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강원도 양양군(7) - 루르드성모성전↔소돌해안일주 산책로

스파이크(spike) 2019. 7. 26. 11:00

연상홍이 환하게 핀 강원도 주문진 성당의 주변을 둘러 보다가 실내가 궁금하여 빼꼼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홋~!!!

!!!~임펙트 하게 그려진 십자가의 길 9번 째 작품~!!!

주문진 성당의 실내는 옛 스러움이 묻어나는 올드한 풍미의 시골 성당 본연의 모습을 띄고 있어요. 예전 주문진은 항구로 유명하여 신자들이 많아 이렇게 규모가 제법 컸답니다.

아무튼 성당 내부를 모두 둘러보고 잠깐 고개숙여 로또 한 방만을 위한 기도를 주님께 날려주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지요. 그런데 다들 오른손 잡이라 그런지 손잡이의 한쪽만 아주 반질반질 하더군요.

!!!~똥침을 넣기 전의 모습이다~!!!

주문진 성당을 그렇게 둘러본 다음 도착한 곳은 '소돌해안일주 산책로'였습니다. 뭔 노무 해안가 산책로에 횟집들이 즐비한지 구경은 둘 째 치고 들어가 한 잔 빨고 싶었지요.

하지만 알콜을 빨기엔 너무 대낮이라 인내심을 가지고 일단 해안 산책로를 답사한 후 식사를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소돌 해안 산책로엔 어떤 볼꺼리가 있나~??!!!

!!!~어디 한번 높은 곳에 올라 주변에 뭐가 있는지 살펴 봅시다~!!! 

!!!~우와~!!!

!!!~경치 쥐기는데~!!!

딱히 뭔가 굉장히 멋지진 않지만 바다로 연결된 다리가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무척이나 자극하는 것 같더군요.

!!!요 부위가 아들 바위인듯 한데…!!!

용암이 분출하며 바닷물에 급격히 식어 바위로 변한 것들이란 것을 모양만 봐도 알겠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바위 내부에서 저렇게 돌맹이로 변한 자갈들이 바구니에 담겨 있듯 놓여져 있었지요.

!!!~진짜 신기하게도 생겼네~!!!

!!!~사람들 말고 저 바위 바위~!!!

어쨌거나 등대 위에서 주변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확인을 해 본 후 본격적으로 탐방로를 걸어가 보았습니다.

!!!~난 솔직히 제주도나 강원도나 볼꺼린 비슷비슷 하다고 봐~!!!

!!!~이게 용머리 바위랑 뭐가 그리 다르냔 말이지~!!!

!!!~산책로도 편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이런 거북이 등껍질 같은 커다란 바위를 보면 진짜 이 바다 밑에 고질라 같은 괴물이 누워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지금 했어요.

!!!~망상 해수욕장도 아닌데 망상에 빠지다니~!!!

!!!~잡념이여, 이 파도에 휩쓸려 가랏~!!!

이제 씩씩하게 바위 절벽을 따라 아들 바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까 합니다. 여름엔 이곳에서 해수욕을 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을듯 하군요. 물론 자릿세를 빙자한 바가지 요금도 기승을 부릴테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물가가 이젠 비슷해서 이런 물가에서 노는 것 보단 일본 물가에서 노는 게 더 가성비가 좋긴 한데, 요즘 일본가면 무슨 매국노 취급을 하는 바람에 비행기 값이 싸져 더 자주갈꺼야 나는.

그거 아셔요? 한국에서 불매하면 그에 관련한 한국인들이 더 피해 본다는 사실을?!! 그니까 괜한짓 하지 말고 아사히기린삿포로 빨면서 일본 부품이 들어간 한국 에어컨 바람 맞으며 일본 야동이나 보는 게 애국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