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컴퓨터라는 것을 회사가 아닌 집에서 사용하는 걸 상상도 못 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 회사나 가정집이나 컴퓨터 자체를 만진다는 게 먼 미래의 이야기인 양 상상만 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1990년대 초중반부터 개인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2000년 밀레니엄 시대엔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故) 전유성만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상이 바뀌게 된다. 특히 세운전자상가의 주도권이 용산전자상가로 넘어간 후로는 조립 PC의 유행과 용팔이, 무분별한 불법복사 게임·영화 등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저작권이라는 개념조차 무시된 채, 작금의 중국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버젓이 팔렸다.그와 때를 같이해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져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했는데, ..