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부산 걸으며 먹기(61) : 동삼해수천 산책로↔국립해양 박물관

스파이크(spike) 2018. 3. 16. 00:00

!!!~한국해양대학교 내에 있는 '아치해변'에서 아주 점잖은 시간을 보낸 스파이크는 해양대 옆에 새로 생긴 '국립해양 박물관'으로 이동을 위해 학교 정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씀돠~!!!

!!!~역시나 젊은이들이 모여있는 대학교 안이라 그런지 이런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친구들도 곳곳에 많이 보였지요~!!!

!!!~우와~!!!

!!!~이곳엔 바다의 개인 자가용이라 할 수 있는 요트 선착장도 있어 이국적 풍경을 자아냄돠~!!!

!!!??~이 배는 2인승 같은데 무슨 실험을 하나~?!!!

!!!~사람들 몇 몇이 모여 열심히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뭔가 있어 보여요~!!! 

!!!~그렇게 해양대학교 내부를 훌터보고 정문 앞에서 버스를 탄 후 '동삼해수천 쌈지공원' 앞에서 내렸씀돠~!!!

!!!~버스론 5분 정도의 거리임에도 구간이 꽤 길어 가급적 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권유하고 싶군요~!!!

!!!~그렇게 바다와 연결된 하천을 끼고 걷다보면 작은 산책로가 나오는데 너무나 잘 꾸며져 있어 걷기가 매우 편했씀돠~!!!

!!!~어라. 금방 '아미르 공원'이란 곳이 나오네요~!!!

!!!~우와~!!!

!!!~바다까지 이어진 공원이 엄청 길어 놀랍기만 함돠. 날씨 좋을 때 이곳에 와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돗자리 깔고 소풍을 나온다면 다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씀돠~!!!

!!!~가을엔 멋진 단풍도 있을 것 같구요~!!!

!!!~이제 저기 보이는 멋진 건물 안으로 들어가 내용물을 구경 할꺼임돠~!!!

!!!~찾아가는 방법은 지도를 참고 하삼~!!!

!!!~역시 국립해양 박물관 답게 밖의 전시 공간엔 '옐로우 썸머린'이 두둥실 누워 있어요~!!!

!!!~그냥 여가를 즐기기 위한 수상 관찰용으로 이런 잠수함 좀 만들어 팔았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비싼가 봄돠~!!!

!!!~우와~!!!

!!!~안으로 들어서니 쾌적하고 시원하네요~!!!

!!!~해양 박물관 이라고 해서 딱히 엄청 기대를 하고 오진 않았지만 역시나 뭔가 모르게 부족함이 많이 느껴지는 전시공간이라 아쉬운 감이 생성됨돠~!!!

!!!~이런 곳에 오면 으레이 있는 '자산어보'가 아닐까 추정되는 가짜 전시물들이 보이는군요~!!!

!!!~요건  해녀들이 쓰는 머리수건인데 '까부리'라 불림돠~!!!

!!!~이건 누가봐도 잠수복이고요~!!!

!!!~예전 해녀들은 '테왁망사리'라고 해서 물 속에서 몸을 의지하거나 헤엄쳐 이동할 때 이러한 도구를 사용 했씀돠. 동그란게 테왁이고 그물이 망사리라고 하네요~!!!

!!!~어쨌건 지금 보고 있어도 해녀들의 도구는 그닥 많이 변하진 않은 것 같씀돠~!!!

!!!~그런데 명색이 국립해양 박물관인데 전시 물품들이 너무 빈약하네~!!!

!!!~이건 뭐, 쓰던 물건 몇 개 가져다 논 것도 아니고~!!!

!!!?~뭐여, 이 일본 애들은~?!!!

!!!~말타고 있는 애들이나 걸어가는 것들 표정이 왜 다 똥 씹은 표정이노~!!!

!!!~앗~!!!

!!!~150년 전 여의도에서 배 만드는 민초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 있군요. 저기 철교 왼쪽으로 지금 현재 스파이크가 살고 있씀돠. 여기서 우리 동네의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ㅋㅋㅋ~!!!

!!!~이것은 '판옥선' 모형으로 2층 구조로 만들어진 전투선 임돠. 아래 층에선 노를 젓고 위에선 칼쌈질을 했다고 하더군요~!!!

!!!?~짚으로 만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는 게 실화냐~?!!!~물론 아님돠. 예전엔 바다에서 제사를 지내거나 무당이 뱃사람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대하면서 짚으로 '제웅' 만들어 바다에 띄운 후 불을 붙여 흘려 보냈다고 하네요~!!!

!!!~이건 요즘의 투망과 비슷한 건데 일제시대에는 죄수들 머리에도 이와 흡사한 것을 씌웠었지요~!!!

!!!~근데 진짜 해양박물관 치곤 볼거리 진짜 빈약하다~!!!

!!!~횟감들만 둥둥 떠다니고~!!!

!!!~이제 고만보고 부산역 앞 차이나 타운가서 샥스핀 요리나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