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간토(旅行) ◈

간토지역 두번째 시즌(20)!! 디즈니랜드 씨 !! 엘렉트릭 레이웨이

스파이크(spike) 2018. 3. 12. 00:00

프라모델 및 피규어를 사랑하는 덕후 둘은 일본 도쿄를 오랜만에 다시금 방문키 위해 창씨개명을 하고 전용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나리타로 일단 비행기를 몰았습니다. 나리타 트랙에 도착한 그들은 일본어도 한 마디도 못하면서 어깨를 거들먹 거리곤 '아키하바라'에 여장을 푼다음 '메구로가와''흑목천'과 '스카이트리' 구경하고 '신바시' 역의 어느 이자카야에서 술 한 잔을 마지막으로 하루를 마감 하였지요.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아키하바라 거리로 나서 주변을 구경하곤 바로 '디즈니랜드 씨'로 전철을 타고 이동하여 입장을 하였습니다. (일본 디즈니 한국어 홈페이지 http://www.tokyodisneyresort.jp/kr/tds/)

 '오다기리 죠'랑 아무런 상관없는 '오기다려 죠'상!! 미스테리 아일랜드를 모두 훌터 본 것 같은데 이젠 어디로 갈꺼야?

일본에서 가장 먼저 몸을 씻는 '나먼저씨스케'상. 이제 저기 보이는 '디즈니씨 엘렉트릭 레이웨이'를 타고 이동하자.

 저기 보이는 우주선 같은데로?

 아니 아니. 저긴 또 다른 어트럭션이 있는 곳이라 이따 경험을 해보기로 하고 일단은 빅밴드 공연 시간이 다 돼 그것부터 보러가야 해.

 저기 오고 있는 옛날 열차를 타고 가자는 거지?

 응. 네가 아까 타보고 싶다고 했던 바로 그 열차야.

 근데 열차 탑승전에 여기 휴지통 같은 곳엔 왜 온거야?

 빅밴드 뮤지컬을 보고 다시 열차를 타고 되돌아와서 아까 네가 우주선 같이 생겼다는 어트럭션을 타야하는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예약티켓을 받아 놓으려고.

 아하. 여기서 예약티켓을 받으면 이따가 시간을 줄여 바로 들어갈 수 있겠구나!!

 고롬.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이런 예약 티켓이 없어 저번에 상당히 불편 했었거든. 근데 디즈니는 이런 것들이 있어 정말 편리한 것 같아.

 아무튼 이따가 다시와서 재미나게 놀이기굴 즐겨보자구.

 이 어트럭션은 저번에 나도 못 타본 것이라 상당히 기대가 돼.

 근데 여기 놀이기군 어떤 내용인지 맛보기로 잠깐 소개해 주면 안될까?

 딱히 설명할 껀 별로 없는데. '니모&프렌즈 씨라이더'라고 잠수정을 타고 바닷속 세계를 돌아다니는 줄거리가 전부야.

 공연 보기 전에 뭣 좀 먹을까?

 출출해? 그럼 하나 먹어보지 뭐.

 어쨌거나 열차를 타고 빠르게 바다를 건너 왔더니 '타워오브테러'가 눈앞에 등장하네.

 진짜 엄청 짜릿한 어트럭션인데 뭐라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

 오홍? 이 여자애는 여기서 뭐하는겨?

 어딜가든 자신만의 3차원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아이들은 있지.

 근데 정말 타워오브테러 안탈꺼야?

 응.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다시는 타고 싶지 않아. 뚝뚝 떨어지는 것 별로야.

 암튼 그럼 공연장으로 빨리 가보자구.

 여기부턴 다시금 '아메리칸 워터프런트' 지역이라 뉴잉글랜드 어촌의 풍경을 보며 이국적 멋진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지.

 저 복싱 그림은 정말 유명한가 보다. 사람들이 한번쯤은 본 기억이 있으니.

 예전 권투는 뭐랄까. 진정 군살없는 정직한 께임처럼 보인다고나 할까? 암튼 요즘 시대의 시각으로 보면 웃기기도 해.

 와우. 이런 건물들은 내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으면 하는 분위기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러게. 창고를 개조해서 이런식의 건물을 붙여 만든다면 갤러리로썬 더할나위 없겠지.

 여기 쎄트장 같은 뉴잉글랜드 거리에서 저런 귀여운 복장으로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즐기고 있는 여자분들을 보니 같이 놀자고 하고 싶다.

 그런 맘이 있음 얼릉 일본어나 공부하셔.

 그건 그렇고 거리 중간을 막아선 이 줄은 뭐야?

 바로 여기가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 입구라서 그래.

 우왓!! 시작하기 30분 전인데도 사람들 엄청나다.

 아마 디즈니 씨에서 하는 공연 중 지금하는 것이 제일 재밌고 유명해서 그럴꺼야.

 암튼 너는 줄서고 있어라. 난 주변 사진이나 찍고 오련다.

 어디 가지말고 그냥 여기 있어. 세치기 한다고 오해 받는단 말이야.

 근데 정말 저거 안탈꺼야?

 안타!!

 앗!! 그렇게 기다리는 사이에 드디어 '브로드웨이 뮤지씨어터'안으로 입장한다.

 공연이 정말 재미 있으니 디즈니 씨에 간다면 반드시 보고 오라고 강추하는 곳이니 꼭 봐.

 누구한테 얘기 하는거야?

 엇?!! 이건 뭐지?

 공연 다 봤으니 아까 타고 온 열차를 이용 해 다시 '포트 디스커버리'로 돌아 온거지.

 진짜 글로 표현 한다고 진행이 너무 빠른거 아냐?

 예약 티켓도 미리 끊어 놔서 빨리 들어온 점도 있지.

 어라? 여긴 아까 브로드웨이 빅밴드 공연장 옆이잖아!!

 공연보고 열차타고 어트럭션 즐긴 후 다시 열차다고 '토이스토리' 놀이기굴 타러 온거지.

 너 진행 자꾸 이런 식으로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