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정치우화 : 눈먼 늑대 이야기(8) ★ 그렇 일련의 사태로 생각 사파리의 분위기가 침체 분위기로 갈 즈음 늙은여우는 게시판에 글 하나를 올려 반전의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원동물들에게 감성으로 호소하는 방법이었지요. 늙은여우는 이렇게 글을 시작했습니다. 눈먼늑대 선생님은 아프십니다. 예전에 나.. ◈ 자작소설(小說) ◈ 2017.06.19
어른들을 위한 정치우화 : 눈먼 늑대 이야기(7) ★ 아무튼 그때 또 다른 장소에서 생각 사파리 게시판을 바라보던, 자칭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넘쳐 난다고 착각하고 살고 있는 타로푸마는 전파까페 생각모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농담들을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언제나 그런 이야기.. ◈ 자작소설(小說) ◈ 2017.05.23
어른들을 위한 정치우화 : 눈먼 늑대 이야기(6) ★ 정치외양간에서 뼉다귀 시계로 10개 정도의 거리엔 백로가 뛰노는 동네가 있습니다. 그곳엔 얼마 전 이곳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미끈하고 잘생긴 '타로푸마' 한 마리가 살고 있었지요. 그 타로푸마는 4년간 칩거하며 수도생활을 끝내고 이제 막 밖으로 나와 마음이 깨끗하고 .. ◈ 자작소설(小說) ◈ 2017.05.12
어른들을 위한 정치우화 : 눈먼 늑대 이야기(5) ★ 하지만 이러한 잡다한 불만과 불평 등은 발효유를 마실 때 종종 할 수 있는 으르렁거림이었으며, 생각 사파리에 대한 주체적 세력화는 그것을 통해 충분히 분산 상태에 있는 개인적 동물들을 집단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힘으로 키우자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무.. ◈ 자작소설(小說) ◈ 2017.05.05
어른들을 위한 정치우화 : 눈먼 늑대 이야기(4) ★ 뼈다귀를 뜯어 먹기 전 눈먼늑대의 일장 연설은 설득력 있게 일반 회원 동물들의 고개를 끄떡이게 만들었고, 아우아우 하는 동조의 울림을 터트리게 했지요. 또한 눈먼늑대를 청렴결백하고 꼿꼿한 이미지로 부각 시키는 덴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보이게 하였습니다. 그런 회원동물들.. ◈ 자작소설(小說) ◈ 2017.04.20
어른들을 위한 정치우화 : 눈먼 늑대 이야기(3) ★ 그렇게 요구한 이유는 앞으로 있을 동물의 왕국 금 이빨 선발대회 전, 새들의 조직 관계자들에게 대도록 빨리 눈도장을 찍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 점을 익히 알고 있던 눈먼늑대는 제작늑대의 진취적 행동에 흡족함을 느끼며 오히려 옆에서 더욱 큰소리로 감독늑대를 채근하였지요. .. ◈ 자작소설(小說) ◈ 2017.04.11
어른들을 위한 정치우화 : 눈먼 늑대 이야기(2) ★ 승합표범님, 그런 식으로 이야길 다른 회원 동물들 앞에서 하면 그녀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동물들이 생겨 늙은여우님이 힘들게될 수 있다며 목을 쑥 빼, 노려보고는 입을 다물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런 변태자라의 행동을 이해 못 한 승합표범는 무슨 이유때문에 시기와 질투를.. ◈ 자작소설(小說) ◈ 2017.03.31
어른들을 위한 정치우화 : 눈먼 늑대 이야기(1) ★ 옛날 옛적 한 옛날에 깊은 산 속의 토지 수호신이 있다는 동네 어귀에 '눈먼늑대'가 살고 있었습니다. 눈먼 늑대는 나이 많고 엉큼한 또 다른 늑대와 실제론 젊지만 약을 잘 못 먹어 늙어 보이는 늑대, 그리고 상냥하고 얌전한 강아지를 거느린 정치외양간의 우두머리였지요. 나이 많은.. ◈ 자작소설(小說) ◈ 2017.03.20
<전래동화> 스파이크 19금 단편 소설(27) ★ <전래동화> 창 밖으로 눈이 솜처럼 쏟아지는 밤에 벽난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어린 손자, 손녀들에게 머리 위로 하얗게 눈이 내려 앉은 것 같은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엣헴’하며 헛기침을 하곤 이렇게 운을 뗬지요. “어디보자……어디까지 .. ◈ 자작소설(小說) ◈ 2017.03.09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스파이크 19금 단편 소설(26) ★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6인 병실에 울려 퍼지는 찬송가는 병원 복도를 넘어 전 층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까지 다 들릴 정도로 쩌렁쩌렁 퍼져 나갔다. 모든 환자들이 안정을 취하고 아픈 몸과 마음을 치료 받고자 입원 한 그들에게 있어 종교가 같건 다르건 간에, 차갑고 각진 .. ◈ 자작소설(小說) ◈ 20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