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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랜드 씨(Sea) 완전정복 [2부] - 일본 도쿄 방문기 (9)

스파이크(spike) 2007. 12. 3. 00:01

도쿄 디즈니랜드 씨(Sea) 완전정복 [2부] 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메리테러니어 하버'에서 벗어나 '트랜지트 스티머 라인'을 타는곳으로 향했습니다. '트랜지트 스티머 라인'은 18세기 '증기선'으로 반대편에 위치한 '로스트리버 델타'를 왕복하는 여객선(旅客船)입니다. 놀이기구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기에는 상당히 먼 거리이기 때문에 시간절약과 배위에서 주변풍경을 관찰할수 있는 즐거움도 있으니 배편을 이용하여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 씨(Sea) 완전정복 [2부] 에서 다녀볼 곳의 지도 입니다. 지도의 우측방향을 중심으로 관람을 했는데, 작은 연기를 내뿜으며 바다위를 다니는 증기선이 바로 '트랜지트 스티머 라인' 입니다. 이 증기 여객선을 타고 빨간색 13번이라고 쓰여있는 선착장으로 갈것 입니다.

'트랜지트 스티머 라인'의 선착장 옆으로 이탈리아 도시를 축소해 놓은 건물들이 보였습니다. 배를 타기전 먼저 이곳에 들러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한가하게 거닐고 있었는데 이국적인 도시풍경과 유럽에 온듯한 느낌으로 인해 사진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국적인 유럽 풍경의 도시로 꾸며져 있는 이곳은 건물만 이쁘게 만들어져 있을뿐 특별히 볼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빠른속도로 둘러보며 기념촬영을 하기엔 아주 좋을듯 싶습니다. 이장소는 예전에 '와이너리'였던 레스토랑 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잠비니 브라더스 라스토란테'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스타,피자,쌀요리를 중심으로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운터서비스의 시간대가 다르다고 하는데 직접 음식을 시켜 먹어보진 못해 맛은 알수는 없습니다. 

이것으로 '메디테리니언 하버'의 모든 관람은 마무리 된듯 합니다. 유럽 도시풍경을 꼼꼼하게 재연해 놓은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였는데, 이곳을 벗어나 바로 옆 선착장으로 향하여 '증기선'에 앉아 디즈니랜드 씨의 전체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도착지역인 '로스트리버 델타'로 향했습니다. 

'증기선'을 타고 여유있는 선박 여행을 5분정도 하다보면 '로스트리버 델타'의 전경이 바라보이는 선착장에서 잠시 멈추게 됩니다. 이곳에서 다른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배에서 내려야 합니다. 이 선착장 주변에는 '로스트리버 쿡 하우스'나 '미구엘 엘도라도 칸티나, 유카탄 베이스 캠프 그릴, 트로픽 알스 등 많은 레스토랑이 있으며 '로스트리버 아웃피터,록 아웃 트레이더,페들러즈 아수포스트' 등 잡화점도 산재해 있습니다. 돈을 맘껏 쓰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런지 생각됩니다.(^_^;)

이곳은 '트랜지트 스티머 라인' 선착장 입니다. 이곳에서 하차하여 다리를 건너면 '로스트리버 델타'라 불리는 지역에 놀이기구가 있는 곳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깊은 정글 테마포트에서 중앙아메리카 고대문명의 폐허를 체험할수 있는 곳으로 꾸며진 이곳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인디에나 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2가지 재미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인디에나 존스 어드벤쳐 크리스털 미궁'의 놀이기구가 있는 정문 앞 입니다. 전설로 내려오는 '젊음의 샘물'을 찾아 인디에나 존스가  조사중인 고대 신전에 잠입하여 계속되는 함정과 수호신 '크리스털 스컬'의 저주 속을 초스피드로 빠져나가는 놀이기구 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있으며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4륜구동 자동차를 타면, 영화장면과 똑같은 노래와 인디에나 존스의 실물로보트가 연기(演技) 하는 터널속을 달리게 됩니다. 굉장히 스릴있고 재미있으며 마치 영화속으로 빨려들어가 직접 모험을 하는듯한 느낌을 체험할수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 영화속 장면처럼 커다란 돌이 눈앞으로 굴러오는 것이 압권(壓卷)이지요.

'트랜지트 스티머 라인' 의 배에서 하차하면 '로스트리버 델타' 로 갈수있는 다리가 보입니다. 그 밑으로는 '증기선'이 지나다니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중앙과 우측의 사진은 '레이징 스피리츠'라고 하는 놀이기구 입니다. '인디아나 존스' 놀이기구 옆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360도 회전 롤러코스타로 고고학 발굴 유적지를 통과하여 진노하는 두 신을 만나는 테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말로 재미으니 꼭한번 타보시길 바랍니다.  

