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5>그 아름답다는 섬을 향하여!!-(마라도 짜장면)

★

!!!~마라도를 한바퀴 돌면서 불편하게 느꼈던 점은 껍데기 뿐인 건물들이 폐허처럼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었씀돠. 마라도가 한창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을 때 생겨났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해서 그런지 수요가 없어 상업적으로 계속해서 이어지진 못하는 것 같네요~!!! 

!!!~예전에 이곳에서 1벅 2일도 촬영을 했었는데 그때의 명성도 이젠 모두 사라진듯 보임돠~!!!

!!!~그렇게 망가진 건물들의 잔해를 둘러보는 사이 드디어 짜장면 매장에 하나 눈에 들어왔어요~!!!

!!!~얼마전 예능 프로그램인 '미우새'에서 김건모가 짜장면을 먹었던 집으로 오늘은 가게문을 안 열어 무척이나 아쉬웠씀돠~!!!

!!!~짜장면 매장 바로 옆엔 억새 숲 안으로 폐허로 변한 집 한 체가 또 보여 굉장히 을씨년 스러웠지요~!!!

!!!~이 좁아터진 작은 섬 안에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등 종교 시설은 왜이리 많은지 솔까 별로란 생각이듬돠~!!! 

!!!~어쨌거나 첫번째로 먹으려던 짜장면 집은 문을 닫았고 두번째 나타는 이곳도 손님이 전혀 없이 썰렁해서 다른 매장을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또한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불던지 개의 털이 휘날릴 정도라 걷기조차 힘들었씀돠~!!!

!!!~역시 마라도는 대한민국의 최남단이란 매리트를 빼곤 기분 좋게 여행할 곳은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 마라도에 왠 짜장면 집이 이다지도 많은지 배가 고픈 맘에 이젠 아무집이나 들어가 봐야겠다 맘 먹었씀돠~!!! 

!!!?~맛 없음 돈 안 받는다는데 진짜 맛 없다고 돈 안내면 욕 먹겠죠~?!!!

!!!~그렇게 해서 주문한 톳 해물 짜장이 눈 앞에 등장했고 맛을 보기전 일단 비쥬얼을 유심히 살펴 보았씀돠~!!!

!!!~동네 일반 짜장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짜장에 톳과 해물이 들어갔을 뿐 맛은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돈을 지불하고 다른 매장의 짜장도 한번 먹어 보고자 매장 안으로 들어가 또 다시 짜장면을 주문 하였씀돠~!!!

!!!~이곳은 톳을 갈아서 밀가루와 버무린 후 짜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여기도 칭찬할 만큼의 맛은 아니었지요~!!!

!!!~마라도에 가시면 그냥 경험치를 쌓는다는 의미로 짜장면 한그릇 드시고 오는걸로 만족 하셨음 함돠~!!!

!!!~그렇게 짜장면 두 그릇을 땡긴 후 소화도 시킬겸 주변을 슬슬 걸어다녀 보았지만 워낙에 좁은 섬이라 더 이상 갈곳은 없더군요~!!!

!!!~우와~!!!

!!!~날씨가 갑자기 좋아져서 저 멀리 한라산도 보이고 스파이크를 태우고 나갈 여객선도 들어와 이국적 풍경을 완성해 주는 것 같씀돠~!!!

!!!~여기를 언제 다시 오게 될줄은 모르겠지만 마라도라는 섬을 조금더 신경써 마을을 조성했으면 하는데 예산이 부족하다고 다들 말할테니 관두겠씀돠~!!!

!!!?~얘들아 즐거웠니~?!!!

!!!~추운데 고생이 많타~!!!

!!!~마라도에 대해 짧은 품평을 주제도 모르고 시건방지게 한마디 늘어 놓는다면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씀돠~!!!

!!!~제주도를 정말 많이 다녀서 그래도 한 번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방문 하시거나 겨울철 보다는 따뜻한 계절에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렇게 다시금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로 나와 숙소 주변에 도착했을 때 하늘은 시커멓게 변해 있었고 파도가 엄청 높아 혹시나 써핑을 즐기는 사람은 없는지 해안가를 살펴 보았씀돠~!!!

!!!~하지만 파도 소리만 무성할 뿐 바다는 조용하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