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문재인 중국 인민을 향한 망배례(望拜禮)!!

스파이크(spike) 2018. 2. 21. 07:53

1592년 조선에 일본 놈들이 몰려 들어와 파죽지세로 한양까지 진격 해 점령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군병력이 없었던 조선은 일본의 조총 소음에 사타구니까지 몽땅 쪼그라 붙었는지 임금을 필두로 궁궐을 빠져나가 냅다 북쪽으로 도망을 쳐 버리지요. 그렇게 나라를 뺏겨 국가의 존망이 경각에 달렸을 때 조선 정부의 특파원들은 중국 명나라로 넘어가 구원병만 보내주면 뭐든 다 들어줄 것처럼 굴욕적 앙망을 떨어 신종()에게 군대를 파견 받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가까스로 조선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지만 명나라는 전력이 약해져 얼마 지나지 않아 망해 버리지요. 그 후 청나라가 조선을 접수 해 버리고 영화 '남한산성'을 봐서 알듯 조선의 임금은 개망신 보다도 못한 치욕을 당하게 됩니다.


!!!??~마빡이 졸라 아팠을 임금은 누규~??!!!



그러한 쪽팔림을 언젠간 반드시 갚아 주겠다는 조선 임금 숙종(肅宗)은 다짐을 마음 속으로만 품지 말고 영원히 기억하여 복수혈전을 실천하고자 신종묘(神宗廟)를 세우자고 밑에 애들을 불러모아 의견을 물어보지요. 이에 쫄따구들은 다른 나라 황제의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낸 일은 역사상 한 번도 없으며 청나라 끄나풀에게 걸려 이 사실이 알려지면 또 다시 마빡이 깨지는 수모를 겪을수도 있으니 제발 그런 생각은 일절도 하지말라 강력히 충고 하지요. 이 말을 들은 숙종은 자신의 마빡이 갑자기 송연해짐을 느껴 일단 제사만 지내는 걸로하고 차림상 올리게 단(壇)이나 쌓자고 타협안을 내놓습니다. 그리하여 청나라 애들에게 안 걸리도록 비밀에 붙여 가면서 눈치채지 못할만한 장소인 비원 서쪽 별대영 부근에 단을 차리는데 그것이 바로 대보단()이었지요.


!!!~예나 지금이나 중국 눈친 졸라 봄~!!!



어쨌거나 매년 3월이면 명나라 세 황제인 태조, 신종, 의종의 제사를 지내고 "남자는 의리(!!)"라고 떠들며 꾸뻑 절을 하는 망배례(望拜禮)를 거행합니다. 이러한 종속적이고 스스로를 속국이라 인정해 버리는 행위를 우리나라 조선의 왕인 정조, 순조, 헌종은 아무런 꺼리낌 없이 때되면 알아서 시행하였고, 나라가 진짜로 일본에게 넘어가기 직전인 고종 시절엔 약간의 변형을 가한 기신제(忌晨祭)로 바뀌게 되지요. 그 후 청나라가 일제에게 까이고 대한제국이 탄생하자 망배례(망궐례)가 사라지고 나중에 병합이 된 이후엔 대보단까지 완전 철거가 이루어 집니다.


!!!~여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자가 있씀돠~!!!



그는 설날 아침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중국중앙방송(CCTV)를 통해 "중국 국민들께 우리 국민이 보내는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떠들어 댔지요. 저번엔 중국집 국빈에 가서 혼밥을 쟈시며 13억 중국인과 아침을 먹었다고 외치더니 이제는 중국 국민들에게 새해 문안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주독립국인 대한민국이 스스로 중국의 속방임을 인정하는 꼴로 비춰질 수 있으며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에 약소국이 알아서 머리를 조아리는 '사대주의'로 중국민들에게 인식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지요. 정말로 알고서도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이라면 대통령 스스로가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받아들인 것이되며 그렇지 않다면 외교적으로 멍청한 쇼를 대대적으로 떠벌린 것이라 황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자를 리더로 앉히고 대한민국이 어디로 흘러갈지 예상 하자니 새해 벽두부터 마빡이 송연해 짐을 느끼게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