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밤에, 날씨가 너무 좋아 마당으로 나가 별을 바라봤다. 시골은 확실히 다르다. 도시처럼 불빛이 하늘을 덮지 않으니 북두칠성은 물론이고 이름 모를 잔별들까지 총총히 살아 움직이는 듯 보인다. 그렇게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일렬로 움직이는 구형의 빛들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뭐지?” 싶어 깜짝 놀랐고, 허둥지둥 스마트폰을 찾았다. UFO 관련 이야기가 한창 돌던 시기라 가슴까지 두근거렸다.하지만 겨우 폰을 들고 렌즈를 갖다 댔을 땐 이미 사라진 뒤였다. 하늘엔 다시 별만 남아 있었고 괜히 혼자 흥분했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너무 신기해서 유튜브를 뒤져봤는데, 놀랍게도 나와 똑같은 장면을 봤다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영상도 많았다. 다들 “괴비행체다”, “외계인이다” 떠들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