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다음(Daum) 언제부터 좌음(左音)이 됐을까???

스파이크(spike) 2015. 6. 18. 17:10

 

★ 

 

처음 다음(Daum)은 좌소굴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넷이란 것이 스타크레프트와 더불어 엄청나게 활발히 시작 됐을때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네이버(Naver)는 갖 태어난 어린 아기와 다를바 없던 상태였을 때지요. 그 시절엔 다들 야후, 라이코스를 할 정도로 인지도 면에선 다음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네이버란 것이 뭔지도 몰랐다는게 맞는 표현일 것 같네요. 실예로 네이버는 레이싱 모델급 아가씨들을 동원하여 자신들의 싸이트를 알리고자 강남역 각 지하철 출구 앞에서 마우스에 날개가 붙인 그림이 그려진 마우스패드를 나눠주는 등 적극적 홍보 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때 당시 동호회 모임이 주축이 된 인터넷 까페를 탄생시켜 다음은 자리를 확실히 잡아 갈 때이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네이버 보다 회사 설립을 4년이나 먼저하여(다음1995년) 출발을 빨리 하다보니 그런 컨텐츠들을 선점한 것이 큰 이유라 할 수 있었지요. 또한 그런 면으로 인해 다음은 인터넷 서버가 넉넉 했던지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용량도 네이버 보다 여유있게 제공됐고 편집을 함에 있어서도 초보자가 쉽게 활용을 할 수 있게 구성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다음보단 뒤 늦게 뛰어든데다 용량도 훨씬 적어 사진 몇 장을 올리면 더 이상 실을 수가 없었고 편의상 불편함도 많아 훨씬 수월하게 설계 돼 있는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입 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네이버가 문장을 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시스템으로 검색엔진이 바뀌기 시작했고 다음이나 네이버처럼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지 않는 야후나 기타 다른 싸이트들은 점점 설자리를 잃고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네이버가 점유율 면에서도 서서히 치고 나오기 시작하며 연관성 있는 키워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빨리 습득할 수 있는 검색체계가 확립 되기에 이르지요. 그러면서 '검색은 네이버'에서란 말까지 나오게 되는데, 이때부터 다음은 점점 앞서 나가기보단 뒤쳐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다음은 점유율 면에서 지금처럼 네이버와 격차가 크게 벌어지진 않았지요

 

그러나 결정적으로 사람들이 다음을 떠나간 이유는 아고라의 급부상과 그 이후에 벌어진 광우병 선동에 다음이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부터 였습니다. 그때 잠시 아고라로 인해 다음의 점유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긴 했지만, 오히려 광우병의 이슈화가 잠잠해 지며 좌파들만 득세하는 포털로 변해 버렸지요. 그와 때를 같이하여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조용히 침묵하고 바라보던 우파쪽 사람들은 좌파쪽에 쏠린 다음의 정치적 색깔에 거부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검색을 통해 훨씬 찾기 편한 네이버로 서서히 이동해 가면서 격차가 확연히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좌파들이 싫어 하는 '일베'와 뭐가 다른가~!!!

 

 

또한 전지현을 앞세운 네이버 블로그 CF로 블로그 광고에 소홀했던 다음이 완전히 자리를 뺏기게 되는데, 한마디로 다음은 좌파쪽으로 너무 나갔고 새로운 시대 트렌드에 맞는 여러가지 것들을 발빠르게 섭취하지 못 한 점도 네이버에게 밀리는 결정타로 작용했습니다. 지금 다음은 좌파와 중도에서 좌쪽에 가까운 13%사이의 사람들만 어떻해든 붙잡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네이버가 우파란 것도 아니고, 그들 또한 적당히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 반발감을 낮게 유지, 다중의 사람들에 생각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고 판단 될 뿐이지요. 스파이크는 더 이상 다음(Daum)이 좌음이라고 불리길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성강한 싸이트는 원하지만 좌파 성향을 띤 사람들과 집단만이 몰리는 성격강한 싸이트가 되길 원치도 않지요.

 

!!!~결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다음이 계속적인 발전과 함께 성장하길 원한다면 선동이 아닌 선진적 원칙을 통해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싸이트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래야 이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좌건 우건 아니면 중도건간에, 여러사람이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더 좋은 의견이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질 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이 이런 식으로 좌파적 생각만을 주입하고 선동해 간다면 앞으로 사회적 불안은 지속적으로 야기될 수 밖에 없으며 세대간의 갈등은 더욱 골이 심해 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포털에 대한 간섭은 이루어 지지 말아야겠지만 그렇다고 정치적 색깔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편집권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그래야 더욱 각각의 싸이트가 자신들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 생각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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