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일본 고노 다로 한국 국가원수에 대한 외교적 결례!!

스파이크(spike) 2019. 8. 17. 08:00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제법 위반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야 한다"고 말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관급 인사인 고노 외무상이 한국 국가원수에 조치를 요구하는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인데 이를두고 한국 외교부가 발끈한 것이지요. 그러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전달 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지금 현재 한·일간의 갈등사항이 팽배한 시점에서 상대방 국가의 정상을 향해 시정 조치를 요구한 것은 부적절한 발언이란 것이지요.



북한은 말입니다



8월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한,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게 문제인 문제 있는 대통령 문재인에게 "아랫 사람들이 써준것을 그대로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문 대통령)이 웃겨도 세게(졸라) 웃기는 사람인것만은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남조선 당국자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북남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건설하며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牛) 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비아냥 댔지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얼마전엔 "청와대가 겁먹은 개처럼 요란스럽게 짖어댄다"라던지 "새벽잠까지 설처대며 허우적 거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는 망발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것뿐만이 아니잖아~!!!



!!!~그럼 다시 앞으로 돌아가 '고노다로' 외무상이 한 발언을 살펴 보도록 하죠~!!!


(문재인 대통령이)"국제법 위반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북한의 폐륜어를 듣던 저에겐 별반 외교적 결례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뻔질나게 막말을 퍼붓는 북한에 꿀 먹은 벙어리 마냥 입 닥치고 있다가 일본의 말 한마디에 발끈하는 모습이 조금 더 우스꽝스럽게 느껴졌을 뿐이지요. 그리고 얼마전엔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선거자금파티에서 문재인을 조롱 했다는 기사가 전세계에 공개 됐음에도 외교부는 그 흔해빠진 유감(遺憾) 표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만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지~?!!!



조선 후기 청나라 원세개는 임오군란이 발생하자 4천 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한성(서울)에 들어와 진을 치고 마구 설쳐 댔습니다. 그로 인해 한성 시민들은 많은 피해를 보았고 원성이 하늘에 다을듯 했지요. 그리고 대원군을 천진으로 납치 해 인질로 삼고는 한성 한복판에 이사부(理事府)를 설치, 조선의 통치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큰 소릴 칩니다. 그런데 한술 더떠 원세개(위안스카이)는 대궐 밖에서 궁 안으로 들어 갈 때 가마나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는 것이 예의 임에도 절대 내리지 않고 버젓이 고종이 있는 곳까지 갔지요. 이는 자신의 지위가 조선의 임금보다 높은 위치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오만방자한 행동이었고 외교적으로도 매우 건방진 짓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나 부하들에게 무례하게 굴면 책임을 묻겠다며 오히려 협박질을 하였고 조선의 내정에 관여하여 국정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무례와 모욕을 당하면서도 오히려 조선의 대신들은 고분고분 순종하고 눈치만 보며 아가릴 닥치고 살았지요.


!!!~딱 지금처럼~!!!



지금 대한민국의 청와대 및 정부·여당은 북한에게 아버지의 사랑이 듬뿍 담긴 열린 마음같은 심정으로 막말을 보듬고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한글을 사용하며 썰을 푸는 그들이 "우리와 쓰는 언어가 달라 그런 것"이라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로 논란 자체를 회피 해 버렸지요. 그러나 일본은 우리와 사용하는 언어 자체가 다름에도 큰 결례(缺禮)나 저지른듯 외교부가 발끈하고 언론이 마구 떠들어대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어용언론이 반일 여론을 이용하여 일본만 악(惡)으로 규정한 후 총선 전까지 여론을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속샘에서 나온 판단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총선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국익을 등안시 한것이라 심히 우려스럽기만 하네요. 어쨌거나 일본을 빙다리 핫바지로 취급 했다간 정말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점을 청와대 안의 인간들은 간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물론 미국, 중국, 러시아, 북한에겐 한국은 이미 빙다리 핫바지일테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