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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9) - 주문진 수산시장↔양양 하조대

스파이크(spike) 2019. 8. 10. 07:00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바로 안쪽으로는 주문진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개발의 손길이 닫질 않아 낙후 되고 노후화된 지저분한 비닐천막의 시장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지요. 이런 후진적인 시장을 좋아라 하시며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분들도 계시지만 낙서 작가 스파이크는 그런 점에 대해선 약간 반대하는 편 입니다.

!!!~여긴 생선 정리가 깔끔하니 참 잘 돼 있군요~!!!

!!!~갈치가 꽁꽁 얼어 은빛 검(劍)처럼 보임돠~!!!

!!!~역시 생선은 펄떡펄떡 뛰는 놈이 제맛이제~!!

!!!~아우~복잡스러워라~!!!

!!!~에어리언을 포획하여 구경시켜 주시는 사장님~!!!

!!!~연체 우주생물~!!!

!!!~위기가 닥치면 시커먼 레이져 물감을 쏨~!!!

!!!~여기까지 왔으니 회를 먹긴 먹어야 할텐데 말임돠~!!!

!!!…음…!!!

!!!~아니다. 그냥 건너 뛰자~!!!

그렇게 주문진 수산 시장을 서둘러 둘러본 후 골목의 끝자락으로 나오니 커다란 유람선이 바다위에 정차 돼 있었어요.

뱃 머리 앞으론 어떤 의미의 캐릭턴지 짐작도 안가는 대형 피규어가 밝은 모습으로 세워져 있었구요.

!!!??~근데 이걸 왜 만들어 놓았지~??!!!

어쨌거나 주문진 수산 시장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키 위해 빌린 차를 가지러 다시 해변가 근처로 갔습니다. 예전에 바다를 살피던 초소 같은 빈 건물이 하나 보였는데, 이런 걸 낙서 작가 스파이크에게 한 번 멋지게 활용해 보라고 무상 임대해 주신다면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 시킬테니 연락 주셔요.  

!!!~연락 올 확률은 없겠지만 이런 걸 세워두고 팔다니 신기하네~!!!

!!!~차 댈 곳이 없어 아까 너무 멀리 세워뒀나보다. 멀다~!!!

그 후 빌린 차를 이용 다시금 양양 지역으로 진입하여 '하조대'라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찾아 가는 방법은 요즘 워낙 스마트 폰이 잘 발달해서 굳이 알려드릴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아무튼 하조대는 주차장이 제대로 갖춰있지 않아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면 다들 고생할듯 합니다.

!!!~어쨌거나  난 사람 없을 때 왔으니 패쓰~!!!

!!!~오홀~!!!

!!!~어느 동양화에서 봤음직한 바위와 소나무 한 그루~!!!

하조대 팔각정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절벽에 보호수 하나가 홀로 박혀 있습니다. 수령은 2백년 정도 됐고 나무의 높이는 9m라고?

!!!??~진짜~??!!! 

…그게 뭐가 중요하겠냐만은…

!!!~딱히 볼 것은 없으니 이젠 등대 쪽으로 이동 해 보지요~!!!

!!!~잘 팠네~!!!

이곳 하조대는 낚시 포인트로 정말 끝내주는 곳일 것 같습니다만 보호지역이라 무분별한 통행이 없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습니다.

!!!~야밤에 북한 목선 겨 들어오기 딱 좋은 장소~!!!

!!!~요즘은 해안가 지키는 군인들도 없어 여권 없이도 프리패스 가능. 근데 내려오는 놈들은 있는데 올라가는 것들은 없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