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십기사(記事) ◈

'구교수' 작가 - 한국 현대 미술제 출품전

스파이크(spike) 2009. 7. 28. 11:33

 

!!!! ★ 스파이크 : 네커티브 인터뷰 프로젝트 제 3탄 ★ !!!!

 예술의 전당에 있는 '한가람 미술관'에서 '구교수' 작가의 작품전이 2009년 6월 7일(일)~16일(화)까지

열렸습니다. 그는 팝아트(PopArt) 계열의 작품을 캔버스에 표현하고 있으며, 깔끔하고 선명한 작품

세계로 필자의 시선을 화려하게 압박 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극적인(negative) 인터뷰를 통해

만나 본 '구교수' 작가님과의 짧은 대담을 펼쳐 놔 보도록 하지요.

!!~출발~!! 

전시장 부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작품은 'Dog연작-시간죽이기 2009'였습니다.

263*130.5(cm) 하는 스케일이 큰 작품 이었지요. 그래서 작가에게 물었습니다.

 

왜 '깡통'을 그리게 된 것 인가요?

 

'깡통'은 현실적인 부분과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재미있고 익숙한 것들을 나타낸 것 입니다. 

 

 

개인전은 지금까지 몇 번 하셨나요?

 

2번 했습니다.

...'아트페어'까지 합친다면 몇 번 더 있구요...

 

 

'깡통'속에 나타나는 색감이 화려하게 보이는데 무엇을 내포하고 있는지요?

 

'깡통'의 의미 자체는 암울함을 담고 있습니다.

렇지만 표현은 밝게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구교수' 작가 이메일 : stoneisland@naver.com  

 

 

그런 화려하고 암울한 깡통 안으로 '강아지'가 들어가려 하고 있는데...?

 

''는 유기견(遺棄犬) 이며 작가 자신을 나타낸 것 입니다.

 

'깡통'을 보니 '소고기' 깡통 이군요.

혹시 정치적인 의도가 나타난 것은 아닌가요?

  

정치적 의도는 개입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깡통'과 '개'는 어떻게 연결해서 이해 해야 하는지요...?

 

시작은 연민(憐憫)에서 시작 하였지만, 지금은 감정이 변화 하면서 자신의

내면(內面)을 표현 한 것 입니다. 그때 그때 느낀 감정을 최대한 화사함과 가벼움

속에서 연민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나타낸 것 입니다.

 

 

그림을 살펴보면 '로이 리크텐스타인'의 망점(Dot)이 보이는데

어떤 의미로 차용(借用) 한 것 인가요?

 

!!?...'친숙함'...?!!

  'Dog연작-시간죽이기 2009' 옆으로는 'Dog연작-ballon' 시리즈가 전시 되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재미 있어 보이는 작품입니다. 무엇을 표현 한 것 인가요?

 

'풍선'은 혼돈과 내면 심리 그리고 작가의 상태를 나타내며, 현실에 대한 불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작가의 현실적 모습과 지금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형태를 가깝고 적나라하게 나타내려 했지만 표현이 조금 미흡하게 표출

된 것 같아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개'들이 머리에 '고깔'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왜죠?!

 

고깔 모자는 자신을 보호하는 자기 방어적 장치 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구교수' 작가님에게 '스파이크'의 공식 질문을 던지며 네커티브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에 차분히 답변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교수'님에게 돈(Money)이란?

 

...현실이다...

 

그렇다면 '구교수'님에게 여자(Woman)란? 

 

...과분한 상대...

 

말이 없고 내성적이며 워낙 차분하신 분이라 인터뷰가 조금은 힘들기도 하였지만, 그림을 통해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하는 힘은 장중(莊重) 할 정도로 필자에게 다가 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_^)v 

 '스파이크' 네커티브 인터뷰를 원하시는 작가 여러분은 이메일 softmanman@hanmail.net

연락 주시면 언제든 찾아 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랄께요.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