놀이기구를 2개를 연속해서 즐겨본후 배가고파져 식당으로 향하는 길에 스윙째즈를 연주하고 있는 밴드를 보았습니다. 아주 흥겨운 음악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으며 필자도 음악연주에 빠져들어 배고픔도 잊고 몇곡을 들었습니다. 특히 실로폰을 연주하는 여성 연주자의 실력이 출중하여 곡(曲)

이 끝날때 마다 열성적인 박수를 치게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들어온 곳은 '유카탄 베이스 캠프 그릴'이라고 하는 식당 이였습니다. 스모크 오븐으로 조리한 바비큐와 샐러드 디져트로 허기진 배를 채웠지요.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다음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입맛만 다셨습니다. 음식도 비싸지 않았고 맛도 그런데로 괜찮았는데 가격은 65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음식점도 많으니 입맛에 따라 식당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이동한 곳은 '아라비안 코스트' 지역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 건물은 '캬라반 카르셀'이라고 하는 '회전목마'를 타는곳 입니다. 아름답게 치장된 낙타와 코끼리,그리핀등이 빙글빙글 돌아 가는 2층식 회전마차 이지요. 램프 마법사 '지니'에 타실수도 있습니다. 어릴적 생각이난 필자도 회전목마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회전목마'중에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나오는 주인공 '지니'가 있습니다. 좌석이 몇개 되지않아 경쟁이 치열했는데, 나보다 먼져 일본인 꼬마가 냉큼 앉는 바람에 그냥 목마에서 '지니'를 쳐다보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놀라웠던 점은 회전목마의 퀄리티(quality)였습니다. 너무나 정교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진 목마가 번질거리는 니스칠로 인해 광택(光澤)나는 모습은 강한 인상을 남겼지요. 

'아라비안 코스트'는 디즈니 영화 '알라딘'에 나오는 '지니'가 마법과 신비를 벌이는 테마포트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강력(强力)추천하는 볼거리는 '신밧드 스토리북 보야지''매직 램프 극장' 입니다. '신밧드 스토리북 보야지'는 '신밧드'와 함께 모험의 항해를 통해 마음의 나침반을 믿고 진귀한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되어있습니다. 배를 타고 운직이며 관람하는 것이여서 사진이 흔들리는 바람에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교하게 움직이는 로봇 인형들과 신나는 노래들로 인해,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끔 하는 모든 동작들은 놀라움을 넘어 탄성을 연발(連發)

하게 만듭니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서 배를 타고 가며 인형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과는 차원(次元)
이 다르니 이곳에 가시면 꼭 한번 방문하셔서 관람하기를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_^)/  

'매직 램프 극장'은 마법 램프의 신비한 힘을 얻은 심술쟁이 요술가와 램프 마법사 '지니'가 꾸며내는 우스꽝스러운 매직 쑈입니다. 이곳에 입장(入場)했을때 '항아리 요정'을 보면서 대기(待機)

하는 시간도 길고, 극장안에서 '연극'과 '입체영화'를 합성한 '알라딘'을 관람하는 것이란 정보를 듣고 도착한 것이기에 별것 아닐꺼라 생각하고 '말도 알아듣지 못하는데 왔으니 구경이나 하자'란 식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체영화'속의 '지니'와 '연극인'이 함께 움직이며 연기(演技)하는 모습에 신나게 웃으며 입체안경을 낀 눈으로 스크린을 바라보며 손을 휘저었던 생각이 납니다. 립싱크(lipsync)
와 연극을 입체영상과 조합(調合)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주 재미난 쑈라 할수 있습니다. 이곳도 꼭 관람하시길 바랄께요. 

 '아라비안 코스트' 지역에서 모든 놀이기구를 즐겨본후 '살턴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음식점 앞으로 갔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피타'샌드위치를 팔며 과일주스를 제공하는 카운터 서비스 레스토랑 이며, 레스토랑 치고는 너무나 멋진 외양을 자랑하고 있어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곳을 벗어나 '머메이드 라군'으로 향했는데 '머메이드 라군'은 [3부]에서 소개할까 합니다. [2부]에서 소개하기로한 예약 발권기에 대한 설명은 [3부]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도쿄 디즈니랜드 씨(Sea) 완전정복 [3부]로 이여 집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