런 청나라 상인들이 신기해 아이들은 그 뒤를 졸졸 따라다녔는데 급기야 길을 잃고 집에 돌어오지 못하거나 실종되는 애들이 꽤 많이 발생하게 되지요. 그러자 애 엄마들이 청나라 놈들이 인육캡슐을 만들기 위해 잡아 갔다며 시위를 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조선 정부에서 위안스카이(원세개)를 찾아가 항의 합니다. 그러자 그는 사태를 수습할 생각은 않고 오히려 서양 놈들이 애들을 잡아다 약으로 다려 먹는다는 뻥을 칩니다. 그 괴담이 성 안으로 퍼지자 조선의 백성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광우병 때처럼 다들 공포에 질려 여기저기서 쑤근 거리기 시작 하지요.


"이보게, 그 얘기 들었남? 청나라 놈들이 판을 벌린 후 애들을 납치해다 서양 놈들에게 비싸게 판다는구만."

"뭣이? 정말? 애들 사다가 어따 쓰려고?" 

"그게 애들을 과 먹거나 다려 먹음 무병장수 한다데. 정력도 엄청 쎄진데!!"

"그래서 양놈들 몸에서 그런 꼬린내가 나는구먼. 그래서 천주학을 가르치는 서양 신부놈들이 애들을 그리 좋아하는 감?"


  이렇듯 사람들은 그런 괴담을 진실인냥 자신이 직접 경험이라도 한 것처럼 미국 소고기를 먹기만 하면 뇌송송 구멍 탁 뚫린다는 것처럼 마구 떠들어 댔습니다. 그러면서 서양 사람들을 무슨 괴물이나 되는듯 처다 보았고 그들이 지나가면 다들 자신을 납치하여 잡아 먹는 줄 알고 혼비백산 하며 도망가기 바뻤지요. 그러자 이를 참다못한 외국 대사들이 조선 정부에 엄중 항의 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전국에 방을 붙이고 유언비어를 퍼트릴 시 엄단하겠다며 엄포를 놓게 되지요.    



얼마전 촛불난동으로 정권을 잡게 된 문재인 정부가 6개월 근무한 MBC 사장을 언론노조를 이용 비열한 방법으로 쫓아내고, 광우뻥 난동 프로파간다의 진수를 보여준  (前)'PD수첩' 진행자 '최승호'를 사장에 앉혔습니다. 그렇게 우두머리를 꿰찬 그는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겠다"며 그간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요. 그러면서 그동안 진행하던 아나운서들을 인사 한마디 시키지 않고 뉴스에서 퇴출 시켜 버립니다. 그 후 며칠전 일어난 제천 참사 보도에 소방관들이 걸어다니고 우왕좌왕 하였다며 임무에 소홀했다는 식의 방송으로 화재 진화의 책임을 덮어 씌우려는 듯한 내용이 방송을 타, 사실이 아님을 알게된 시청자들에게 호된 비판을 받았지요. 또한 2018년 새해 첫날 개헌에 대한 시민들의 인터뷰를 내보낸다면서 자사 인턴기자 및 취재 기자 지인의 인터뷰를 내보내는 '조작질'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고 사과란 걸 한답시고 인턴기자를 시민으로 속여 방송 조작을 한 건 잘못된 것이지만 9명 설문한 내용을 보도한 점은 잘못이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지요. 


!!!~의도적 여론 형성을 조작 해놓고 참 낯짝도 두껍네~!!!   



자신이 직업으로 삼는 일에 있어 누구나 한번씩은 실수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두 번 세번 반복 된다면 그때부턴 실수가 아니라 의도되고 계획된 공작(工作)이라 얘기할 수 있지요. 또한 그 공작이 조작되어 많은 사람들이게 전파 된다면 그것은 선전·선동 및 국민에 대한 기만(欺瞞)이 됩니다. 그러한 윤리의식을 상실한 언론인들이 지난시절 방송을 통해 광우병으로 세상을 몇 개월간 뒤흔들어 놓아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야기 시켰지요. 하지만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자신들의 잘못은 뒤로 감춰 버리고 법적으로도 그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이런자가 다시금 공영방송 MBC 수장으로 돌아와 오보 및 조작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란 것을 다시금 절감케 합니다. 그렇게 지난 몇 년 간의 적폐를 청산하고 다시금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며 한발짝 더 다가가,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말이 오늘따라 정말 궁색하게 들리기만 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