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십기사(記事) ◈

<특파원보고>3.1 태극기 대집회(1)-행진

스파이크(spike) 2018. 3. 2. 19:05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후 규모면에서 잠시 주춤거렸던 태극기 집회가 99주년 3.1절을 맞아 작년보다 훨씬 더 커다란 규모로 서울 중심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보수우파의 많은 시민들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바로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날이기도 해서 매우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기도 했지요. 일단은 무조건 광화문으로 가는 것보단 서울역에서 행진을 통해 합류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대한애국당' 집회가 시작되는 서울역 근처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이동을 시작 했습니다.

겨울 가뭄이 심한 건조한 대지에 단비가 뿌려진 다음날이라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뜨거운 분들이 태극기를 손에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모습에 감동을 안 할 수 없었지요. 이러한 분들의 열정과 노고가 있기에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한 어려움 속에서도 버티고 있다는 것을 절절히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암튼 장단을 맞춰 신나게 행진해 보아요~!!!

!!!~헉~!!!~아저씨 무서워요~!!!

??~근데 이건 무슨 퍼포먼슨 가요~??

그렇게 서울역에서 출발한 행진의 대열은 정말 끝이 안보일 정도로 길게 늘어섰지만 다들 질서 정연하게 태극기를 흔들고 구호를 외치며 아주 평화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특히 무절제한 좌파들의 지저분한 구호나 모욕적 외침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수호 하자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길가에서 구경하는 외국인들에게 조차 큰 호응을 얻을 정도였지요. 

!!!~너무나 많은 인파로 인해 한국은행 건물 앞에선 이렇게 행진이 정체 되기도 했씀돠~!!!

대한민국 국민보다 북한정부를 사랑하는 문재앙 정부는 자신들의 촛불인민들만 '국민'이라 생각하나 보네요.

지금까지 태극기 집회를 수 없이 참가해 봤지만 작년 삼성동 집회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모인듯 합니다.

그만큼 문재앙 정부의 외교적 실책과 북한에 대한 그들의 행보에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일 것 입니다.

!!!~스파이크도 열심히 응원하겠씀돠~!!!

!!!~화이팅~!!!

이번 태극기 집회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대한애국당'의 약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많은 갈등과 분열이 있었기는 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성장하여 이만큼 결속 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확실히 보여줬다고 여겨지네요. 아무쪼록 계속적인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행진하던 태극기 인파가 한국은행 앞에서 일단 걸음의 속도를 줄이고 간격을 확보하면서 작은 사고라도 예방코자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하였지요.

또한 명동 방향 쪽에선 조금 다른 주제를 가진 집회 참가자들이 그들의 주장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구호를 보니 장기독재체제를 구축한 중국의 '시진핑'이 생각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지요.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공산주의 1인 독재국가 입니다.

!!!~역시 태극기는 바람이 불어 펄럭일 때가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속도를 줄여 천천히 걸어 롯데 명동점 앞에 당도하여 앞을 보니 조계사 끝까지 태극기의 물결은 이어져 있었습니다.

서울 한복판 가장 번화한 곳에서 이렇게 많은 태극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함과 감동이 밀려왔지요.

여기가 종각 앞임에도 저기 신세게 백화점까지 태극기 시민들이 가득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렬의 중간중간엔 이렇게 구호를 적은 현수막 부대가 질서를 유지 시키며 속도를 조절하고 경찰의 신호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군중들을 통솔하며 움직였어요.

!!!?~이런 모습 정말 멋지지 않나요~?!!!

!!!~자, 다시 힘차게 출발~!!!

행진을 이끄는 선두에는 마이크를 단 차량들이 질서유지를 위해 열성적으로 구호와 함께 지시사항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러한 선두차량 앞으론 또다른 행렬의 후반부가 보였고 이런식으로 끝없이 태극기 시민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듯 기나긴 행진을 평화롭게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눈덮힌 북한산 보현봉이 오늘따라 너무도 멋지게 보이는군요. 

이제 인사동 조계사 앞에서 좌측으로 틀어 광화문으로 진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광화문과 서울시청 대한문에선 주최측은 다르지만 모두 같은 애국심으로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광장에 가득모여 집회를 진행중에 있었지요. 그 후 이렇게 서울역을 출발한 태극기 부대가 합류하여 광화문 광장은 100만이 넘는 인파로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을 정도로 움직임이 멈춰진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태극기 민심을 두려워 하는 친북 주사파 정권의 하수인들은 자신들을 보호하려 청와대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다음편에선 광화문 광장에 진입한 태극기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 보도록 하지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